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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4 옛날 부산 초량 이바구길...168계단과 모노레일
부산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관광지는 어디일까?
그게 1~2시간 정도라면 더할나위 없다.
그렇다면 부산 초량 이바구길을 적극 권한다.
여긴 부산역 맞은편 텍사스 스트리트이다.
이 길을 따라 이정표를 보면서 걸어가면 된다.
초량 이바구길에서 제일 처음 만날 수 있는 옛 건물이 (옛) 백제병원이다.
현재는 전시회, 카페 등으로 이용하고 있는 부산 최최 개인종합병원이라고 한다.
조금만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아기자기한 벽화다. 목도리를 한 것 보니 계절이 딱 이 맘때인 것 같다.
그리고 벽에 설치된 소위 '담쟁이 갤러리'이다.
초량 이바구길의 어제와 오늘을 볼 수 있는 작은 사진전이다.
초량 이바구길은 부산에서 야경 명소로도 인기가 많다.
소소한 볼거리는 도보길의 즐거움이다.
소녀를 위해 우산을 받쳐준 소년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밤에 보면 좀 무서우려나...
그리고 초량교회... 일제강점기부터 있었던 한강 이남의 최초의 교회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도 들린 적이 있으며 독립운동의 거점지이기도
한 유서 깊은 교회이다.
그리고 초량 이바구길의 명소 중에 명소 168계단과 모노레일이다.
그 시절 삶의 무게를 안고 168계단으로 오르내렸을 주민들의 한숨이 느껴지는 듯 하다.
그리고 한국의 슈바이쳐로 불리는 장기려 박사님의 기념관도 들려야 할 관광지 중에 하나이다.
여긴 장기려 기념관이다. 장기려 박사님의 일대기와 그 동안 펼친 의술을 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유품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유치환의 유체통...산복도로의 전망 좋은 곳에 부산을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는 이 곳에 유치환 우체통이다.
유치환은 고향이 부산이지만 부산을 사랑하고 관련된 시를 남겼기 때문에 아마도 이 조형물을 설치한 것 같다.
조형물에 공을 조금 더 들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량 이바구길의 168계단, 모노레일을 타고 꼭 산복도로를 타고 유치환 우체통까지 가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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