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아 신동화 행정사의 감성토크

대패와 굴 조합!

생각지도 않은 조합이 이렇게 맛있을 수가....

생굴을 먹다가 조금 물릴만 하면 대패... 그리고 대패의 돼지고기 

일요일 저녁에도 여긴 기다려야 한다. 

식당은 10평 남짓 작다. 어디서 알고 이런 곳을 알고 찾아가는지...^^

진해 안골은 굴, 해산물로 유명한 곳이다. 

굴은 뭐니뭐니 해도 신선도! 

35,000 원~ 생굴과 대패삼겹살이 나온다. 

가성비 굿~ 

생굴을 그야말로 싱싱했다.

생굴을 자신있게 내놓는 식당은 몇 안 된다. 

생굴을 김, 파에 곁들어 한참 먹다가 굴을 대패와 함께 구워 먹으니...

생굴의 강한 향이 없어지고 돼지기름과 어울려 부드러움만 남는다. 

묵은지와 콩나물, 대패와 생굴의 조화~

이래서 상호가 

대굴대굴 

대패삼겹살과 굴이 입 안에서 대굴대굴(데굴데굴) 굴러다니며 환상의 케미를 만든다. 

진해 안골 굴거리... 그 중에 맛집 '대굴대굴'

우리 큰 이쁜이가 잘 먹어줘서 더 좋았던 진해 맛집! 

부산시민에게도 가덕도는 생소한 곳이다. 

2010년 연륙교로 섬이 육지화가 되었지만 여전히 가덕도는 먼 곳이다. 

가덕도가 전국적인 스타가 된 것이 아마도 가덕도 신공항 때문일 것 같다. 

정쟁에 휘말려 신공항 건설하느냐 안하느냐 말이 많은 곳!

하지만 가덕도는 부산에서 가장 큰 섬이며, 황홀한 오션뷰와 마운틴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출맛집이자, 일몰맛집이라는 사실은 일부 마니아들만 알고 있다. 

그리고 어두운 역사의 흔적 또한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바로 대항항 포진지 동굴이 그곳이다. 

일제강점기 때 본토의 교두부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되어 짓기 시작한 포진지 동굴~

대항항에도 포진지 동굴이 있다. 

포진지는 말 그대로 포를 사격하기 위해 만든 진지(군사시설)이다. 

아마도 대항항 포진지 동굴은 해안 절벽에 지은 포진지 중에는 규모가 크다 할 수 있다. 

대항항에서도 인적이 없는 해안 절벽을 따라 100미터 이상 이동해야 한다. 

지금은 철재교로 포진지 동굴을 쉽게 갈 수 있지만 그 옛날에는 동굴을 만들기 위해서 위험한 해안가를 곡깽이와 삽을 들고걸어갔을 것이다. 

여기가 대항항 포진지의 첫번째 인공동굴이다. 

거대한 포와 일본군 모형이 그 날의 시간을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 

깜놀한 7살~

벽면에는 동굴을 건설하기 위한 조선 징용자들의 벽화가 있다. 

당시 인력만으로 이러한 동굴을 만들었다는 것이 대단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동굴을 짓기 위해 위험을 감수했을까!? 

최근에도 이 근방에서 낙석 피해가 있었다고 한다. 

당시 인공동굴을 만들다가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을까 저절로 묵념을 하게 되었다. 

내부는 꽤 컸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강서구에 위치한 포진지에 대한 설명이 있다. 

유명 관광지에서나 볼 법한 전쟁의 상흔을 그대로 간직한 대항항 포진지 동굴!

그 큰 이질감에 현기증이 느껴질 정도였다. 

인공동굴에 상반된 멋진 오션뷰~

인공동굴을 짓기 위해 일본군의 총칼에 숨죽이며 삽질을 해대던

조선 노동자들의 눈에는 이 멋진 바다 풍경이 아름다웠을까!? 

새삼 무거워지는 분위기 속에 다소 엄숙해진 우리집 두 이쁜이! 

어느새 일몰~ 대항항 포진지 동굴은 9:00에 점등되어 20:00에 소등된다. 

다크투어리즘~ 어두운 역사 관광은 뭔가 묵직한 울림을 준다. 

그 안에 담겨있는 고통의 시간이 있기 때문이리라~

가덕도의 매력을 물씬 느꼈다. 

이쁜이를 대동하고 주말 아점 먹으러 출동!

7살이 설렁탕을 먹고 싶다하고, 분식대장 홍꽁이는 칼국수가 먹고 싶단다. 

나도 설렁탕이 먹고 싶었으나, 홍꽁이 좋아하는 손칼국수 식당으로 향했다. ^^

평소 가보고 싶었던 온천동 유명한 칼국수집~

원조 소문난 손칼국수

식당 밖에서 조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식당은 꽤 크다. 그래도 주말에는 대기를 해야 먹을 정도로 손님이 많다. 

