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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5 부산 사직동 맛집...여전히 있어줘서 고마운 동태탕 동해양푼이
부산 사직동에 매주 토요일마다 가는 맛집이 있다.
부산 사직동 나만의 맛집... 동태탕 전문 동해양푼이
매일 육고기가 익숙한 나의 오장을 힐링시켜주기 위해서
토요일 오전 근무 후에는 왠만하면 육고기가 아닌 식단으로 먹으려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동해양푼이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우리 사무실에서는 도보로 15분 거리라 조금 먼 편이지만 동태탕의 칼칼한 맛이 땡겨 한 달에 3~4번은 가는 편이다.
최근 가격이 1,000 원 올랐나 보다.
이젠 8,000 원이다. 착한 가격도 한 몫 했는데 아쉽게 됐다.
조금 늦은 토요일 점심시간에 삼삼오오 모여서 식사를 하다가 손님이 많이 빠져나갔다.
혼자 먹을 때는 일부러 30분 정도 늦게 간다. 그래야 조금 느긋하게 동태탕을 즐길 수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간판이 바뀌는 부산 사직동에서 아직도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다.
동태탕 이외에도 대구뽈찜, 대구탕 등의 요리도 있지만 역시나 점심에는 칼칼한 동태탕이 참 좋다.
반찬이 나왔다. 난 동해양푼이의 이 달걀후라이를 사랑한다. 그리고 집에서나 먹는 구운김도 참 좋다.
그런데 오늘은 김치가 왠 두 접시? 아무래도 식당 아줌마가 실수를 한 것 같다. 보통은 어묵 반찬이 나오는데...
소심해서 물어보지 못했다.
1인분의 동태탕이다. 탱글탱글한 동태가 두 토막이 들어가 있다.
술 마신 후 해장에도 좋다.
사직동에서 사무실을 오픈한 지 4년 차... 여전히 남아줘서 고마운 사직동 맛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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