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에서 섬진강으로 향하는 마지막 자전거 종주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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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10월 7일이다. 

뭔가 새롭고 가슴 벅찬 추억이 생기면 그 이후로 시간은 잽싸게 흘러간다. 

아니 어쩌면 우리는 그 기억 속에 머물러 있는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너무 좋았으니까...

 

나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완벽하게 발현된 날은 역시 마지막날이었다. 

 

노라무인텔에서 담양의 산공기에 둘러싸여 청한 잠은 꿀맛이었다. 

 

 

몸상태가 최상이었다. 자전거 상태는 그리 좋지 않았지만...

 

이대로 담양댐에서 나는 섬진강 연결구간인 향가터널로 향했다. 

 

솔직히 영산강에서 섬진강 접어들 때가 자전거전용도로가 아니라 긴장했지만 길은 영산강 자전거길보다 훨씬 좋았다. 

 

 

 

 

 

아침의 담양의 산천수목이 나를 깨운다. 

 

 

구름 잔뜩 낀 하늘이 햇살을 막아 시원하게 라이딩을 했다. 지금은 조금 쌀쌀했지만 그때는 반팔을 입고 있으면 조금 더울 정도였다. 햇살은 뜨거웠다. 

 

하지만 9월 25일.... 아침은 나에게는 너무 복된 아침이었다. 

 

솔직히 지역감정 하나 없다. 역시 섬진강 종주길이 영산강 종주길보다 더 아름답다. 더 살아있다. 

더 넉넉하다. 

 

 

향가터널에 도착했다. 이젠 섬진강이다. 

 

 

영산강이 투박하다면 섬진강은 섬세하다. 

 

영산강이 남성적이라면 섬진강은 따스한 어머니의 품 속 같다. 

 

 

그리고 아기자기하다. 

 

섬진강 흔들다리 인근의 식당....

음식이 정말 맛있다. 

 

그리고 이쁜 다리가 참 많다. 

여긴 두꺼비다리!

 

 

 

화개장터를 들렸다. 추억이 많은 곳이다. 

새로운 곳도 좋지만 추억이 있는 곳도 좋다. 

 

 

숯불꼬치...

 

화개장터에서 만났던 감성! 화인...

 

광양에 도착했다. 광양 수변공원에 한참 행사중인지 사람으로 북적거렸다. 

 

동광양 버스터미널......... 2박3일 여정이 끝났다. 2주가 지나도...난 그곳을 헉헉거리며 돌아다녔던 내 모습이 참 그립다. 

 

다시 떠나고 싶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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