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동맛집'에 해당되는 글 4건
- 2020.02.10 사직동 남자마늘보쌈... 점심특선 고급지다
- 2019.12.19 사직동 맛집... 금강만두 점심마다 인산인해
- 2019.03.16 사직동 맛집....바우네 나주곰탕... 6000원의 든든함
- 2018.08.25 부산 사직동 맛집...여전히 있어줘서 고마운 동태탕 동해양푼이
일주일 점심 루틴에 포함되는 사직동 남자마늘보쌈이다.
남자에게 좋은 마늘과 보쌈!! 아이러니하게도 여자 손님이 더 많간 하다. ^^
점심 밥동무 이회장과 함께 월요일 방문! 초상권을 생각해서 자체 해결!
으깬 마늘이 보쌈 위에 듬뿍 쌓여 있다. 마늘과 보쌈이 합쳐져 보쌈의 맛을 더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것이 보쌈김치 아니던가...!
남자마늘보쌈은 2인 이상부터 점심특선이 가능하고 가격은 1인분에 8,000 원이다.
왠지 마늘이 살얼음인지 슬러쉬인지...스르륵 녹을 것 같다. 보쌈과 함께 입에 넣으면 실제 입에서 살살 녹는다.
그리고 보쌈김치와 비주얼... 보통 우리 어머니들은김장할 때 수육을 삶는다. 왜냐하면 김치가 8할은 하기 때문이다.
사직동 남자마늘보쌈의 김치도 끝내준다.
전체 샷은 이러하다. 푸짐한 상추와 다양한 밑반찬! 시락국도 시원하이 좋다.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계산하며 나오는 길에 발견한 사훈!
"오늘도 나는 고객에게 정성을 다하는가"
여전히 초심을 지키고 있는 시직동 남자마늘보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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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역 인근부터 자주 갔던 금강만두... 멀어서 뜸하다가 다시 가게 되었다.
예전부터 웨이팅 없으면 먹기 힘들 정도였는데 지금도 마찬가지...
아낌없이 식자재를 써서 푸짐한 양과 깊은 맛으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직동 맛집이다.
만둣국과 함께 나오는 충무김밥 세트와 육개장이 메인이다.
가격이 9,000원... 전보다 1,000원이 올랐지만 여전히 인산인해를 이룬다.
특히 신선하고 엄선된 식자재에 신뢰가 간다.
충무김밥 세트... 양은 진짜 많다. 금강만두만 가게 되면 과식을 하게 되는데 맛이 좋아 수저를 멈출 수가 없다.
그리고 국물 반 건데기 반의 육개장... 한 그릇에 단백질 보충 끝이다.
육개장 국물이 이렇게 시원할 수 있을까...
충무김밥과 육개장은 먹는 비율은 대략 4:6 정도 되는 것 같다.
금강만두의 이름에 걸맞게 수제 만두를 따로 시켜 먹는 사람이 많았다.
금강만두...
사직동 맛집이라 불릴 만 하다.
오픈한 지 얼마되지 않은 집이다. 이 집의 존재는 신문과 함께 온 개업홍보 전단지를 통해서 알았다.
최근 갈비탕, 곰탕 전문점이 많아서 대수롭지 않게 봤는데 전단지를 보니 이런 글귀가 보인다.
개인적으로 한 번도 한 번도 이해관계에 의해서 맛집 포스팅을 한 적이 없다.
그래서 너무나 개인적인 평가라는 점을 밝혀둔다.
진국 명품곰탕 국내최저가 정성 가득 한그릇 6,000원
예전에 갈비탕 전문점에 10000 원이 넘는 가격으로 한 그릇하고 실망한 전력이 있는 나로선 일단 호기심이 동했다.
가격이 착하다.
가격이 착하면 맛과 구성이 떨어지겠지라는 불안감이 엄습해 왔다.
사무실과 가까운 곳이라 일단 경험해 보기로 했다.
개업한 지 얼마되지 않아 손님이 제법 있다.
매장은 그리 넓지 않았다.
