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의 문외한이었던 나는 최근 빵을 좋아하게 되었다.
친구가 사준 커피머신으로 내린 아메리카노에 달콤한 빵...
괜찮은 궁합이었다. 때때로 점심 대신으로 먹기도 괜찮은 듯 하여 빵집을 지나칠 때면 유심히 보게 되었다.
유달리 많은 카페와 빵집이 있는 전포동 카페거리에 베이커스라는 눈에 들어오는 빵집 하나를 발견했다.
전포동 카페거리에는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은 없다.
맛과 멋으로 개성을 뽐내는 작은 빵집만 있어 정겹다.
Bakers' (베이커스)의 빵 나오는 시간이다. 내가 산 크로와상은 10시 30분....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갖구운 빵을 사는 것은 마니아들의 사치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커피맛과 빵맛을 알게 된 나는 이쁜 카페를 탐방하는 여성들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베이커스 내부는 달콤한 빵내로 가득이다.
그리고 빵의 데코와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는 빵의 풍미를 더하는 것 같다.
예전에 달아서 못 먹었던 팔미까레... 진한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린다.
두리번거리며 사진을 찍고 있자니 단발의 원피스 여성이 휙 지나갔다. 얼굴이 안 나오니...
냉장고에 조금 남은 팔미까레는 낼 커피와 함께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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