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아 신동화 행정사의 감성토크

처음으로 가본 W스퀘어 식당가~

다들 좋아하는 메뉴 샤브샤브~

특히 1인 샤브샤브가 가능한 곳이다. 

샤브보트

제각각 다른 맛취향을 맞출 필요없이 자기꺼는 자기가 먹는 1인 샤브샤브...

나름 신기하고 편했다. 

야채... 특히 버섯을 좋아하는 나는 버섯을 듬뿍~

매운 국물을 좋아하는 찍지는 빨간 국물에 소고기 듬뿍~ 

맛도 괜찮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직원의 불친절~

짜증이 무지 나는 얼굴로 물어봐도 대답이 퉁명하다. 

친절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짜증나는 목소리는 손님으로서 감내하기 힘들었다. 

멋진 인테리어, 기발한 컨셉이지만...

다시는 가기 힘들 것 같다. 

참 오랜만에 갔다. 

사실 기억 속에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다. 

그만큼 오래된 맛집이다. 

할매재첩국

딱 들어서서 테이블에 앉으니 예전에 왔던 그 맛이 떠올랐다. 

이 맛이 그리웠을텐데 왜 이토록 늦게 다시 가게 된걸까...

늦은 저녁이라 손님들이 썰물처럼 한차례 빠져나간 듯 하다. 

와~~ 맑은 할매재첩국... 한 술 뜨는 순간 좋았던 속도 해장이 되는 느낌이다. 

계속 손이 가는 개운함이다. 

우리 7살 꼬맹이한테는 아직 재첩국은 무리인가 보다. ㅎㅎ;

함께 나온 고등어조림을 흰밥에 올려놓으니 게눈 감추듯 잘 먹는다. 

함께 나오는 반찬으로 비벼 먹으면 훌륭한 비빔밥이 탄생한다. 

사상 삼락 근처라면 오래된 로컷 맛집....

할매재첩국

반드시 가보기 바란다. 후회하지 않을 한끼 식사다. 

금정산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숲속 카페가 있다. 

더팜471

카페 더팜471 옆으로 작은 시내가 흐르고 새소리가 가득하다. 

다만 금정산 범어사 인근 산기슭이라 차로 이동하여 주차하기가 여의치 않다. 

하지만 충분히 가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

그리고 자연을 좋아하는 여자 아이와 함께 있다면 더할나위 없다. 

하지만 아직은 스마트폰이 더 좋을 나이~

더팜471...

금정산 자연과 가까운 힐링 카페~

절에서 기제사를 지낸 지 어느새 수년이 흘렀다. 

어머니가 밤 늦게 제사를 지내는 고충을 없애고자 절에서 제사를 지낸다고 할 때 적잖이 당황했다. 

어머니가 젊었을 때 한 달이 멀다하고 제사를 지냈다. 

어린 나는 그저 맛난 음식을 매달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오랜기간 제사를 지내는 힘듬을 아시기에 굳이 아들, 딸 내외에게 되물림을 하고 싶지 않은 깊은 뜻이 있다는 것을 안다. 

이번 제사는 유달리 특별하다. 

어머니의 뜻이 하늘에 닿았는지 모르겠으나 놀랄만한 변화가 생겼다. 

제사를 지내는 도중에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되뇌였다. 

늘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주셨다. 

원하는 것을 하나씩 성취할 때마다 사후에서도 아버지가 나를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음 절 제사에서는 필히 몇 개의 이름을 넣어야 하는 것을 잊지말자~

참...

인근에 절에서 명절 차례제사 또는 기제사를 문의하면 제사를 올리는 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비용은 명절제사 15~20 / 기제사 20~30만 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안다. 

오랜만에 종합운동장역....부산아시아드점 호아빈에 갔다. 

체인점인 이곳은 아주 오랫동안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다. 

맛나게 먹었다. 세월도 흐르고 모든 것이 변한다. 

그런 변화 속에서 변치 않는 곳이 있다면 반갑다. 

베트남 쌀국수 전문식당

호아빈

아마도 오래된 단골집도 그런 곳일 것이다. 

그때 맡았던 풍미와 분위기... 오랜만에 만났던 사장님! 

그리고 리모델링되지 않은 식당 내부...

쌀국수 한 그릇에 상념이 잠겼다. 

그래 지나고보면 모든 것이 고맙다. 

그리고 쌀국수 한 그릇 먹는 이 순간도 고맙다. 

다가올 미래도 고맙다!! 

경주황리단길~ 주말 오후 가족 총출동~

역시나 7살 눈높이에서 점포를 탐방하게 된다. 

첫번째 무인 동물원.... 미어캣과 여우, 거북이를 볼 수 있는 곳~

무심한 듯 경계하는 녀석들~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니 이제는 무섭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저 귀찮은 듯 경계(?)하는 듯~ ㅎㅎ 귀엽다~

경주 황리단길의 한옥 카페~

엄마와 딸.....

