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황정민, 박정민... 두 정민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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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히어로... 황정민, 이정재가 다시 만나 기대를 모았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2020. 8. 24. 현재 누적 관객수 410만 명이 넘었다. 

아마도 코로나의 여파가 아니었다면 더 많은 관객들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관람했을 것이다. 

물론 다른 흥행작들이 줄줄이 연기가 되지 않더라도 충분히 관객의 발길을 끌 영화다. 

 

 

물론 신세계 정도의 명작을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 있다. 

일단 황정민의 연기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필자는 가끔 다작하는 배우들이 비슷한 장르의 영화를 할 때 

대사를 칠 때 다른 역할이 오버랩되면서 영화의 몰입감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 

 

 

 

황정민은 전혀 예전의 느낌을 찾을 수 없는 간결하고 단순한 연기가 오히려 몰입도를 높혔다. 

그리고 박정민은 말할 것도 없는 연기 천재! 

그에 비해서 이정재의 연기는 ...... 다소 아쉽다. 왜 자꾸 레이의 이정재에서 신세계의 자성이 생각나고 관상의 수양대군이 생각날까!?

액션은 흡사 영화 300에서 보는 듯한 강약 조절의 연출로 임팩트를 높혔다. 

 

 

 

스토리는 가족을 위해서 악과 사생결단을 벌리는 여러 액션의 클라셰와 닮았다.

아마도 박정민의 "유이"역이 없었다면 아마도 그렇고 그런 액션영화가 되었을지 모른다. 

 

박정민의 파격 변신 연기가 전혀 어색하지 않게 극의 감초역할을 한다. 

 

 

시원한 액션 영화 한 편으로 더위

가 날아갔다. 

 

영화관에서도 마스크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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