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가는 자전거 종주이다.
미완으로 남겨놓은 영산강 자전거길을 향해 내일 오전 8시에 부산 사상터미널에서 시외버스로 출발한다.
나는 늘상 그렇지만 그리 많은 준비를 하지 않는다.
여차하면 며칠 더 머물러도 좋을 것이다. 다만 예전에 바퀴 펑크가 나서 낭패를 겪은 후에는
무조건 작은 공기펌프와 빵꾸패치는 준비한다.
작년 4월 갔었던 섬진강 종주... 그리고 작년 9월에 갔었던 역시 미완의 영덕 - 동해까지....
올해는 가장 라이딩을 많이 했던 한 해지만 숙박을 하고 자전거여행을 가지 못했다.
사무실 이전, 이별... 새로운 업무 공부, 정상궤도로
어쩌면 지금까지 잘 달려온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될꺼야.
라이딩을 많이 해서 오른쪽 무릎이 쪼까 정상 컨디션이 아닌 듯 해서 신경 쓰이지만...
자전거든지....차든지...혼자여행은 용기를 내면 50프로는 다 한 것 같다.
처음 나서기가 힘들다.
그 시간에 집 밖을 나서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지금까지 여행은 다 만족스러웠다.
영산강 자전거길을 마치고 섬진강 종주길을 한 번 더 갈 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샐 지 고민해봐야겠다.
이번 2박3일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오자.
오늘밤은 일찍 푹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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