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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영산강 종주...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랜드, 대나무숲길, 달빛뜨락 1
- 2022.09.22 다시 떠나는 자전거 종주...영산강 자전거길을 떠나기 전 1
난 무조건 5대강 종주 라이딩 계획이 있다면...
평균 본인의 라이딩 속도보다 한참 여유를 두고 가기를 권한다.
불측의 변수가 발생하여 라이딩 시간이 지연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단지 이 멋진 풍경을 충분히 즐기고 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전거길 주위에 명승지, 관광지가 있다면 들리길 권한다.
단지 라이딩이 아닌 자전거여행으로 즐기면 더 풍성한 종주길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로 영산강 종주는 1박 2일 여정으로 가길 권한다.
다음날 승촌보로 향했다.
승촌보 이후부터는 영산강 자전거길이 좋아진다.
승촌보는 매점이 있어 많은 보급품을 확보할 수 있어 좋았다.
간 김에 승촌보의 전시관도 둘러보았다.
그리고 전망대에서 승촌보와 주위 풍경에 한참 매료되었다.
전망대까지 잘 안 올라오는지 사람이 없다.
저기 우똑 솟은 바위 5개가 승촌보이다.
멋진 영산강 자전거길...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대나무숲길... 대나무숲길 인증센터를 찍고 인근 식당을 검색했다.
지역 유명음식점 달빛뜨락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단양하면 역시 떡갈비!... 하지만 난 삼계탕이 더 땡겨서 전복삼계탕으로!
감성적인 상호 달빛뜨락에 어울리는 풍미가 느껴지는 전복 삼계탕 한그릇~
삼계탕으로 몸보신 후 죽녹원으로~
담양 죽녹원은 처음이다.
자전거 종주로 인해 새로운 곳을 참 많이 만난다.
나무에 따라 향이 다 다르다.
대나무숲의 향은 시원한 여름향이다.
톡 쏘는 쳥량감이 느껴지는 향이다.
그리고 대나무마다 초록의 명암, 채도가 다 다르다. 세상에 초록은 다 모아놓은 듯 하다.
담양 죽녹원의 쓰레기통도 호강한다.
토요일이라 사람이 꽤 많았다. 최대한 인파를 피해서 죽녹원을 남겨놓고 싶었다.
하지만 장시간 라이딩으로 조금 지쳐간 신동화! ㅎ 눈이 좀 풀린 듯 하다.
봄여름가을겨울....사계절 다 매력이 다른 죽녹원!
죽녹원을 완벽하게 둘러보는 데 소요시간은 넉넉하게 2시간 이상 잡아야 할 듯 하다.
난 아쉽게도 큰 길 위주로 이동하여 1시간 정도로 둘러봤다.
그리고 출구에 파는 담양댓잎핫도그... 이 가게 위치도 좋고 완전 노난다.
죽녹원을 나오며 인근 하천과 함께 가슴에 담고 다시 이동했다.
죽녹원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영산강 자전거길에 무조건 들려야 할 곳이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다.
메타세쿼이아... 이렇게 생긴 곳이구나~
좋아할만 한 곳이었다.
부산에서 멀지만 가 볼만한 곳이다.
혼자서 가게 되었지만... 그래도 괜찮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랜드에서 담양댐 인증센터는 그리 멀지 않다.
후다닥 달려 도착하여 영산강 종주를 마무리지었다.
인근에 노라무인텔에 숙소를 정하니 저녁이 문제였다. 인근 식당은 벌써 하루를 마감해 버렸다.
결국 식욕에 못이겨 야밤 라이딩을 하여 다시 메타세쿼이아 랜드 인근의 CU에서 늦은 저녁을 해결하고
다시 밤길을 달려 담양댐으로 갔다.
노라무인텔은 훌륭했다.
이번 영산강 라이딩은 뭔가를 얻기 위함이 아니었다. 오히려 비우려고 갔다는 말이 맞겠다.
라이딩하면서 생각보다는 감각에 충실했다.
노라무인텔에서 정말 푹 잤다. 그래서 다음날 콘디션이 너무 좋아 섬진강 종주를 욕심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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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가는 자전거 종주이다.
미완으로 남겨놓은 영산강 자전거길을 향해 내일 오전 8시에 부산 사상터미널에서 시외버스로 출발한다.
나는 늘상 그렇지만 그리 많은 준비를 하지 않는다.
여차하면 며칠 더 머물러도 좋을 것이다. 다만 예전에 바퀴 펑크가 나서 낭패를 겪은 후에는
무조건 작은 공기펌프와 빵꾸패치는 준비한다.
작년 4월 갔었던 섬진강 종주... 그리고 작년 9월에 갔었던 역시 미완의 영덕 - 동해까지....
올해는 가장 라이딩을 많이 했던 한 해지만 숙박을 하고 자전거여행을 가지 못했다.
사무실 이전, 이별... 새로운 업무 공부, 정상궤도로
어쩌면 지금까지 잘 달려온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될꺼야.
라이딩을 많이 해서 오른쪽 무릎이 쪼까 정상 컨디션이 아닌 듯 해서 신경 쓰이지만...
자전거든지....차든지...혼자여행은 용기를 내면 50프로는 다 한 것 같다.
처음 나서기가 힘들다.
그 시간에 집 밖을 나서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지금까지 여행은 다 만족스러웠다.
영산강 자전거길을 마치고 섬진강 종주길을 한 번 더 갈 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샐 지 고민해봐야겠다.
이번 2박3일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오자.
오늘밤은 일찍 푹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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