일상 이야기 네 방울/여행 감성

구미 에코랜드의 산림문화관 & 모노레일 타기

신동화행정사 2018. 8. 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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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전 여행에서 2박을 하고 부산으로 내려오는 길에 들렸던 구미도 


경북에서 이름난 관광지가 많은 곳 중에 하나이다. 


특히 구미 에코랜드는 산림문화관을 중심으로 한 신림복합체험단지로 조성되어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목적이라면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어른들 취향저격의 공간도 있다. 


그것이 바로 모노레일이다. 




산림체험공간과 산림욕장이 아우르는 에코랜드는 항공 특성화 대학교인 경운대학교 뒷편이며 문수산에 위치하고 있다. 


에코랜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나 산림문화관과 모노레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경운대 캠퍼스를 구경하면서 길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산림문화관을 만날 수 있다. 조금 많은 계단을 걸어야 하는데 내려올 때는 미끄럼틀을 이용할 수도 있다. 


내려올 때 무지 미끄럼틀을 타고 싶었다. 하지만 역시나 난 부끄럼 많은 어른이다. ㅠ

경북 구미의 문수산이다. 빽빽한 수풀 한 가운데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산림에 대한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산림을 훼손하여 산림문화관을 지었다. 

1, 2, 3층으로 되어 있는데 3층에서 모노레일을 탈 수 있다. 

딱 봐도 아이들 취향이다. 

성인들을 위한 컨텐츠가 아쉽다. 어른들을 위한 공간은 왜 없는거냐구요!

인공적인 수풀이다. 자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적 요소를 접목했다. 


그리고 나에게 흥미를 끈 것은 다람쥐 쉼터였다. 등산을 할 때 우연히 다람쥐를 만날 때도 있지만 후다닥 눈이 마주치자 마자 쏜살같이 달아나서 아쉬웠던 다람쥐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천정에 다람쥐 통로를 만들어서 아래에서 위로 쳐다볼 수 있다. 

다람쥐 배 본 사람?


밑에서 보니 입모양이 귀엽다. ㅎ


그리고 구미 에코랜드를 방문하게 한 동기가 되었던 생태탐방 모노레일을 타는 것!


모노레일 요금은 어른 6,000원, 청소년 4,000원 이다. 구미시민은 50% 할인된다. 


운행시간은 동절기는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절기는 그보다 1시간 더 긴 오후 5시까지이다. 



단체로 어르신들이 방문하셨다. 많이 걷지 못하는 어른들에게는 자연을 가까이서 접할 기회는 이런 모노레일과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갑자기 걷기 힘드신 장모님과 어머니가 생각났다. 


부산에서 가까운 거제도 모노레일에 모시고 가야겟다. 

입장권을 끊고 15분 대기하여 어른신 일행과 함께 맨 뒷좌석에 착석! 

천천히 달리는 모노레일이 레일을 타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이리저리 이동한다. 손에 잡힐 듯 수풀에 가슴 한켠이 뻥 뚫린다. 

날씨는 더웠다. 그래서 자연의 숨소리가 더 잘 들렸다. 

급경사도 있는데 놀이공원을 잘 못 타는 나지만 재미있었다. 





정상을 찍고 돌아오는데 생각보다 이용시간이 길었다. 


30분 정도!


복잡한 세상과 벗어난 30분의 일탈! 




앞에 앉아 있는 어른들의 대화가 마치 유치원 아이들의 그것처럼 해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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