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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8 한선교의 얼굴...방송인과 정치인
불출마 이후 비례한국당 대표가 되어 이슈가 되었던 한선교 의원이 정치인이 되기 전에 아나운서 시절!
난 참 그를 좋아했다.
특히 현재도 활동하고 있는 정은아 아나운서와 함께 투톱으로 아침마당을 진행할 때 그의 서글서글한 눈매와 편안한 언변으로 시청자들의 아침을 편안하게 열어줬던 것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런 2004년 그가 지금의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 국회의원이 되었을 때도 필자와의 정치색을 달라졌지만 아나운서의 시절 시청자들을 편안하고 즐겁게 해줬던 것처럼 정치에서도 그러길 바랐다.
필자의 기대와 달리 한선교는 여러 구설수에 올랐다.
멱살 사건, 국회의사당에서 야한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한 것이 카메라에 잡힌 것, 구설수...
어쩌면 아이러니하게도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이슈가 된 국회의원들은 통과의례처럼 겪는 멱살, 구설수 등이
왜 한선교에게만 유별나게 다가오는 것일까!?
역시나 국민은 그때의 시청자로 돌아가 그의 방송을 보면서 느꼈던 기대와 호감 때문에 그에게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를 좋아했으니까...
난 비례정당, 위성정당, 허수아비 정당의 대표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그가 왠지 반갑다. 불출마를 선언하고 자유인이 된 그가 이제는 기득권에서 벗어나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애처롭지만 반갑다. 왠지 아나운서 시절에 내심에서 우러나오는 소리로 시청자를 위로해주는 듯 하다.
한선교는 16년 만에 참 얼굴이 변했다. 그에 반해 정은아는 여전히 당시의 얼굴을 유지하고 있다.
한선교도 정치가 아닌 방송에 남았다면 여전히 편안한 인상으로 남았을까...
어차피 한 번 사는 세상이지만 지나보면 덧없다면...아니 선택하지 못한 인생에 대한 회한이 남는다면...
다시 한 번 방송인으로 돌아와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 아니 국민을 위로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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