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킬링타임으로 나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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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이 영화는 그야말로 폭망했다. 


노출수위로 이슈를 끌었으나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납득하기 힘든 인물들의 급변에 당황하기에 충분했던 영화!


그리고 상당히 부담스러웠던 윤제문의 나체신과 베드신...





그야말로 기대를 하지 않고 봤다. 흥행참패의 이유를 찾으려는 듯 토요일 사무실에 본 영화가 상류사회이다. 


이 영화의 공식적인 관객수는 86만8천명 정도이며 관객의 영화평도 그다지 호의적이지 못하다. 


극단적으로 욕망의 열차에서 내려서 다시 평온이 찾아오는 결말에 만족을 해야 했던 영화!


다만 파격적인 노출의 윤제문보다 김규선의 재발견이 좋았다. 


오랫동안 필드에서 꾸준히 경력을 쌓아왔지만 탑 클라스에 오르지 못했던 배우였다. 


하지만 여태껏 한 번도 눈에 띄지 못했던 배우였는데 이 번 역할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을 것 같다.

상류사회의 김규선의 캐릭터는 밝으면서 거부할 수 없는 순수한 매력이 있는 

여성이다. 


굳이 노출신이 없더라도 향후 충분히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배우가 될 것 같다. 




메시지는 분명했으나 스토리 전개는 허술하기 짝이 없다. 


갑작스러운 급변한 두 남여 주인공의 심경 변화... 


그리고 결국은 상류사회에 진입할 수 없는 일반인들의 한계만 뼈저리게 느끼게 한 스토리는 마지막 결말로는 치유할 수 없다.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나쁘진 않았다. 


그나저나 탑승한 욕망의 열차를 이렇게 쉽게 내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영화적 희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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