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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07 삼정 더파크 동물원... 부산 유일한 동물원 입장료 5천원으로 즐기기
어릴적 유치원 때 동물원을 간 적이 있었다.
어른이 되고나서 작년에 대전 오월드 동물원을 갔었다.
여전히 신기하고 특별한 시간이었다.
참 그때 봤던 퓨마가 탈출 사건으로 죽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ㅠ
그리고나서 두번재 삼정 더파크 동물원을 갔다.
입장권, 올해 탁상달력, 복권을 받았다. 복권은 4층 사파치치킨 30% 할인 혜택 ㅎ
신문에서 1,2월에 한하여 입장료 5천원 이벤트를 한다는 광고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일반적인 입장료는 성인 기준 19,000 원이니 거의 1/4의 가격이다.
작년에 동물원을 갔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단지 동물만 보러 간 것은 아니었다.
동물원의 편의시설, 친근한 동물 관련 해설, 주위 산책로 등 동물 이외에 것들이 궁금해서 갔었다.
2월 3일 촉촉히 비가 오는 날이었다. 꼬맹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이 보였다.
여기가 동물원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이다. 가파른 언덕이라 관람객을 위해서 바로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모양이다.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사파리로 들어간다. 긴장 반 설렘 반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캥거루...
그리고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얼룩말...
그리고 양 종류...
유난히 쇼맨쉽이 있었던 한 마리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얼굴을 울타리 밖으로 내민다.
그리고 생각보다 날렵했던 곰!
그리고 유난히 사람들 앞을 서성였던 호랑이! 아마도 먹이를 주는 사육사로 생각했던 것 같다. 먹이(?)로 생각하지 않는지 으르렁거리지도 않아서...
넓은 보행길의 양쪽으로 동물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아기자기한 숲속 포토존까지... 연인들, 가족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동물원에는 다리가 없는 매, 날개 하나가 없는 독수리들을 볼 수 있다.
야생에서 적응할 수 없어 치료 후 여기서 여생을 보내고 있는 새들이다.
한편으로는 안쓰럽다. 하지만 불구가 된 녀석들에게는 이만한 공간이 없겠지...
그리고 다소 싫어할 분들이 있을 파충류 동물들...
실제로 뱀에게 하얀 쥐를 먹이를 주는 장면도 봤다.
약간 징글징글....
여긴 뱀, 도마뱀 등 파충류 동물들이 있는 아파트!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
미로게임... 별도로 입장료를 받는다.
범버카, 미니 기차는 많이 봤는데 미니 포크레인은 처음 봤다.
더파크 동물원의 소회...
삼정 더파크 동물원... 부산 유일의 동물원의 명색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동물의 종류는 아쉬웠다.
그리고 동물의 설명은 단지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는 정도이며 딱딱하고 가독성이 낮았다.
조금더 재미있게 적었으면 좋으련만....
그리고 삼정 더파크 동물원에서 제일 아쉬웠던 아직도 동물원의 소비자를 아이들만으로 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른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나 같이 어른만 동반했을 때 특별히 재방문을 할 흥미로운 요소가 없다.
여하튼 부산 유일한 동물원...더파크 동물원 1,2월까지 입장료 5천원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직접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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