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아 신동화 행정사의 감성토크

사상에 인상깊은 대형 카페가 있어 소개해보기로 한다. 

오르디 

한 동의 공장을 카페로 만든 외백과 회색 콘크리트 내벽이 인상적이다. 

여긴 오르디 1층... 건물 밖에서도 좌석이 있다!

그렇게 높지 않지만 탁 트인 평지가 있어 하늘이 크게 보인다. 

심플하지만 감각적인 오르디 카페 인테리어도 굿~

신난 7살 카페바라기 ^^

부산 교대에 위치한 한식당이다. 

진주촉석루

꽤 오래 전부터 영업하고 있는 식당 같은데 소개로 처음 가본 곳!

육회 마니아.. 홍꽁 3대와 함께 갔다. 

정갈한 반찬에 인공적인 감미료의 느낌이 없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맛이지만 어른들은 꽤 좋아할 건강함 맛이다. 

육회 고명도 보이지만 익은 소고기 고명도 보인다. 

게다가 소고기국~

비빔밥이지만 충분한 고기 공급이 될 것 같은 비주얼~

부산교대 건강한 한식당을 찾는 분들은 '진주 촉석루' 추천!

부산 사상 덕포역에 위치한 

해물왕창칼국수

해물왕창칼국수라는 상호답게 해물칼국수 맛집이다. 

어쩌면 해물탕에 가까울 정도로 해물이 듬뿍 들어있다. 

특히 영업 시간내내 웨이팅을 할 정도로 손님이 붐비는 맛집이다. 

그리고 맛과 양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하다. 

그야말로 가격, 맛, 양

3마리 토끼를 잡은 식당이다. 

여느 해물칼국수와 다르게 해물이 왕창 들어간 해물탕을 먼저 먹고 나중에 칼국수 사리를 넣어서 먹는다. 

해물칼국수라면 칼국수가 주류지만, 여긴 해물이 주류다. 

싱싱한 해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칼국수 전문점이라 그런지 해물파전도 해물이 듬뿍 들어있다. 

온갖 해물이 듬뿍 들어있다. 건데기를 먼저 먹고 진한 육수에 칼국수를 넣는다. 

해물칼국수 2인분~ 

해물탕인가? 해물칼국수인가? 헷갈릴 정도다. 

거기다가 육전밀면~ 

재가제면... 해물왕창칼국수는 직접 면을 만들어서 면발에 자신이 있다. 

역시나 탱탱한 면발이 식감을 더한다. 

꼭 가봐야 할 해물칼국수 맛집이다. 그리고 육전밀면과 해물파전도 반드시 맛보시길 바란다. 

부산교대 지하철역 1번출구에서 부산교대로 가는 길에 있는 

예전칼국수

점심을 든든하게 먹는 나로선 칼국수는 아쉬운 메뉴다. 

비가 내리는 그날은 칼국수가 먹고 싶었다. 

부산교대 우체국에 들러서 내려오는 길에 들렸던 

예전칼국수

입구쪽에 설치된 키오스크로 갈국수 (대)와 김밥 주문!

여긴 특이하게 칼국수 (소)랑 칼국수 (중)이랑 가격 차이가 없다. 

칼국수의 양이 많아 조금 양이 적은 손님에게 음식물을 남기지 않게 하려는 의도였으리라! 

멸치 다신 국물의 칼칼함으로 속이 확 풀렸다. 

이어서 나온 김밥으로 점심 한 끼로 OK~~

몰랐는데 여기 완전히 칼국수 맛집이다. 

자주 찾게 될 것 같은 부산교대 예전칼국수~

밤 10시가 된 시간에 밀면이 땡겨서 간 곳~

오래 전부터 이곳을 알고 있었다. 

아마도 그때도 자정이 다 된 시간에 밀면을 먹으러 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밀면의 가격이 이젠 8,000 원!

치솟는 물가에 밀면도 예외가 아닌 모양이다. 

그래도 밀면 8,000 원은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든다. 

찌그러진 주전자 감성! 

여기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맛은 음...

너무 아쉬웠다. 국물도 예전 그 맛이 아니다. 

면발도 푸석푸석하다. 

아~~ 그리고 이건 좀....

위생적이지 못했다. 사진을 찍어놓았다. 

예전의 추억을 이렇게 무참히 박살내는가...!?

결국 먹고나서 그날 저녁내내 속이 불편했다. 

동래밀면...너무 솔직한 후기가 되어버렸나...!? 

맛과 양은 차치하고 조금더 위생에 신경을 써줬으면....

아이들의 호기심 자극할 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부산 아이들과 가볼한 곳으로

국립부산과학관

을 추천한다. 

부산 기장에 소재한 이 곳은 아이들이 즐기면서 과학 상식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제법 규모가 크기 때문에 다 둘러보려면 하루꼬박 잡아야 한다. 

그리고 관람을 하기 위해서는 미리 온라인예매를 해야 한다. 

온라인예매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온라인 예매

https://www.sciport.or.kr/kor/CMS/Contents/Contents.do?mCode=MN192 

공기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가볍게 나들이 하는 기분으로 가도 좋을 듯 싶다. 

다만 일찍 서둘러야 한다. 오후시간에 가면 주차장 들어서는데 제법 기다려야 한다. 

일요일 오후 꽤 많은 초등학생, 유아와 함께 하는 가족 단위가 보인다. 