가격은 최근에 올랐다. 그래도 칼국수 7,000 원이면 그리 비싼 편은 아니다. 

역시나 이맘때 먹는 칼국수가 제일 맛있다.  

간판에는 25년 전통 '원조 소문난 손칼국수'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 영업한 사업연도는 1979년이란다. 

그렇다편 간판이 바뀌고 나서도 19년이 지났다는 건데...

여튼 무지 오래되긴 했다. 

오래된 식당은 왠지 신뢰가 간다. 

반찬은 2개~ 김치와 단무지!

주말에는 식당만큼 오래된 단골손님으로 붐비는 원조소문난 손칼국수~

후루룩~~ 칼국수 면발을 입에 넣는 순간~ 아~~ 이래서 인기가 많구나~ 알게 되었다. 

면발은 탱탱하고 국물은 깔끔하고 깊었다. 

역시 오랫동안 손님에게 사랑받을 이유를 알게 되었다. 

우리 이쁜이들과 맛있게 양냠양냠~^^

정확하게 말하면 아직 깨진 상태다.

하지만 내일이면 새로운 거울로 교체가 될 것이다. 

기계식 주차장 배상문제... 특히 너무 전진하다가 거울 및 기물 파손한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길 바란다. 

아래 사진은 아파트 기계주차장이다. 

아파트 주차직원마저 퇴근한 시간에 차를 잠시 빼서 짐을 옳기고

다시 입차시키려다가 너무 전진해서 거울을 박살내고 말았다. 

그리고 거울을 지지하는 거치대도 휘어져 있었다. 

기계 주차장 옆에 고장수리 안내판이 있어 해당 업체에 전화해서 고장 사실을 알리고 야간 경비 직원에게도 

기계주차장 거울 파손한 사실을 알렸다. 

당일 야심한 시간에 엘레베이터 정비업체 직원이 와서 휘어진 지지대를 새로운 거치대로 용접했다. 

사람은 안 다쳤지만 깜짝 놀란 가족에게 너무 미안했다. 

그리고 기계주차장을 이용자에게도...

정비업체 직원이 직접 유리/거울업체에 전화해서 교체해달라고 하면 된다고 하기에 굳이 관리사무실을 거치지 않았다. 

그리고 지지대 교체/용접 비용은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거울 교체비용 30만 원 정도 든다고 해서 자동차보험 대물접수는 굳이 하지 않기로 했다. 

여하튼 30만 원으로 해결! 

순간의 부주의로 안 나가도 되는 돈이 나가서 짜증도 났지만...

안 다쳐서 다행이라는 생각!  

서면에 볼일이 있었다. 

대충 마무리하니 점심시간이 지났다.  

모처럼 부전시장을 배회했다. 

"어디서 밥 먹을까?"

고민하다 식당 한 곳을 찾았다. 

부전시장은 싸다. 그리고 맛나다. 

싸면 맛이 없고,  맛이 있으면 비싼 경우는 많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는 더 최악이다. 

하지만 부전시장 식당은 싸고 맛나다. 

그 중에 한 식당에 갔다. 

화가네 복국

사장님이 화가신가? 

복국집이지만 다양한 메뉴가 많다. 

주위를 둘러보니 삼계탕 드시는 분들이 꽤 많다. 

그것도 그럴 것이 가격이 8,800 원!

이전 칼국수가 9,000 원이었는데 맛있었다. 

역시나 비싸고 맛있는 집이다. 

칼칼한 국물이 먹고 싶어 육개장을 시켰다. 

칼칼했다. 

육개장은 6,500 원이다. 

맛있었다. 

특별하다. 요즘 세상에도 싸고 맛있는 식당은 많다. 

기수~ 
영관이랑 셋이서 점심 콜? 
기수는 국제신문 구내식당에서 손님하고 약속이 있단다. 
 
적어도 점심시간이라도 온전히 혼자이고 싶은 기수!
극도의 귀챠니즘에도 불구하고 법원에서 국제신문까지 간다는 기수!
온전히 혼자이고 싶었던 기수이든지, 약속이 있었던 기수이든지...
 
기수를 존중하고 싶었다. 
수년간 함께 점심 한 끼 못 먹었지만 이번에도 그냥 그러려니 생각했다. 
 
하지만 난 기수 덕분에  국제신문 건물에 구내식당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며칠이 더 지난 후, 늦은 점심을 먹으러 국제신문 건물로 발길을 옮겼다. 
 
기수가 왜 국제신문 구내식당을 좋아하는지 알게 되었다. 

