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네 방울/하루 감성'에 해당되는 글 343건

  1. 2018.11.05 진영 고속도로 휴게소...로띠번의 불친절
  2. 2018.11.02 새끼 댕댕이와 냥이의 혈투
  3. 2018.11.01 기타 멜로디 스티커 붙이기
  4. 2018.10.27 사직동 식당...맛있는 집밥의 생선구이
  5. 2018.10.17 버스 정차벨과 관련된 단상
  6. 2018.10.13 2018 동래읍성역사축제를 가다...꼭 봐야 할 프로그램
  7. 2018.10.12 복고풍의 지하철 예절 홍보물
  8. 2018.10.12 사직동 해장국...신라해장국 후기
  9. 2018.10.06 부산 태풍 콩레이... 현장
  10. 2018.10.02 횡단보도 건너기 전에 경적...참을 수 없는 소확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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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고속도로 휴게소...로띠번의 불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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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가족 나들이 가는 날이었다. 날씨도 화창하고 모든 것이 딱 좋았다. 


진영휴게소에 들어서기까지... 아니 로띠번 매장의 점원을 만나기까지....


사견이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의 직원들은 일반 매장보다는 대체로 불친절하다. 


이용하는 손님이 단골이 아닌 철새 손님이며 언제든지 차가 멈추면 사려는 사람들로 붐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평소 시키지 않은 모닝빵과 커피... 가족을 위해서 구입하려고 했다. 


때마침 와이프가 로띠번을 먹고 싶다고 했다. 


이름도 생소한 이 브랜드의 빵의 맛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빵 4개 주세요."


모양이 비슷하기에 한 종류의 빵이라고 생각하고 주문했다. 


"모카 로띠번 4개지요!"라고 말하며 종이봉투에 넣는다. 


그제서야 다른 종류의 빵이 있다고 생각하고 물으니 바닐라 로띠번도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모카와 바닐라를 반반씩 넣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노골적으로 불쾌함을 표시한다. 


"아니 미리 말했으면 될 것 아닌가요? 안그래도 바빠 죽겠는데 두 번 일을 시켜요?"


중년 여 점원의 앙칼진 목소리에 기가 막혔다. 


다시 나눠서 담는 것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뿐 빵을 주문했을 때 '바닐라, 모카가 있는데 어느 것으로 드릴까요?' 라고 물었으면 이런 번거로운 일이 없었을 것이다. 


황당해서 어떠한 항변도 하지 못하고 기어가는 목소리로 "바닐라가 있었는지 몰랐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신경질적으로 빵을 나눠 담고 나에게 건네주었고 나는 계산했다. 


돈을 주고 빵을 사면서 나는 욕을 들어야 했다. 


그 빵이 나에게 맛있을 리 없었다. 


빵의 제조원가에 인건비가 있다면 나 역시 그녀의 서비스를 함께 사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나에게 화를 냈다. ㅠ 


아마도 난 평생 로띠번을 사먹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향후 주위에서 로띠번을 사 먹자고 하면 아마도 이 날의 기억 때문에 


다른 것을 사 먹자고 할 것 같다. 


로띠번 홈페이지에 고객 불만의 소리를 올리려고 했는데 없어서 부득불 개인적인 공간에 올린다. 


로띠번 점원을 저격하고자 올리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그녀의 잘못이라고 말할 수 없다. 




다만 이것만은 기억해 주기 바란다. 


휴게소 직원들에게는 늘 바뀌는 손님이지만 그 손님들은 저마다 늘 특별하고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린다. 


조금 더 친절하게 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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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댕댕이와 냥이의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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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출근 때 내리는 정류소 옆에는 '야옹아 멍멍해봐'라는 애견샵이 있다. 


출근길 그 앞을 지나다 보면 발을 멈추고 유리창 사이로 귀여운 멍멍이와 야옹이를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짓고 사무실로 간다. 



오늘은 어린 친구들이 많이 들어왔나 보다. 


그 중에서 유난히 눈을 사로잡았던 두 친구!!


새끼 댕댕이와 냥이... 이 두 녀석은 유리 사이로 서로 혈투를 벌이고 있었다. ㅎ


처음에는 서로 무심한 듯 하다가 어느새 눈빛을 마주치니 장난을 치기 시작한다. 


댕댕이가 더 적극적이다. 하지막 역시나 유리벽에 막혀 덤벼들었다가 엉덩방아를 찍기를 여러번이다. 


냥이는 그 작은 솜방망이 앞 발로 유리를 비벼댄다. 