뚜리뚜바~~ 뚜뚜바~~~ 뚜리뚜바~~ 뚜뚜~~바~~

레트로 분위기가 물씬 경주황리단길 문방구~

이건 우리세대들은 알려나....종이인형~

예전에 누나가 가지고 놀던 것이 기억난다. 그때 가위질을 잘못해서 종이옷이 찢어지면 한참 울었다는....

그리고 위에 걸치는 종이부분이 약해서 투명 테이브로 발라놓은게 생각나네~ㅎ

추억의 달고나~~

경주 황리단길~

남녀노소, 가족, 연인, 친구.... 저마다 추억을 쌓아간다. 

우리도 추억 한 페이지 장식~

수국과 엄마미소~

대운산 내원암계곡

아이들과 가족과 가기 좋은 곳이기도 하지만...

만약 평일 쉬게 된다면 야외용 의자와 파라솔 그리고 시원한 얼음물을 들고 가기를 권한다. 

물은 맑았고 찼다. 

그리고 사람에게 자기의 공간을 빼앗긴 계곡 물고기들은 바삐 헤엄친다. 

부산에서 1시간 채 안 걸리는 대운산 내원암계곡!

아직 여름은 길다. 

아마도 몇 번은 달려갈 듯 싶다.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찍어놓은 사진을 보고 그 시원함을 대리만족할 듯 하다. 

신나게 잘 놀았다. 7살...!

부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김해 봉하마을!

잘 꾸며진 관광지가 되어버렸지만 여전히 애틋한 곳이다. 

낮은 산과 평화로운 논과 밭~ 

해맑은 윤이랑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먼저 전시관.... 기념품과 도서관이 있다. 생전에 독서광으로 유명한 고인을 기리기 위한 공간인 것 같았다. 

그리고 봉하마을 생태공원 산책~ 

개인 텃밭도 있고 전원적인 분위기가 좋았던 곳~

난관에 붙은 새끼 사마귀~ㅎ

노통의 오리농법으로 벼는 익어간다. 

즐거웠던 김해봉하마을 산책~ 

주말 가족나들이, 특별한 데이트장소를 찾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진영역 철도박물관이다.

여러 종류의 박물관은 가봤지만 철도박물관은 처음이다. 

주차장도 꽤 크고 박물관이라고 하지만 공원 같은 느낌이다.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박물관 내부에는 과거 승차시스템, 기차의 종류

그리고 기차 조정실에서 실제 기차의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스크린 등이 있어

아이들의 눈길을 끈다.   

과거 진영역의 모습이다.  필자가 어렸을 때만 해도 기차역은 만남과 이별의 장소였다. 

자식을 배웅하는 부모, 원거리 연애를 하는 연인....

지금은 승차권 검표는 시외버스만 하지만 과거에는 차장이 일일이 승차표를 검표했었다. 

그리고 인스타에 해시태그를로 올리면 이쁜 볼펜을 사은품으로 준다. 

박물관을 둘러봤으니 본격적으로 주위 산책을 할 시간! 기차 벽화가 인상적이다. 

기차 밑에 벤치도 그림이다. 

그리고 기능을 다한 폐기차가 전시되어 있는데 조정실을 볼 수 있는 기회!

많은 조정 설비... 그저 신기할 뿐~ 

진영역 철도박물관.... 관람 끝! 

가만 보니 김해에는 정말 아이들과 갈 수 있는 곳이 많은 곳 같다. 

만약 자녀가 한글공부를 막 시작했다면 

김해 한글박물관

은 어떨까!?

자음이 소리가 나오는 목구멍 소리를 형상화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로비에 아이들의 웃는 모습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역시 아이들의 웃음은 해맑다. 

그중에 유달리 이쁜 여아가 보인다. 오른쪽 위에서 4번째~

서재에서 자못 심각하게 스크린을 보고 있는 남자 아이~ㅎㅎ 

외래어 표기법~ 우리가 잘 쓰는 한글 같은 외래어~

김해한글박물관...아이는 여기저기 둘러보며 한글 공부를 하고 싶었는지 떠듬떠듬 아는 단어를 읽기 시작한다. 

내가 어렸을 때도 보지 못한 국어 교과서~

그리고 아이와 함께 푸는 한글 퀴즈~ 각 테이블마다 다른 퀴즈가 나오니 쭉 풀어보면서 한글 실력 테스트~

생각보다 어렵다!  아이에게 약간의 부끄러울 수 있다. ㅎ

그리고 

조선어학회.... 한글을 지키려다 수난을 당했던 참어른들~

동기부여가 되었을까!?

한글공부 하고 싶단다. 소기의 목적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