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아 신동화 행정사의 감성토크

조조래빗...

아이들의 순수한 시각으로 바라본 제2차 세계대전은 어떨까?

필자가 어렸을 때만 해도 반공교육을 무지 받았다. 매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반공 포스트 속에서 적은 악마였고 괴물이었다. 

조조는 독일에서 태어난 10살 소년이다. 

하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유태인을 보호하면서 전쟁을 거부하는 평화주이자이지만 조조는 당시의 사상 교육을 받으며 나치를 신봉하는 소년이다.  

하지만 결국은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자신의 가치관에 혼란을 가지게 된다. 

소년다운 시각으로 전쟁의 참상을 유머로 풀어낸다. 

하지만 보고 난후 마냥 웃을 수 없는 영화의 묵직함이 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조조의 상상 속의 친구 히틀러 역을 했다는 것은 나중에 알았다. 

가벼우면서 가볍지 않은 영화다. 

짜장면 보통 2900원, 곱배가 3900원의 착한 중국집이 있어 소개하기로 한다. 

비오는 날 짜장면이 땡기는 날이다. 

푸짐한 짜장면 곱배기에 셀프로 밑반찬을 운영된다. 

3900 원 짜장면 곱배기 중국집에 걸맞게 동래구에서 물가안정 모범업소로도 등록되어 있는 우당탕!

싼게 비지떡은 해당사항 없음! 맛도 꽤 괜찮다. 

일주일 점심 루틴에 포함되는 사직동 남자마늘보쌈이다. 

남자에게 좋은 마늘과 보쌈!! 아이러니하게도 여자 손님이 더 많간 하다. ^^

점심 밥동무 이회장과 함께 월요일 방문!  초상권을 생각해서 자체 해결! 

으깬 마늘이 보쌈 위에 듬뿍 쌓여 있다. 마늘과 보쌈이 합쳐져 보쌈의 맛을 더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것이 보쌈김치 아니던가...!

남자마늘보쌈은 2인 이상부터 점심특선이 가능하고 가격은 1인분에 8,000 원이다. 

왠지 마늘이 살얼음인지 슬러쉬인지...스르륵 녹을 것 같다. 보쌈과 함께 입에 넣으면 실제 입에서 살살 녹는다. 

그리고 보쌈김치와 비주얼... 보통 우리 어머니들은김장할 때 수육을 삶는다. 왜냐하면 김치가 8할은 하기 때문이다. 

사직동 남자마늘보쌈의 김치도 끝내준다. 

전체 샷은 이러하다. 푸짐한 상추와 다양한 밑반찬! 시락국도 시원하이 좋다.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계산하며 나오는 길에 발견한 사훈!

"오늘도 나는 고객에게 정성을 다하는가"

여전히 초심을 지키고 있는 시직동 남자마늘보쌈이다. 

회동수원지는 부산에서 산책하기 좋은 곳 중에 하나다.

개인적으로는 백양산 둘레길, 시민공원 산책로와 더불어 3대 산책명소로 꼽을 수 있다.

다만 조금 접근성이 안 좋다는 것이 단점이기도 하다.

이 회동댐은 일제 강점기 때 식수원 확보로 건설되었다고 한다. 이 때는 당연히 토지보상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무작정 터전을 뺏기고 다른 마을로 이주했던 당시 토착민들의 애환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주산지를 떠오르게 한다. 수줍은 듯이 자신의 몸 일부를 물 속에 감추고 있는 나무가 인상적이었다.

아쉽게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회동수원지의 달집태우기 행사가 취소되었다. ㅠ 덩그러니 남아 있는 달집! 이거 안 태우고 걍 해체해야 하나...!

아무 생각없이 걷다가 힐링되는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하마정 인근에 위치한 양정 삼처리자전거에서 자전거를 구입한 지 어느새 만 2년이다. 

잘 타던 자전거가 다음날 출근을 위해서 타려고 보니 펑크가 났는지 힘을 잃고 축 늘어져 있었다. 

급하게 공기를 넣고 200~300미터 가다보니 또 바람이 샜다. 

잘 타던 자전거가 왜 펑크가 났을까!? 아파트 계단 난간에 둘 때까지 괜찮았는데....

그러자 불현듯 별의별 생각이 다 든다. 혹시 가다가 펑크가 났나!? 언제부터일까!? 아니면 누군가가...!?