흡사 새깨 댕댕이는 남자 꼬맹이, 냥이는 여자 꼬맹이 처럼 혈투를 벌인다. 



내가 빤히 쳐다보고 있으니 그제서야 싸움을 멈추고 나를 한참 바라보더니 또 다시 두 녀석의 눈빛을 교환하더니 다시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혈투를 벌인다.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마음 같아선 두 녀석 다 입양하고 싶지만... 조금 후에 고민해 봐야겠다. 


오늘의 즐거운 일상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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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멜로디 스티커 붙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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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쉽지 않다. 


여전히 코드 잡는 것이 힘들다. 


그리고 오른 손 여러 주법도 아직 손에 익숙하지 않다. 


하이코드를 어느정도 이해하고 나니 드디어 핑거스타일이라 불리는 아르페지오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TAB 악보 없이 멜로디를 잡아보고 싶은 욕구도 생겼다. 


그런데 피아노 건반하고 달리 하나하나 운지를 하면 어떤 음이 들리는지 바로바로 캐치하는 것이 쉽지 않다. 


단지 개방현이 '미라레솔시미'이고 '미파', '시도'는 반음으로 두칸 이동, 한 칸 이동....


바로바로 운지하면서 음정을 확인하기 힘들다. 



기타플렛마다 음정을 다 넣어보려고 했다가 유용한 스티커를 발견했다. 



바로 기타에 붙힐 수 있는 음정이 표기된 스티컷!!


붙이고 나니 음정이 한 눈에 펼쳐져서 일단 답답함이 사라졌다. 

(물론 손에 익히는 것은 다른 문제겠지만..ㅠㅠ)



아직은 초급단계지만 하나하나 멜로디를 익혀 중급으로 도약해 보자. 


기타는 꾸준함이다. 


참 스티커는 2,000원 주고 쿠X에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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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 식당...맛있는 집밥의 생선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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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들리는 사직동 식당이 있다.

대로변이 아닌 이면도로에 위치해 많이 드나들지 않는 이 식당에는 정겨운 사장님 내외와 여전히 주방에서 집밥을 만들어내는 지긋한 사장님의 어머님이 계시다.


할매 집밥... 할매가 만들어 주시니 할매 집밥이 맞는 셈이다. ㅎ


조금씩 정성스럽게 그릇에 담은 모습이 집에서 어머니, 와이프가 해주는 음식과 닮았다.


집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반찬이 짜지도 않고 닝닝하지도 않고 정갈하다.


특히 아무 간을 하지 않은 구운 김이 어릴적 집밥의 추억을 돋군다.
반찬이 없어도 구운 김에 간장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었다.


그리고 화룡정점인 생선구이 두 마리!


생선구이는 8000 원이지만 기본 '집밥한상'은 6000 원이니 가격 부담도 덜 하다.


어릴적 집밥이 그리우면 사직동 식당 맛있는 집밥에 들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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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차벨과 관련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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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가을의 불청객 미세먼지가 6개월 만에 발생했다. 


중국이 난방을 시작하면서 석탄 공급과 소비가 늘면서 미세먼지도 늘었다. 


바다 건너와서 이 넓은 하늘을 뒤덮는 것 보니 엄청나게 만들어지는 모양이다. 


걸어서 출퇴근 하는 일상에 조금 변화가 필요했다. 




그리하여 버스로 출퇴근...


꾸벅꾸벅 졸면서 가면 어느새 내 사무실이어서 편하긴 한데 이 편안함에 길들여지면 다시 걷는 것이 귀찮아질까 봐 걱정이다. 


반쯤 졸고 있는데 버스기사가 목소리가 들렸다. 


"안 내립니까?"


"앗 다음에 내립니다."


아마도 한 학생이 자기가 내리는 구간보다 빨리 버스 정차벨을 누른 모양이다. 


버스기사는 아무 대꾸 없이 출발했지만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미리 정차벨을 누르고 안절부절 할 때가 있었다. 


보통은 "죄송합니다. 잘못 눌렀습니다."라고 말하지만 잘못 누른 후에는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엘레베이터 처럼 정차벨은 누른 후 다시 누르면 취소기능을 만들면 어떨까!?


그러니까 잘못 눌렀으면 다시 한 번 누르면 정차벨에 오는 불이 꺼지면서 없던 일로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내 단점이 떠오른다. 


첫째, 정작 본인이 아닌 다른 승객이 내릴려고 정차벨을 누르다가 취소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버스에서는 나만의 순서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가끔 정차벨이 눌러져 있어도 또 누르는 승객도 볼 수 있다. 따라서 정차벨과 취소가 혼동되어 기사와 승객의 신호가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다. 


