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터널을 품고 있는 수정산... 그리 높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곳이지만 엄연한 부산 도심에 있는 산이다.
그리고 부산의 숨은 전망대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지만 기가 막힌 전망과 야경을 선물해 주는 곳이다.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부산포개항가도'라는 좌천동 이바구길을 거쳐 가는 것이 좋다.
경사형 엘레베이터를 타기 전에 여러 볼거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정공단, 부산진교회, 일신여학교 등이 있다.
본 포스팅에서는 다 생략하고 경사형 엘리베이터의 소회만 적도록 한다.
안욕복 도일선 전시관 맞은편이 바로 경사형 엘리베이터의 승강장이 있다.
경사도는 생각보다 수직에 가깝다. 아마도 70도 이상의 경사도는 되어 보인다.
느릿느릿 움직이기 때문에 운이 없으면 승강기 버튼을 누르고 5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일요일 오후지만 생각보다 한산했다.
승강기 뒷편을 바라보니 조금씩 올라갈 때마다 부산의 전망이 펼쳐진다.
야경이라면 보석처럼 반짝거릴 것 같다.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3층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일반적인 아파트의 층고와 다르다. 어림잡아 10층 높이까지는 올라간 듯 하다.
종착지인 증산공원에 내려서 펼쳐진 뷰를 바라보면 여기가 왜 부산의 숨은 전망대일 지 알 것이다.
너! 부산 어디까지 가봤니?
'일상 이야기 네 방울 > 여행 감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도소싸움, 청도레일바이크... 청도 나들이 (0) | 2019.04.01 |
---|---|
진해 보타닉뮤지엄...야생화에 둘러싸여 힐링하기 (0) | 2019.03.25 |
부산의 오지마을...매축지마을로 가다 (0) | 2019.01.30 |
옛날 부산 초량 이바구길...168계단과 모노레일 (0) | 2019.01.24 |
합천영상테마파크... 영화 속으로 (0) | 2018.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