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물약 "원프렙 1.38"... 목 넘김 괜찮다.

대장내시경을 하기 전에는 필연적으로 장을 비워야 한다. 
그리고 금식!
 
이것이 힘들어 대장내시경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 그런 범주!!
 
하지만 용종이 잘 생기는 체질인 듯 하여 정기 건강검진이 있는 2년 주기로 대장내시경을 해왔다. 
이번에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더라도 덜 부담스러운 알약을 먹으려고 했는데...
작게 먹어도 괜찮은 물약이 있다고 하여 복용한 것이
 
원프랩 1.38
 
복용 안내는 다음을 확인 바란다. 
 
오전 9: 30분에 대장내시경이 예약되어 있어 5:30분에 일어나서 총 230ml 6컵을 먹었다. 
물약 1컵 / 생수 1컵 / 생수 1컵 / 물약 1컵 / 생수 1컵 / 생수 1컵!
 
총 마셔야 하는 물은 1.38리터...
왜 원프랩 뒤에 1.38이라는 꼬리를 달았는지 그제서야 알 것 같았다.  
 
 

 

가루를 타면 색깔은 흡사 포카리랑 닮았다. 

 
참 오른쪽에 이온헬퍼는 무슨 용도인지 설명이 없다. 
그냥 생수에 타서 먹는 가루란다. 
굳이 안 먹어도 괜찮다. 오히려 생수에 뭘 타는 것이 부담스럽다. 
 

 
효과는 2년 전 물 2리터를 먹은 것과 다름없다. 좔좔 나온다. 
그리고 1시간에 1.38리터를 천천히 마시니 먹을 만 했다. 
이제 당당하게 대장내시경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