솔직히 계단에 둔 자전거를 누군가 악의적으로 펑크를 냈다는 생각에 미치니 순간 얼굴에 열이 났다.

'아니겠지...!?"

그리고 곧바로 양정 삼천리자전거에 전화를 하니 오전 10시가 안 된 시간인데 다행히 영업을 하고 있었다. 

구입했을 때 사장님과 다른 인상좋은 노신사가 계신다.  물어보니 그 분은 동생이고 함께 주거니 받거니 영업을 하신단다. 

진열된 자전거를 보면서 이것저것 여쭈어보니 친절하게 말씀해 주신다. 장비 욕심이 불끈 나는 것을 억누르고...

나 : "사장님! 혹시 아파트 난간에 둔 자전거가 자연적으로 바람이 빠지는 경우가 흔한가요?"

사장님 : 그런 경우는 드물지요! 아파트에 최근 주차장 인근에 자전거가 있으면 못 두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펑크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한번 보지요! 

아니겠지, 아니겠지 하면서 생각하면서도 최근 난간에 자전거를 주차하다가 소음이 많이 나서 그랬을까?

아니면 계단 통행이 힘드니 누군가가 펑크를 냈을까? 등 의심도 들면서 사장님이 뒷바퀴를 분해하는 순간까지도 마음이 무거웠다. 

타이어 튜브까지 보시면서 바람을 넣은 후 발견하지 못하자 물 속에 담궈서 바람이 새는지 꼼꼼히 확인하신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아 여기가 문제였네요!"

그리고 나서 보여준 튜브에 공기주입부 옆에 찢어진 부위!

"이 부분은 바람을 넣다가 무리하게 움직여서 뜯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자전거 타이어는 펑크났지만 나의 체했던 속도 펑하고 뚫리는 기분이었다. 

이웃에게 괜한 의심을 했던 내가 부끄러웠다. 그러면서 너무 기분이 좋아졌다. 

이 부분은 떼울 수 없어 튜브를 교체했다.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했다. 

드디어 나의 회복된 마음처럼 나의 애마가 완전히 회복되었다. 

그런 후 한참동안 사장님에게 자전거와 관련된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친절하게 이것저것 가르쳐 주셨던 사장님 감사합니다. 자전거 구입, 수리는 양정 삼천리자전거에서 하시면 저렴하고 기분좋은 자전거 인생의 첫출발이 될 것이다.  

참, 그리고 타이어에 공기주입할 때 주의하자! 투입구 쪽이 잘 찢어질 수 있으니...

설경구, 조진웅의 브로맨스가 빛났던 코믹, 감동 영화 퍼펙트맨!

완전한 인간은 있을까...

아니 완전해지려고 노력하는 그 지리한 과정 자체도 부질없는 것이 아닐까!

완전하다는 것은 막연하다. 하나하나 세분해서 난 김치찌개를 끓이는 것에 완전해라고 생각해도...

최고가 될 수 없다. 그것을 최고로 느끼는 입맛은 다 다를테니까...

그저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그 순간 만족하면서 하루를 살기에도 인생은 짧다.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샜다. 

이 영화는 그리 심각하지 않다. 

깡패와 시한부 생명을 가진 74년생 시한부 로펌대표와 76년 평생을 깡패로 지낸 남성이 서로를 이해하며 치유해 가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얼핏 보면 언터쳐블의 감동이 전해지는 듯 하지만 결은 조금 다른 듯 하다. 

하지만 부산 토박이 나에게 더 관심 갔던 것은 역시나 영화속 부산 배경과 조진웅의 구수한 부산 사투리였다. 

조진웅은 부산출신에 걸맞게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진빼이...ㅎ 

진짜라는 의미이긴 한데 조금 "진짜 괜찮은 물건(사람)"이라는 의미가 조금 섞여 있다. 

오히려 후자의 뜻으로 많이 쓰이곤 한다.  

예를 들어 ...

"이 사람은 어떤노?"

"그 양반 사람 좋고 완전히 진빼이 아이가?"

진빼이...사실 나이 많은 부산 사람 아니면 잘 쓰지 않는 말이긴 하다. 

눈부신 부산의 풍경들...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수영요트만, 청사포, 황령산에서 바라본 부산 야경..

부산시민이라면 정감 있는 경치가 영화의 곳곳에 숨어 있다. 

퍼펙트맨... 영화의 스토리와 함께 부산 곳곳을 찾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가격이 무지 싼 빵집이 사직동에 오픈했다. 국민시장 초입에 위치한다. 

