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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4 힘들지만 즐거웠던 밀양댐 자전거 라이딩
부산 자전거마니아들이 무조건 찍어야 하는 성지 같은 곳이 밀양댐이다.
자린이에서 이제 막 중수 이상의 자전거에 맛들인 사람이라면 밀양댐의 여정을 한번쯤 그려봤을 것이다.
동호회 고수 선배들이 고바우를 줄지어 가는 모습을 감탄만 할쏘냐~
도전이 어렵다. 힘들면 끌바도 있고 즐기면서 목적지로 향해 가면 된다.
아래는 가야진사!
국종 자전거길을 벗어나 비장한 마음으로 밀양댐으로 가는 국도의 분기점 같은 곳이다.
가야진사 인근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흡사 경기도 두물머리 이상의 강과 산과 하늘이 한 폭의 그림이다.
부산 연제구에서 밀양댐까지의 거리는 65킬로 정도이다. 초중반부는 그리 어렵지 않으나 역시나 밀양댐으로 향하는 업힐이 가장 두려운 구간이다.
아마도 종반부 10킬로 이상에서 밀양댐까지의 모든 에너지의 70프로 이상이 소모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기점에서 다시 업힐을 가야 하는데 배내골 업힐에 비하면 그리 두려운 수준은 아니다.
그리고 경치에 취하다 보면 어느새 밀양댐 전망대가 나온다.
부산에서 밀양댐까지 왠지 필모그래피를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느낌이다.
동부산 탐방과 간절곶 이후에 시외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경주로 날아갈 생각이다.
그리고 가을쯤 섬진강 종주길을 도전할 것이다. 그럼 올해 자전거 목표는 200% 달성하는 것이 된다.
역시 좋아지만 결과물은 빨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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