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아 신동화 행정사의 감성토크

꽤 오래전에 갔었던 곳이다. 

오래전에 가도 지금 가도 변함이 없어 좋은 거제동 칼국수!.

소문난시장칼국수

칼칼한 멸치 다신 국물이 그리워 정말 오랜만에 갔다. 

음식점이 오래되면 이런 느낌일까!? 

바 테이블에 앉아 조리하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선풍기는 돌아기지만 따뜻한 칼국수 국물에 살짝 땀이 나온다. 

칼국수에 빠질 수 없는 김밥! 투박한 김밥 한 줄이다. 

그리고 함께 나온 거제동 칼국수.... 소문난시장칼국수!

그때 그 맛이다.  오래된 그 맛!

칼국수에 김밥! 오늘 같이 흐린 날! 참 입맛 돋는 음식이다. 

나는 점심은 밖에서 먹는 직장인이다. 

그리고 1인 사업자이기도 하다. 그래서 혼밥을 할 때가 많다. 

나는 다 맛있게 먹는다. 

그래서 맛과 양보다 친절한 집이 좋다. 

거제동 맛집을 탐방하면서 나름의 철칙은 한참 바쁜 시간을 피해서 오후 1시 정도에 식당에 가는 것이다. 

1인 테이블이 없는 식당이 대부분이라 한참 매출을 올려야 하는 점심 시간에 4인 테이블을 쓰는 것은 

나로서는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다. 

사업자의 마음은 사업자가 안다. 

그래서 오후 1시가 되어서 거제동 새로운 식당을 찾아나섰다. 

안 가봤지만 평소 지나친 곳이라 간 식당이 황금식당이었다. 

테이블은 식사를 마친 손님과 이제 막 드시는 손님으로 자리가 없었다. 

곧 오후 1시인지라 다 드신 손님이 많았던 시간이었다. 

내가 들어서자마자 "혹시 식사할 수 있을까요?" 라고 물었다. 

그리고 마침 한 테이블이 비어서 손님이 나가면서 "여기 앉으면 되겠네."하면서 계산을 마치고 나가셨다. 

"저기에 앉을까요?" 라고 물으니 나를 보지도 않고 짜증 섞인 얼굴로 "혼자는 안되요!"라고 말했다. 

손님들은 이쪽을 바라보고 난 너무나 민망했다. 오피스 점심시간이 끝나는 오후 1시에 뻔히 테이블이 비어있는 것도 봤는데...

무엇보다도 손님인데 거지취급 받은 것 같아 속상했다. 

"죄송한데 곧 손님이 빠지니 조금 있다가 와주실래요?"라고 말했다면 어땠을까!

혼밥러의 설움!! 아니 거제동 식당에서 처음 만나는 푸대접이었다. 

이제는 다시는 갈 일이 없는 황금식당~ 건승하시길~

박물관이라기 보다 멋진 목재로 지어진 별장을 다녀온 느낌이 들었다. 

김해목재문화박물관

은은한 나무향이 박물관 내부를 휘감는다. 

목재가 주는 따뜻함과 편안함 때문에 건물 내부로 들어서는 것만으로 큰 힐링이 된다. 

바닥, 벽, 천정 ... 그리고 선반 등 모든 것이 나무다. 

우리 윤이가 목공체험으로 만든 우드 박스~ㅎㅎ 소중하게 운반 중~

여긴 목공체험실~

참 나무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많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공간~

나무에 그려진 그림에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

바닥이 천정인지...벽이 바닥인지...온통 나무다. ㅎㅎ

김해목재문화박물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할 만한 힐링 공간이다. 

거제동 맛집 탐방에 재미를 붙힌 나~

이 날도 법원 맞은편 이면도로 맛집 탐방을 했다. 

그 중에서 매번 사람이 많아서 지나친 식당이 있다. 

간판도 허름한 생태탕~

여기서 잠깐 상식

얼린 명태를 동태라 하고

얼리지 않은 상태의 명태를 생태라 한다. 

둘 다 명태인 셈이다. 

1시가 넘은 시간인데 여전히 여전히 사람이 많다. 

맛을 보니 역시 그럴만 했다. 

싱싱한 생태... 그리고 위장을 시원하게 씻겨주는 시원함~

미나리, 두부, 무우....그야말로 시원한 국물을 책임지는 식재로가 듬뿍~ 

그리고 밑반찬도 입맛을 돋운다. 

역시 줄서는 이유가 다 있다. 

생태탕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추천하는 거제동 맛집이다. 

생태탕 단일 메뉴이고, 가격은 9,000 원~

맑은 탕만 나오고 

마늘과 양념장(다대기)로 취향에 맞게 간 조절~

줄 서서 먹는 곳이라 점심시간 자주 가지는 못하겠지만

손님이 오면 데리고 가면 좋아할 것 같다. 

참 나이든 사장님이 되게 친근하고 친절하다. 

새로 조성된 거제동 공원이다. 

작은 쌈지공원~

하지만 나에겐 좋은 생각 정리길이 될 것 같은

거제체육공원

어릴 때부터 걷는 것을 좋아했다. 

기분이 좋아도 걸었고, 

우울해도 걸었다. 

걷다보면 좋은 기분은 더 좋아졌고, 우울했던 기분도 풀렸다. 