매장 구성
나 같은 혼밥족을 위해서 2인용 테이블이 있어 마음이 편했다. 다만 테이블마다 소금, 후추, 소스 등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먹고 있는 도중에 불쑥 다른 손님이 이용하기에 신경이 쓰였다. 그리고 추가반찬통이 좁은 통로 한 구석에 설치되어 있어 한 사람이 이용하면 다른 손님이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서비스
그리고 싼 가격 대신에 인건비를 낮추기 위해서 추가 반찬, 물은 셀프다.
하지만 물 셀프에 대한 알림판이 없어서 그런지 먹고 나간 한 여자 손님이 항의하는 작은 소동도 있었다.
그리고 옆 테이블에 엄마, 어린 아들 손님의 곰탕에 머리카락이 있었는지 항의가 있었다. 하지만 친절하게 교체를 하였다. 실수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사후대처가 중요하다. 그 친절함에 엄마는 일반 곰탕 대신 2,000 원 비싼 소머리곰탕으로 주문했다. 나름 흐뭇한 장면이었다.
서비스에서 가장 큰 NG 하나는 짚고 넘어가야 할 듯 하다. 식사를 하는 도중에 써빙을 하는 아주머니들의 사적인 이야기를 너무 들려서 불편했다. 그리고 먹는 도중에 식기와 관련 테이블을 응대하는 것은 손님에게 있어서는 너무 큰 실례다. 이건 CS 교육을 통해서 분명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맛
'음식점에 맛만 좋으면 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맛집을 평가하는 가장 큰 부분이다. 오죽하면 소문난 음식점을 '맛집'이라고 했을까!
맛은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필자는 6,000원 짜리 '맑은나주곰탕'을 시켰는데 맑은 국물이라도 구수하고 올려진 고기도 빈약하지 않았다.
보통 식자재를 아끼기 위해서 작은 뚝배기 그릇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바우네 나주곰탕'은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곰탕의 맛을 배가시키는 김치, 깍두기... 솔직히 국물이 별로라도 깍두기가 맛있으면 어느정도 용서된다.
적당히 맛이 들어 시큼하고 아삭한 밑반찬이 곰탕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맛은 굿이다.
가격
가격은 말할 것도 없이 굿이다. 6,000원 정식도 찾기 힘든 시기에 서민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박리다매... 아주 칭찬해!
개업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사직동 맛집'으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식당이 하나 생긴 듯 하다.
다만 앞서 언급했던 매장 구성, 서비스 부분에서는 개선이 된다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사직동 맛집'이 될 것이다.
70년 전통의 진한 곰탕국물 맛을 느끼실 분은 가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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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동에 매주 토요일마다 가는 맛집이 있다.
부산 사직동 나만의 맛집... 동태탕 전문 동해양푼이
매일 육고기가 익숙한 나의 오장을 힐링시켜주기 위해서
토요일 오전 근무 후에는 왠만하면 육고기가 아닌 식단으로 먹으려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동해양푼이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우리 사무실에서는 도보로 15분 거리라 조금 먼 편이지만 동태탕의 칼칼한 맛이 땡겨 한 달에 3~4번은 가는 편이다.
최근 가격이 1,000 원 올랐나 보다.
이젠 8,000 원이다. 착한 가격도 한 몫 했는데 아쉽게 됐다.
조금 늦은 토요일 점심시간에 삼삼오오 모여서 식사를 하다가 손님이 많이 빠져나갔다.
혼자 먹을 때는 일부러 30분 정도 늦게 간다. 그래야 조금 느긋하게 동태탕을 즐길 수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간판이 바뀌는 부산 사직동에서 아직도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다.
동태탕 이외에도 대구뽈찜, 대구탕 등의 요리도 있지만 역시나 점심에는 칼칼한 동태탕이 참 좋다.
반찬이 나왔다. 난 동해양푼이의 이 달걀후라이를 사랑한다. 그리고 집에서나 먹는 구운김도 참 좋다.
그런데 오늘은 김치가 왠 두 접시? 아무래도 식당 아줌마가 실수를 한 것 같다. 보통은 어묵 반찬이 나오는데...
소심해서 물어보지 못했다.
1인분의 동태탕이다. 탱글탱글한 동태가 두 토막이 들어가 있다.
술 마신 후 해장에도 좋다.
사직동에서 사무실을 오픈한 지 4년 차... 여전히 남아줘서 고마운 사직동 맛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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