둘째, 버스기사가 운전에 집중할 수 없다. 정차벨이 울렸다가 다시 취소벨이 울렸다가 다시 다른 손님에 의해서 정차벨이 눌려진다면 정차하는데 신경이 쓰여 정작 운전에 집중할 수 없어 안전운전이 힘들어 진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역시나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보인다. 


잘못 눌러서 한순간 쪽팔림를 감수하는 편이 낫고 기사 입장에서도 한번 성가심이 더 낫다. 


향후 조금 더 편리한 버스와 승객의 시그널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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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동래읍성역사축제를 가다...꼭 봐야 할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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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뿐만 아니라 이제는 부산의 축제라고 말할 수 있는 동래읍성역사축제가 오늘로서 이틀째다. 


2018년 10월 12, 13, 14일 3일간 동래문화회관, 야외공연장, 북문언덕, 읍성광장에서 열린다. 


인형극, 뮤지컬, 오케스트라 공연, 전통민속예술공연,각종 체험 프로그램, 주민이 참여하는 씨름대회에서  각 다양한 부스에서 유료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놀이부터 다양하다. 


2018년의 동래읍성역사축제가 24회인 만큼 그 동안 축적한 행사 진행과 숙성된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 했다. 


각 행사장은 도보 15분 내외의 거리라서 프로그램이 끝나면 시간표를 보고 다른 행사장으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일정표는 현장에서도 교부받을 수 있지만 홈피에서 미리 확인하고 보고 싶은 프로그램 시간에 맞춰서 가는 것이 좋겠다. 


지극히 주관적으로 반드시 봐야 할 프로그램을 말하자면....


동래성전투뮤지컬 공연과 아이들을 위해서 말뚝이이야기 인형극은 반드시 봐야 할 프로그램이다.  



혹시나 안내책자를 못 받은 분들은 종합안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자원봉사자들의 영어, 일어, 중국어 안내도 가능한 듯 하다. 



아래는 야외공연장...여기서 말뚝이야기 인형극과 국악관현악단 공연 등을 한다. 


둘 다 놓쳐서 안 되는 행사다. 


각종 부스에는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참 유료, 무료로 부스에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개인적으로 최애였던 동래성전투뮤지컬 공연을 보러 가는 길! 


북문언덕에서 실제로 동래읍성과 함께 관람하는 것이라 실제 그 시절의 풍경이 그려지는 듯 하다. 


보고 있으니 뭔가 아래에서 북받쳐 오르는 느낌이 들어 한참 참았다. 

한바탕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 시절에 왜적의 총 앞에 호미, 낫으로 대적했던 민간인과 조선군인들! 



역시 동래읍성역사축제에서 무조건 봐야 할 프로그램이다. 마지막 피날레 모습이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동래읍성의 성벽을 조금 거닐다가 읍성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여기서는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나들이객들이 많았다. 


연날리기도 할 수 있고 유무료 체험부스가 많았다. 


아이들을 위해서 기꺼히 엉덩이를 양보하신 멋진 아빠도 계셨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만 방문객의 대부분이 먹거리 장터에서 저렴한 먹거리를 즐리고 있었다. 


동래읍성역사축제...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그리고 가슴 벅찬 호국선열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귀한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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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풍의 지하철 예절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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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역을 지나가다가 게시판에 붙여진 무지 옛날 느낌이 나는 홍보물 발견!



여기서 개인적으로 가장 짜증나는 것은 백팩족!


지하철에서는 왠만하면 지나가는 사람들을 배려해야 하는데 전혀 개의치 않는 얌체족들이 나로선 가장 지하철 예절이 없는 사람들인 듯 하다. 


물론 심하게 냄새 나는 사람들은 짜증스러운 존재임에 분명하다. 

여긴 없지만 너무 큰 소리로 통화하는 사람들...

보통 50대 후반의 중년들의 통화소리가 큰 듯 하다. 

그리고 이어폰을 뚫고 나오는 음악소리도 상당히 참기 힘든 고통이다. 


복고풍의 지하철 홍보물을 통해서 나 역시도 되돌아보게 된다. 

부지불식 간에 나도 그런 적이 없는지...


작은 배려가 서로를 웃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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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 해장국...신라해장국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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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에서 눈여겨 본 식당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가 보지 않았다. 


사무실에서 거리가 애매한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인근에 국밥집이 있어 굳이 이곳까지 발길이 가지 않았다. 


여긴 신라해장국이다. 



장을 풀어준다는 해장국은 여러 형태로 존재한다. 


