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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30 상호가 똑같은 원조 청진동 해장국!
청반송고개를 넘어서 간절곶으로 가는 날! 결국은 힘에 부쳐 여기가 마지막 목적지가 되었던 곳이다.
배도 고프고 목도 말라 들어간 해장국집!
원조 청진동 해장국
딱 봐도 오래된 원조 느낌이 풍긴다. 왠지 간판과 건물도 옛스럽다.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식당을 발견하고 자전거를 타고 안착!
일단 물과 아이스티를 마구 흡입하여 갈증부터 가신 후 주위를 둘러보았다.
벽면에 간판을 보니 청진동 해장국의 진실... 이라는 다소 센 제목의 벽보가 붙어 있다.
연혁인 듯 하다.
1995년 10월에 기장 최초 30평으로 시작하여 줄서서 먹는 맛집이란다.
그런데 어느집이 원조냐고 묻는다는 다소 엉뚱한 질문에...주위를 둘러보니 비슷한 해장국집이 하나 있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원조 청진동해장국.... 똑같은 상호로 식당이 또 하나 보인다.
이 벽보를 보고서야 2호점이 아닌 단지 경쟁업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솔직히 어디가 원조인지 모르겠으나 두 식당이 그리 친하게 지낼 것 같지 않았다.
아주 오랫동안 대치상태에서 똑같은 상호로 장사를 하는 두 사장님의 관계는 어디서부터 꼬였을까!?
뼈다귀 해장국 / 선지 해장국 / 소고기 해장국 중에 난 소고기로 시켰다.
일단 국물은 진하며 입에 착 감긴다.
가격은 8,000 원!
기장 청진동 해장국집! 어디가 원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왠지 먹으면서도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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