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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31 와타즈미신사의 감자고르케 그리고 만제키바시
대마도 1박2일 여정은 빡세다.
거제도 크기와 비슷한 대마도를 촘촘하게 느끼려면 1박 2일은 너무 짧다.
특히 입출국절차를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체류시간은 24시간 남짓이다.
이번 여행은 취지는 대마도라면 무조건 들려야 할 필수코스 위주로 돌았다.
그렇다면 빠질 수 없는 곳이 와타즈미 신사이기도 하다.
신사에 있는 대문 같은 것을 토리이라고 하는데 바다에 설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특이한 구조의 신사라 할 수 있다.
역시나 대마도의 유명한 관광지답게 패키지 관광객들로 붐빈다.
나는 와타즈미 신사보다는 신사 뒷편으로 이어진 오솔길이 좋았다.
와타즈미신사에 반해서 너무 평화롭고 걷기 좋은 오솔길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 10분 정도 산책에 참 좋은 느낌을 받았다.
와타즈미 신사 옆길로 잠시 편안한 여유를 가져 보자.
그리고 바다에 자리잡은 토리이....
저번에 왔을 때는 물이 빠져서 잠긴 토리이까지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와타즈미 신사에 갔다면 푸드 트럭이 하나 보일 것이다.
감자 고르케는 무조건 사 먹기를 바란다. 따끈따근 고소한 감자 고르케를 입 안에 넣고 토리이를 바라보면 오감이 즐겁다.
가격은 300엔 정도이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으깬 감자가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다.
히타카츠에서 이즈하라 쪽으로 달리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만제키바시이다.
처음에는 하나의 섬이었지만 운하를 파면서 두 개의 섬이 된 대마도를 연결한 다리가 만제키바시이다.
만제키가 고유어고 바시(하시)가 다리란 뜻...
만제키바시 인근에 주차장이 있어 만제키바시를 도보로 건너는 것도 가능하다.
중간지점에서 바라본 운하... 한 마디로
끝내준다.
대마도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곳이 와타즈미신사와 만제키 바시이다.
그리고 이즈하라 숙소 인근 술집 '야마짱'에서 먹었던 음식도 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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