넓고 편했다. 혼밥을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식권도 발급받았다. 

줄을 서서 기다렸다. 꽤 많은 사람들이 식당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2년 가까이 교대 근처의 식당 투어를 하면서 국제신문 구내식당은 처음이다. 
 

 
운이 좋았는지 이 날 식단은 다 마음에 들었다. 
 
왠지 다음에 교대신문 구내식당을 갈 때는 혼자서 테이블에 앉아 밥 먹고 있는 기수를 만나게 될 것 같다. 
그럼 반갑게 커피 한 잔 해야겠다. 
 

기장 일광 동해선 인근에 위치한 

시골의 맛

이라는 열무김치와 손칼국수가 유명한 식당이 있다. 

2016년 6월 11일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나왔던 식당이다. 

유명세에 비해 허름한 식당 내부였다. 

잔치국수랑 손칼국수를 시켰다. 

열무국수를 드시는 분들도 많아 보였다. 

명성에 걸맞게 맛있었다. 

다만 가격이 비싸다. 

손칼국수 한 그릇에 9,000 원이다. ㅠ

반찬도 셀프에다가 단무지 깍두기가 전부인데...

시골의 정을 느끼기에는 다소 비싼 가격이다. 

아무리 물가가 올랐고 방송으로 유명세를 탔다고는 하나

손칼국수 가격이 9,000 원!!  대표적인 서민음식 손칼국수~ 

주머니 사정이 가벼웠던 시절에 대충 한 끼 때웠던 칼국수가 아니다. 

뭔가 특별한 식자재가 들어갔을 수 있지만... 내가 알고 있던 칼국수 가격가 달라 다음에는 먹기 부담스러울 듯 싶다. 

맛은 있었다. 

우연히 찾아가게 된 부산 일광 

2023 바다미술제

바다도 보고 미술작품도 보고... 

바다 자체가 예술적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재라...

바다미술제의 풍경이다. 

나에게는 항상 영감을 주는 아이와 함께~~

예술작품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두 사람이 합쳐져 

나만의 미술작품 탄생!! ^^

그리고 장소를 이동하여 실내 미술 전시실도 둘러봤다. 

7살과 함께 하는 종이가방 만들기 체험!

일광에서 즐거웠던 2023 바다미술제! 

아버지 산소를 다녀온 후 사천 비토섬으로 향했다. 

비토섬은 생각보다 경남 하동군 진교면과 가까웠다. 

초겨울 날씨라 토끼는 숨어버렸다. 불러도 대답없는 토끼씨들~~ㅠ

이 날도 꽤 추웠다. 간단한 투어를 마치고 카페순이 둘이를 위해서 카페로 향했다. 

펜션 같기도 한 콘크리트 건물의 카페! 

층고가 높아 시원한 카페 유리로 남해바다가 펼쳐졌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카페에 자리잡고 있었다. 

좋은 자리에 착석하고자 둘러보니 때마침 창문 근처 일행이 자리를 떠난다. 

재수!! 

7살은 호기심이다. 여기저기 뛰어다닌다. 

공중부양하는 7살 ㅎㅎ

카페는 콘크리트 외관과 달리 무지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아마도 일렁거리는 남해의 하늘과 바다가 그런 감성을 준 것 같다. 

꽤 오랫동안 머물렀다. 

그리고 먹물 소금빵 등을 먹었는데 꽤 맛있었다. 

카페 케익, 빵이 비슷할 것 같지만 이곳은 유달리 맛났다. 

그리고 오션 에이드...시원하면서 깔끔한 맛! 

유튜브 삼매경에 빠진 7살! 

여기가 어디냐구?

여긴 사천 비토섬에 위치한 아르비토 카페

둥이네는 참 아는 식당이 많다. 

로봇랜드에서 한참 재미있게 놀고 간 

석양삼겹살

느낌이 예전에 호포 당구대삼겹살과 비슷하다. 

하지만 당구대 같이 넓은 철판구이는 이곳이 원조란다. 

참 이곳은 노랭이와 그의 새끼를 만날 수 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는 않지만 만지려고 하면 뒷걸음질 친다. 

예전에는 이곳이 거대한 천막으로 영업을 했던 곳이며, 특히 김치맛이 일품이라고 했다. 

기대하며 주문! 

삼겹살을 기다리는데 옆 테이블에서 삼겹살 불쇼~~ ㅎㅎ 

열기 느껴질만큼의 불길이다. 

삼겹살 8인분과 야채 주문! 

우리 테이블도 불쇼~~ ㅎㅎ 

아이들도 신기! 어른들도 신기! 

석양 삼겹살

가격도 합리적이고 재미난 구경거리까지... 노을이 지는 시간에 맞춰 가면 더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