거제메르디앙 2단지와 인접해 있다. 여기 입주민들은 되게 반가울 것 같다. 

메타세콰이아... 작은 숲길

벤치와 곳곳에 미니 운동시설이 있다. 새로 정비된 곳이라 깨끗해서 좋다. 

거제동 맛집 탐방은 쭉 이어진다. 

혼밥의 활력 프로젝트

오늘은 거제동 돈까스 

수타생 왕돈까스

진한 수프에 건더기가 무지 많다. 

맛과 풍미도 굿~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그런지 늦은 식객들만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있다. 

참 여긴 키오스크로 주문한다. 

거제동 맛난 돈까스를 찾는 분들은....

이 집 집중~~

맛/양/친절...

다 만족스러웠던

수타생왕돈까스~

거제동 맛집 탐방~

오늘도 이어진다. 

20년 전 쯤 진도모피에 근무할 당시...

이회장은 제약영업을 할 때였나보다.

외근이 잦은 이회장은

당시 택시기사들이 아는 기사식당보다

더 숨은 맛집을 많이 알았다. 

그때 둘이서 거나하게 마시고 다음날 해장으로 갔던

본토청정콩나물국밥

하지만 어느새 한식뷔페로 바뀌었고 예전 간판만

여기가 본토청정콩나물국밥이었음을 나타내준다. 

그렇지만 콩나물국밥은 따로 추가주문할 수도 있다. 

한식뷔페에 걸맞는 여러 나물 반찬들~

갖은 나물에 비빔밥이야말로 건강 한 끼~

그리고 쌈, 도토리묵, 돼지고기, 전, 오징어젓갈 등...

한식뷔페에 걸맞는 반찬들이 많기도 많다. 

한 끼 7,000 원의 행복~

한식뷔페는 몇 번 가면 금방 질리는데 여긴 음식맛이 괜찮아서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거제동 맛집 탐방 세번째 시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들렸던 생선구이 식당 

수매풍

공장, 사무실이 많아서 싸고 맛있는 식당이 특히 많은 거제역 인근 식당가~

오늘 먹어볼 음식은

모듬생선구이정식

모듬 생선구이는 생선 3마리가 나온다. 따로 단품으로 주문도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가자미, 고등어구이는 존맛~

함께 나온 청국장도 구수했다. 

반찬도 중상 이상~~ 

평일 대낮부터 반주로 소주 한 잔 하시는 중년 남녀~

분위기가 야릇~ 심각~ 

분명 부부는 아닌 듯 한데~ ;;

사진이 길게 나왔다. 바싹바싹 담백하게 구워진 생선~

집에서 구워먹으면 하루종일 생선 냄새가 나니까~ 밖에서 먹는게 더 간편할 듯~

가격은 만원~

노릇노릇 먹음직한....

여기는 거제동 생선구이

수매풍

한 끼 잘 먹었습니다. 

사무실 근처 거제동 맛집을 탐방하다가 딱 눈에 들어온 복국 전문점~

복돌복순

이름이 귀염귀염하고 새로 생긴 듯 하여 점심 먹기 위해서 갔다. 

오래된 맛집이 많아서 키오스크 매장을 찾기 힘든데 여긴 셀프 주문을 해야 한다.

복지리로 불리는 맑은 복국... 9,000 원이다. 

가격이 착하다. 

물회 11,000원, 회비빔밥 9,000 원.... 

역시나 가격이 참하다. 

커다란 뚝배기에 술 마신 후 국물을 무한 흡입할 경우에 안성맞춤이다. 

개인적이르 대구탕, 복국 등은 국물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해장해야 하니깐~ ^^;;

콩나물, 미나리가 듬뿍~

국물을 한 술 뜨니....시원하고 깔끔함이 입 안을 가득 채운다. 

거제동 복국 맛집이다. 

살집 꽤나 붙은 복어까지... 탱탱한 식감이 꽤 좋다. 

점심특선으로 복튀김을 시키니....

복지리와 튀김까지 해서 12,000 원~

튀김은 무조건 함께 시키기 바란다. 복국의 고기의 아쉬움을 덜 수 있다. 

거제동 복국 맛집

복돌복순

거제동의 맛집 탐방은 계속 이어진다. ㅎㅎ

사무실 인근의 식당을 조금 벗어나서

가격이 착하고 맛있는 식당이 모여있는 곳을 거제동 종근당 건물 뒷편 발견했다. 

하나하나씩 탐방하기로 했다. 

여긴 작은 공장, 학원, 사무실 등이 있어 거제동 맛있는 식당이 몰려 있다. 

오늘은 그 중에 하나 

청담골

오래되고 고전적인(?) 상호가 왠지 맛은 사람들의 단골집일 듯 한 느낌이 든다. 

갈치조림, 납세미조림... 좋아하는데 2인 이상이라 패쓔~ ㅠ

그래서 두루치기 주문!!

반찬 가지수에 깜놀~

오랜만에 여러 종류의 반찬을 만나본다. 호불호가 안 갈리는 밑반찬 구성~

그리고 메인 요리.... 

두루치기 

맛도 좋고 양도 좋고~

거제동 오래된 맛집 식당 탐방~ 이번주는 즐거운 점심시간이 될 듯 하다. 

혼밥이라도 잘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