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은 대표적인 부산의 명산이다. 부산에서 가장 최고봉인 고당봉이 있는 곳이며 금정산성의 성곽을 따라 서 있는 북문, 동문, 남문을 지나치며 볼거리도 많은 산이다.
부산시민이라면 금정산 북문의 좋은 추억 한 두개는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 부산시민이 애정하는 산이 금정산이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북문에서 고당봉으로 향해 가는 길이다. 꽤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흐린 날이라 등산하기 좋은 날이다. 살짝 운무가 끼어 장관을 이룬다.
여기가 고당봉인데 추억 사진을 남기려는 사람으로 붐비는 곳!
진정한 금정산 마니아들만 간다는 금샘이다. 1년 내내 마르지 않는 금샘! 바위에 움푹파인 곳에 고여 있는 작은 물웅덩이다. 아쉽게도 가파른 바위에 있어 금샘까지 다가갈 수 없다. 어쩌면 세속의 손길을 피했기 때문에 마르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다시 북문에서 동문으로 향하는 길이다.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북문에서 동문으로 가는 능선길~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여긴 동문! 보통 이곳에서 하산하는 분들이 많지만 내친김에 남문까지 간다.
저번주 일요일은 등산하기 좋은 날씨라 전혀 힘들지 않았다.
여긴 만덕고개를 지나 쇠미산 전망대로 가는 길이다. 꽤 지루하면서 긴 계단이 있다. 순간 우회길로 가고 싶지만 꿋꿋하게 전망대를 만나기 위해 계단길로 갔다.
금정산, 고당봉, 금샘, 북문, 동문, 남문을 거쳐 어린이대공원으로 하산! 무지 즐거웠던 6시간 산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