색칠놀이를 좋아하는 윤이는 나만의 항공기 색을 완성했다. 

항공기 내부로 들어서니 이런 느낌~

실제 항공기라면 여기까지 들어갈 수 없겠지..!

즐거워하는 어른이~!! 

특히 아이가 즐거워했던 어린이과학관~

종이비행기 날리기부터 여러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여기는 모니터의 모션을 따라하는 곳이다. 

그 외에도 자신과 닮은 과학자도 볼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의 내부도 유익했지만 자연에 둘러싸인 주변 환경도 참 좋았다. 

주말이다. 

아이들과 함께 출발~

예쁘니 퇴사 기념으로 한 턱 쏜다고 해서 간 곳 

동래 아웃백

"아웃백 가봤어?"

부끄러운 얘기지만 내 취향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전에는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었다. 

"퇴사 기념으로 내가 쏘겠스~"

흐뭇하게 바라봤는데 어느새 퇴사를 하고 아웃백에 가게 되었다. 

육즙이 좔좔~~ 스테이크!

내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왠 걸~

겉바속촉~~정말 맛났다. 

이어서 나온 크림 파스타~

식감도 좋고 소스도 부드럽고!! 

아웃백을 왜 안 갔을꼬!? 

스테이크, 파스타 시키니 가격도 고깃집에 가는 것이나 비슷하다. 

동래 아웃백은 신화빌팅 3층에 있다. 

예쁘니 퇴사~ 그 동안 수고했어! 한숨 돌리고 여유 가지자^^

나는 오소리순대를 지나칠 때마다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 

사회초년생 첫직장 소장님!

소장님과 함께 여기를 처음 알았다.

알딸딸하게 술이 되어도 마지막에 국밥 한 그릇 하자는 그 말씀이 아직도 귀에 선한다. 

오소리순대 

술국...  술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뼈다귀 등을 넣고 푹 고운 해장국과 비슷한 것이란다. 

오소리순대의 술국이 매운탕이라면 순대탕은 맑은탕이라 할 수 있다. 

보통은 얼큰한 술국을 먹는데 이 날은 맑은 순대국이 더 구미를 당겼다. 

그리고 취향저격의 밑반찬... 특히 난 부추, 양배추로 버무린 반찬이 좋다. 

오소리순대의 뚝배기는 참 크고 두껍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후후 불어갈면서 먹어야 한다. 

성격 급한 사람들은 입천정 다 데인다. 

특이한 것은 들깨가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국물이 진하고 구수하다. 

젊은 시절 먹었던 맛과 비슷하다. 그래서 오소리순대를 좋아한다. 

꽤 오래전에 갔었던 곳이다. 

오래전에 가도 지금 가도 변함이 없어 좋은 거제동 칼국수!.

소문난시장칼국수

칼칼한 멸치 다신 국물이 그리워 정말 오랜만에 갔다. 

음식점이 오래되면 이런 느낌일까!? 

바 테이블에 앉아 조리하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선풍기는 돌아기지만 따뜻한 칼국수 국물에 살짝 땀이 나온다. 

칼국수에 빠질 수 없는 김밥! 투박한 김밥 한 줄이다. 

그리고 함께 나온 거제동 칼국수.... 소문난시장칼국수!

그때 그 맛이다.  오래된 그 맛!

칼국수에 김밥! 오늘 같이 흐린 날! 참 입맛 돋는 음식이다. 

나는 점심은 밖에서 먹는 직장인이다. 

그리고 1인 사업자이기도 하다. 그래서 혼밥을 할 때가 많다. 

나는 다 맛있게 먹는다. 

그래서 맛과 양보다 친절한 집이 좋다. 

거제동 맛집을 탐방하면서 나름의 철칙은 한참 바쁜 시간을 피해서 오후 1시 정도에 식당에 가는 것이다. 

1인 테이블이 없는 식당이 대부분이라 한참 매출을 올려야 하는 점심 시간에 4인 테이블을 쓰는 것은 

나로서는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다. 

사업자의 마음은 사업자가 안다. 

그래서 오후 1시가 되어서 거제동 새로운 식당을 찾아나섰다. 

안 가봤지만 평소 지나친 곳이라 간 식당이 황금식당이었다. 

테이블은 식사를 마친 손님과 이제 막 드시는 손님으로 자리가 없었다. 

곧 오후 1시인지라 다 드신 손님이 많았던 시간이었다. 

내가 들어서자마자 "혹시 식사할 수 있을까요?" 라고 물었다. 

그리고 마침 한 테이블이 비어서 손님이 나가면서 "여기 앉으면 되겠네."하면서 계산을 마치고 나가셨다. 

"저기에 앉을까요?" 라고 물으니 나를 보지도 않고 짜증 섞인 얼굴로 "혼자는 안되요!"라고 말했다. 

손님들은 이쪽을 바라보고 난 너무나 민망했다. 오피스 점심시간이 끝나는 오후 1시에 뻔히 테이블이 비어있는 것도 봤는데...

무엇보다도 손님인데 거지취급 받은 것 같아 속상했다. 

"죄송한데 곧 손님이 빠지니 조금 있다가 와주실래요?"라고 말했다면 어땠을까!

혼밥러의 설움!! 아니 거제동 식당에서 처음 만나는 푸대접이었다. 

이제는 다시는 갈 일이 없는 황금식당~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