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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10.27 오천 자전거종주길로 향하는 첫날... 부산 - 충주시외터미널 - 충주탄금대 - 수안보 - 행촌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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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 자전거종주길로 향하는 첫날... 부산 - 충주시외터미널 - 충주탄금대 - 수안보 - 행촌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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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벨로 티티카카 P11로 처음 가는 자전거 종주길이다. 

그리고 처음 도전하는 오천 - 금강 자전거 종주길이다. 

국토종주 수첩을 뒤적이며 참 재미있는 코스겠다 생각했었다. 

 

2023. 9. 8. ~ 2023. 9. 10.까지 2박 3일 여정으로 떠났다. 

 

처음으로 자전거 짐받이도 설치하고 짐가방도 설치했다. 

그리고 원래 달려 있던 프론트백까지 짐이 한가득이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 짐의 절반도 활용하지 못했다. 

마음 비우려고 갔던 오천 - 금강 종주 자전거길! 하지만 정작 나는 내 짐조차 가볍게 하지 못했다. 

 

 

나는 이 순간이 가장 기분이 좋다. 자전거를 시외버스에 넣고 좌석에 앉았을 때, 앞으로 여정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과연 어떤 경치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무사히 종주를 할 수 있을까!? 

에너지 비축을 위해서 잠을 청하려고 했지만 쉽게 잠들지 못한다. 

그저 벅찬 가슴으로 스쳐지나가는 풍경을 주시했다. 

 

 

 

4시간을 달려 부산 노포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충주시외버스터미널로 도착했다. 

충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천 자전거길의 첫번째 인증센터인 행촌교차로까지 자전거로 이동하기로 했다. 

 

오천 자전거 종주길에서 첫식사! 이때는 충주탄금대인증센터로 향하는 길이었다. 

행촌교차로 가기 전에 충주탄금대와 수안보온천 인증센터를 찍고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돈까스가 없어 함박스테이크를 시켰다. 물컹한 식감은 별로였지만 칼로리가 높아 영양 보충하기에는 충분했다. 

 

 

식사를 마치고 향한 충주탄금대 인근이었던 것 같다. 꽤 큰 공원이 있었다. 

금요일이라 자전거종주길은 한산했다. 

 

 

충주호를 바라보며 라이딩 욕심이 생겼지만 충주탄금대를 찍고 부지런히 수안보로 가야 했기에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평화로운 충주호와 숲!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다. 

 

미완의 충주호 자전거길은 다음 기회로 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수안보온천 인증센터로 가는 길은 꽤 다양한 모습으로 반겨주었다.

잔잔한 물살 옆으로 빽빽하게 밀집한 나무~ 때때로 만나는 기암괴석~  

 

 

그리고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의 배경 같은 곳~

 

행촌교차로 가기 전에 충주탄금대, 수안보...2군데를 찍고 가려고 했는데 꽤 시간이 지체되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어차피 이번 여정은 되도록 많이 라이딩을 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많이'라 함은 '많은 거리'를 가는 것보다 '오랫동안 라이딩'을 한다는 것이 맞다. 

 

역시나 묵직한 짐~ 미니벨로가 힘들어 보인다.

 

왕의 온천이라 불리는 수안보온천! 

 

 

수안보에서는 그리 멀지 않은 행촌교차로 동착이다. 

첫날의 여정은 공교롭게도 오천자전길의 시작인 행촌교차로인증센터다. 

하루 일과를 끝낸 직장인처럼 여기에 도착하자 마음이 여유로워져서 한참을 벤치에 앉았다. 

가끔 주위를 맴도는 날파리는 성가셨으나 마음만은 참 편했다. 

시원함 바람이 이마를 어루만지고 지나가고 난 여기서의 평화로움을 오래 간직하고 싶었다. 

 

그렇다. 종주를 너무 빠듯하게 가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이런 평화로움을 많이 놓친다. 

아름다운 장소에서는 멈춰야 한다. 그리고 즐겨야 한다. 

이게 자전거 종주이 묘미이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이다. 

 

날이 어둑어둑해지자 난 행촌 인근 세재파크모텔로 숙박을 정했다. 

 

 

그리고 세재파크 사장님의 소개로 연풍닭집에서 식사를 하려다가...

치킨을 테이크아웃해서 모텔로 가서 맛나게 먹었다. 

 

 

오랜만에 혼자서 자려니 잠이 쉽게 오지 않았다. 

함께 있으면 혼자의 시간을 꿈꾸지만 정작 혼자면 함께이고 싶다. 

그래서 고맙다. 혼자의 시간을 선물해 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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