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1년 이상 문을 닫아 손님을 속을 끓게 만들었던 정가네 아구찜이 나에게는 1등 해장국집이다.
아구찜 전문이지만 대구뽈찜, 해물찜 등의 찜요리가 일품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빠질 수 없는 것이 대구탕과 아구탕!
특히 난 이 집의 대구탕을 정말 사랑한다.
식사하시는 분들이 있어 살짝 메뉴판을 찍었는데 대충 가격은 이러하다.
아구찜이 소자가 2만원이면 무지 싼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전부 좌식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조금 불편한 분들은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겨울에는 뜨끈뜨끈한 바닥에 엉덩이 붙이고 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것이 숙취 후 장을 달래주는 대구탕이다. 전날에도 무지 술을 퍼서 정가네 아구찜의 대구탕이 간절했었다. 허겁지겁 몇 스푼 먹는다고 모락모락 김이 올라가는 것을 담지 못했다.
그만큼 시원하고 깔끔하다.
그리고 만약 2인이 간다면 대구탕 하나, 찜 작은 것 하나 시켜서 먹기를 바란다. 특히 소자 아구찜이면 2인이 먹어도 3만원이 넘지 않은 가격이다.
남으면 친절하게 포장도 가능하다.
사장님 이제부터 문 닫지 말고 연중 영업합시다. ^^
숨은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머쓱하다. 많이들 알고 있으니까...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인근의 정가네 아구찜...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일상 이야기 네 방울 > 하루 감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영 팔도시장 탐방하며 먹었던 떡볶이 (0) | 2018.12.07 |
---|---|
부산참그린길...도심 속의 힐링 (0) | 2018.12.07 |
사직동 굴국밥 매생이탕 제대로 하는 사직동 이가원...친절은 덤 (0) | 2018.11.22 |
샤오미 2세대 보조배터리 10000...품절을 앞둔 상품 구매의 기쁨 (0) | 2018.11.22 |
화지산 정상 핀 메리골드의 꽃말은 (0) | 2018.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