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맛집... 퓨전 한식 밥을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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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짓다


어머니의 밥 짓는 모습을 떠올리는 문장을 상호로 했다. 


어머니의 정성으로 식사를 준비하겠다는 감성적인 상호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미 금오랜드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는 구미에서는 소문난 맛집이다. 


네비를 치고 가는데 처음에는 버스 정류소에 가려져서 지나쳐 버렸다. 


여긴 따로 주차장이 없다. 주차는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자신감인가??


반찬을 투정하면 밥상을 물려 버리는 엄한 어머니와 닮았다. 

 


가까스로 차를 대고 좀 걸어서 도착한 


밥을 짓다



한식보다는 양식이 더 잘 어울리는 현대적인 감각의 인테리어다. 


건물부터 예사롭지 않은 '한식을 팝니다.'라고 짐짓 뽐내는 것 같았다.  



메뉴와 가격은 다음과 같다. 평일런치는 가격이 싸고 첫번째에서 세번째로 나뉘어져 반찬수가 조금씩 는다. 25,000 원이 프리미엄 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첫번째 건강밥상을 주문한다. 


참, 내부사진은 못 찍었는데 층고가 높아 시원한 느낌이다. 

서빙하는 알바들이 깔끔한 유니폼을 입고 있고 하나같이 인물이 좋다. 




커다란 접시에 음식이 나온다. 일반적인 한식의 반찬이 아니다. 양식과 한식의 중간지점 쯤 되는 요리가 나온다. 


물론 양식에 가까운 요리도 나온다. 

나오는 음식은 대략 

건강한 쌈, 

너비아니 버섯구이, 

통살 쉬림프 볼, 

비빔해초 파스타, 

직화우삼겹전골, 

가마솥 잡곡밥


그리고 국은 된장찌개와 황태 미역국 중에 택할 수 있다. 


후식 음료로 


오미자와 아메리카노가 작은 비닐컵에 얼음과 함께 나온다. 


옛날 어릴적 경양식 집에서 돈까스 다 


먹고나면 커피, 사이다가 나오는 느낌이다. 


이것이 통살 쉬림프 볼인 듯 싶었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안은 쫄깃쫄깃한 고기가 있다. 





이 요리가 메인 디시(main dish)다. 


직화우삼겹전골! 차돌박이 느낌이 나면서 소스가 부드럽다. 식감은 무지 좋다. 





전체적인 느낌은 이런 느낌이다. 오른쪽이 가마솥 잡곡밥!


구미 맛집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밥을 짓다


색다른 퓨전 한식을 즐기실 분은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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