이곳은 콩나물과 함께 선지와 내장이 들어간 해장국이었다. 


식당은 무지 깨끗하고 좌식 테이블까지 꽤 많은 손님들이 식사가 가능할 듯 하다. 



필자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경으로 


몇몇 늦은 점심을 드시는 손님들이 보였다. 


가격은 해장국이 7500원...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느낌!



반찬은 대략 이렇다. 여기서 특히 맛있었던 것은 깍두기! 


멀건 콩나물 느낌이 나지만 콩나물을 이래저려 


휘저으면 커다란 선지가 나온다. 


다대기와 땡초로 간을 맞추고 나니 사직동 해장국의 면모가 나온다. 


특히 이 집의 뚝배기는 무지 두껍다. 그래서 그런지 다 먹을 때까지 식지 않아 쌀쌀한 날씨에도 먹으면서 이마에 땀이 흘러내릴 정도였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는....


가격   ★★★☆☆ (별 다섯개 중 세개)

맛      ★★★★☆ (별 다섯개 중 네개)

서비스 ★★☆☆☆ ( 두개... 계산하면서 "수고하세요!" 라고 말했는데 아무런 인사도 없어서 두개로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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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풍 콩레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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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때문에 임시휴무를 하려다가 할 일이 있어 늦출했다.

이 시각 비는 그쳤으나 여전히 바람이 심하다.

동래 전선 단선 ㅜ 울 사무실인데 복구가 되었으려나...일단 사무실도 걱정되어서 가고 있는 중!

부산의 대부분 다리도 차량통행 금지!

큰 가로수 가지가 태풍에 의해 여기저기 떨어져 있다 . 혹시나 머리 위로 떨어지지 않을까 총총걸음으로 지난다.

 

교통 전광판도 맛갔다.

버스 승객마저 한산한 태풍 콩레이 속  부산 출근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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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건너기 전에 경적...참을 수 없는 소확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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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늦게 자서 큰일이다. 어제도 서류 하나 작성하고 대마도에서 묵을 숙소를 알아보고 예매를 하느라 새벽 4시가 가까워서 잤다. 

예전보다 체력이 좋아져서 그런지 수면시간이 많이 줄어들어도 그다지 피곤하지는 않다. 

하지만 역시나 충분한 숙면을 취했을 때보다는 몸이 무거운 것은 사실이다. 


*


 본전생각...


본전이 생각난다는 것은 뭔가 밑지는 기분이 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적어도 내려가 균형추를 수평으로 맞추고 싶다는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이 넘의 본전생각은 상당히 주관적이고 개별성이 강하다. 


여기서 통상 대인배와 소인배의 차이가 난다. 


난 언제쯤 대인배가 될까! 떨쳐버리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


평소 걸어가는 출근길을 버스로 이동했다. 


사무실 맞은편에서 하차하기 때문에 신호등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 


건너편으로 다 건넜을 무렵 파란불이 깜빡거린다.


그리고 동시에 "빵~" 경적소리가 울린다. 


난 순간 빨간불을 바뀐지 알고 총총걸음으로 급하게 건넜다. 


그런데 아직도 파란불은 깜빡깜빡...




신호, 규칙, 도리, 법...


우리가 남들과 살기 위해서 지켜야 할 것들이다. 하지만 쉽게 이를 어긴다. 


불과 몇 초 사이의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보행자가 


눈앞에서 건너는 모습을 뻔히 보고서도 경적을 울리는 이 뻔뻔함이 놀랐다. 


나는 그러지 못한다. 


아니 일부러 하라고 등을 떠밀고 칭찬을 해도 나는 못한다. 


건너서 빵빵 거렸던 차량을 쳐다보니 어느새 쌩하니 지나가 버린다. 


경적... 기계적인 소리라 거침이 없는건가!? 


난 가끔 이런 상상을 한다. 


모든 경적으로 빵이 아니라. 사람의 목소리로 하면 어떨까!


가령 경적을 울렸을 때 '빵' 대신에 '야~~"라든지....


그러면 그렇게 쉽게 누를 수 있을까!?


*


소확행의 시대에서 내가 참을 수 없는 '소확불(소소하지만 확실한 불행)' 중에 하나!


횡단보도에서 파란불이 바뀌기 전에 클락션 울리는 것을 고스란히 당해야 하는 것... 


더욱 화가 나는 건 모양빠지게 빨간불인 줄 알고 그 클락션에 반응했다는 것...


그렇게 어느 보행자에게 소확불을 안겨 준 운전자는 유유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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