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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3 부기나이트... 그래도 부러웠던 최귀화
범죄도시에서 우리에게 익히 얼굴을 알린 최귀화가 최초 주연을 맡은 영화...
부기나이트
삶에 대한 어떠한 희망 없이 죽음을 생각하는 38살 회사원의 이야기이다.
설정이 발칙하다.
북한에서 핵을 쏘아서 다음날 다 죽는다는 설정이다.
죽음만을 생각하는 사람이 내일 죽는다면 그 죽음을 행복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어쩌면 부기나이트는 이 질문에 가장 가까운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한 영화가 아닐까...
부기나이트의 유빈 역을 맡은 최귀화는 실제 나이는 1978년생이다.
극 중에서는 38살의 미혼 남성으로 나온다.
유빈은 머리 탈색도 하고 멋진 옷과 비록 모조품이긴 하지만 명품 시계를 차고 친구 2인과 호기롭게 나이트를 찾는다.
그는 자신과 같이 내일 핵이 떨어져 죽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여성과 밤새 사랑을 나누고 다음날 최후를 맞이 할 생긱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평범 이하의 삶을 사는 남성에게 나이트에서 친구 2인이 그를 두고 쟁탈전을 벌인다.
그리고 범죄현장에서 큰 돈을 얻게 된다. 그리고 자신처럼 죽음을 꿈꾸며 죽음을 맞이하는 똑같은 생각을 만난다.
마지막으로 한때 첫사랑이었던 여성과도 만난다.
볼품없고 지루한 그이 인생에서 하루만에 일어난 변화에 그 또한 삶의 열정을 다시 느낀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핵폭탄은 진짜 떨어진다.
여러 여성에게 구애를 받는 배우 최귀화에게는 인생 영화가 될 듯 하다.
솔직히 무지 부럽더라. 그러니 더 살고 싶어질 수도..^^
가볍게 연출했지만
삶과 죽음...
삶이 무의미하다 생각하고 죽음을 꿈꾸지만 결국 삶의 희망의 끈을 놓치 못한다.
정말 죽고 싶다면....
당장 내일 죽을 것 같다 생각하고 오늘 하루의 열정을 불사르다보면 이 열정이 하루만의 사라지지 않을 불꽃이라는 것을
깨달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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