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 싫은 모임이 있다. 그것이 친한 사람들의 부모님 장례식장!
위로가 필요한 자리지만 '부고'라는 문자를 받으면 그 슬픔이 전해진다.
그리고 찾아뵙기 전에 근조화환을 보내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이래저래 경조사비가 많이 들어 난감할 때가 많다.
여러 업체에 전화를 해 보니 가격과 화환의 모습도 각양각색이다.
난감하다.
갑자기 생각나서 39,000원 배칠수꽃배달이 생각나서 사이트에 들어가보았다.
일단 가격이 저렴하다. 배송비까지 해서 49,000 원...
처음에는 배송비 포함 39,000 원인 줄 알고 당황했지만 여느 꽃배달 업체에 비해서 2~4만 원 싸다.
그리고 주문과 결제가 이루어지면 3~4시간에 발송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따로 통화로 신청하면 되지만 인터넷으로 편하게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다.
장례식장에서 만났던 지인의 얼굴은 슬픔과 황망함으로 가득했다.
그리고 뜻밖의 이야기를 했다.
"갑자기 돌아가셔서 경황이 없는데 제일 먼저 도착한 선배의 근조화환이 힘이 되더라!"
하루 늦게 찾아간 나 대신 그 자리를 지켜 지인에 힘이 되어줬다고 하니 나 역시 뿌듯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에피소드...
함께 간 친구는 배칠수꽃배달이 아니라 거의 2배의 가격을 주고 근조화환을 주문했다고 한다.
하지만 둘의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 모자이크 처리된 화환이 89,000원, 바로 밑에 근조화환은 49,000 원이다.
거의 두 배의 가격으로 화환을 주문했던 지인도 허탈해 한다.
이래저래 화환을 보낼 일이 많다.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서 싼 것을 보내려니 격 떨어질 것 같아 고민했는데
다음에는 안심하고 1588-3900 배칠수꽃배달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후배야~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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