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에코랜드의 산림문화관 & 모노레일 타기

|
728x90
반응형

충북, 대전 여행에서 2박을 하고 부산으로 내려오는 길에 들렸던 구미도 


경북에서 이름난 관광지가 많은 곳 중에 하나이다. 


특히 구미 에코랜드는 산림문화관을 중심으로 한 신림복합체험단지로 조성되어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목적이라면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어른들 취향저격의 공간도 있다. 


그것이 바로 모노레일이다. 




산림체험공간과 산림욕장이 아우르는 에코랜드는 항공 특성화 대학교인 경운대학교 뒷편이며 문수산에 위치하고 있다. 


에코랜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나 산림문화관과 모노레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경운대 캠퍼스를 구경하면서 길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산림문화관을 만날 수 있다. 조금 많은 계단을 걸어야 하는데 내려올 때는 미끄럼틀을 이용할 수도 있다. 


내려올 때 무지 미끄럼틀을 타고 싶었다. 하지만 역시나 난 부끄럼 많은 어른이다. ㅠ

경북 구미의 문수산이다. 빽빽한 수풀 한 가운데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산림에 대한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산림을 훼손하여 산림문화관을 지었다. 

1, 2, 3층으로 되어 있는데 3층에서 모노레일을 탈 수 있다. 

딱 봐도 아이들 취향이다. 

성인들을 위한 컨텐츠가 아쉽다. 어른들을 위한 공간은 왜 없는거냐구요!

인공적인 수풀이다. 자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적 요소를 접목했다. 


그리고 나에게 흥미를 끈 것은 다람쥐 쉼터였다. 등산을 할 때 우연히 다람쥐를 만날 때도 있지만 후다닥 눈이 마주치자 마자 쏜살같이 달아나서 아쉬웠던 다람쥐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천정에 다람쥐 통로를 만들어서 아래에서 위로 쳐다볼 수 있다. 

다람쥐 배 본 사람?


밑에서 보니 입모양이 귀엽다. ㅎ


그리고 구미 에코랜드를 방문하게 한 동기가 되었던 생태탐방 모노레일을 타는 것!


모노레일 요금은 어른 6,000원, 청소년 4,000원 이다. 구미시민은 50% 할인된다. 


운행시간은 동절기는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절기는 그보다 1시간 더 긴 오후 5시까지이다. 



단체로 어르신들이 방문하셨다. 많이 걷지 못하는 어른들에게는 자연을 가까이서 접할 기회는 이런 모노레일과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갑자기 걷기 힘드신 장모님과 어머니가 생각났다. 


부산에서 가까운 거제도 모노레일에 모시고 가야겟다. 

입장권을 끊고 15분 대기하여 어른신 일행과 함께 맨 뒷좌석에 착석! 

천천히 달리는 모노레일이 레일을 타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이리저리 이동한다. 손에 잡힐 듯 수풀에 가슴 한켠이 뻥 뚫린다. 

날씨는 더웠다. 그래서 자연의 숨소리가 더 잘 들렸다. 

급경사도 있는데 놀이공원을 잘 못 타는 나지만 재미있었다. 





정상을 찍고 돌아오는데 생각보다 이용시간이 길었다. 


30분 정도!


복잡한 세상과 벗어난 30분의 일탈! 




앞에 앉아 있는 어른들의 대화가 마치 유치원 아이들의 그것처럼 해맑다. 



728x90
반응형
사업자 정보 표시
하이코리아 신동화행정사사무소 | 신동화 | 부산광역시 연제구 명륜로10, 한양타워빌 1509호 | 사업자 등록번호 : 617-22-98250 | TEL : 051-866-7950 | Mail : busanpublic@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