사직동 팥빵으로 되어 있고 브레드빈이라는 부제도 보인다.   

그리고 눈에 띄는 광고 중에

착한빵 500원 / 예쁜케익 무조건 만원

빵집은 아담하다. 하지만 아기자기하게 다양한 종류의 빵이 진열되어 있다. 

먹음직스러운 빵집을 보다보니 특이한 것이 보인다. 

보통은 빵 한 개씩 포장되어 있는데 빵 두 개가 포장되어 있다. 

소보루 2입 1,000원, 슈크림 2입 1,000원, 소보루 2입 1,000원....

진짜 한개가 500원이다. 

사직동 팥빵의 빵이 대체로 싸다. 

길쭉한 땅콩 크림빵은 2입에 1400원이라... 6개의 빵을 3400원으로 샀다. 

착한 빵집 사직동 팥빵 흥해라! 

개봉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최근 VOD로 나왔다. 그만큼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과거 동물원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촬영지가 어디인지 무지 궁금했다. 

그리고 왠지 낯익은 동물원도 나왔기에 확인해 보았다. 

영화 해치지 않아... 촬영지

첫장면에 나온 매표소 입구는 부산의 유일하게 있는 

삼정더파크이다. 

필자가 생각해도 삼정더파크 매표소 입구는 어린이대공원의 녹음에 둘러싸여 참 예쁘다. 

영화에서 동물원의 이름도 '파크'가 들어가는 '동산파크'이다. 

왠지 '삼정더파크'에서 착안을 했나 싶었다. 

그리고 내부 동물원 모습은 

울산, 전주, 청주동물원에서 찍었다고 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오솔길, 수목이 아름다운 곳은

광릉수목원, 경남수목원이라고 한다. 

해치지 않아는 촬영지 이상 끝! 영화는 So So~

십자군전쟁을 배경으로 한 중세영화 중에 이처럼 완성도가 높은 영화가 있을까!

킹덤오브헤븐이 15년 전 영화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스케일과 배경은 관객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3시간이라는 비교적 긴 러닝타임이 순간이라고 느껴질 만큼 집중도가 높았던 중세영화였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킹덤오브헤븐 이외에 글래디에이터라는 세기에 남을 중세영화를 만든 감독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여러 장르를 뛰어넘으며 작품활동을 하는 뛰어난 감독이 리들리 스콧이다.

킹덤오브헤븐의 강렬한 주제의식

종교전쟁이라는 이름하에 여러 탐욕이 뒤섞인 십자군전쟁에서 무엇보다도 사람에 우선을 둔 영주 발리안!

실제 십자군전쟁은 봉건사회의 염증을 느꼈던 기사, 영주, 신흥 상인 등이 판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 종교라는 이름으로 전쟁을 벌였다.

거기에는 사람이라는 명제가 있을 수 없었다.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사실감 있는 전쟁 씬

공성전에서 벌이는 전쟁 씬은 하나하나 사실감이 넘쳤다. 특히 망루를 쓰러뜨리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중세 환타지가 아닌 중세영화를 꼽으라고 하면 킹덤오브헤븐을 꼽을만큼 명작이었다.

강추!!

사직동 트리콜 대리운전 인근에 있는 한식뷔페가 있다. 

혼밥족에게 참 좋은 집이긴 하다. 

예전에 맞은편에 송보리밥으로 영업을 했는데 맞은편으로 이전하여 한식뷔페로 업그레드한 음식점!+

당시 가격은 보리밥 4,000원, 정식 5,000원으로 저렴했다. 2,000원 정도 높아져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럴까!

송보리밥 한식뷔페의 장점

1. 10회 식권을 구매하면 1회 공짜 

2. 혼밥족들 눈치 안 보고 한 테이블 이용

3. 메뉴 다양

사직동 송보리밥 한식뷔페 단점

1. 본인이 직접 서빙해야 함. 

2. 셀프서빙하는 소규모 뷔페에 비해 가격이 조금 센 편임. 

3. 반찬의 퀄리티가 조금 많이 높아 보이진 않음. 

비빔밥과 함께 제육볶음에 쌈, 미역국... 구색은 갖춰졌지만 사직동 한식뷔페로는 여전히 반찬의 양과 맛, 가격은 조금 아쉽다. 

가격은 천원 정도 낮추고 일단 가망고객을 늘리면서 철저한 박리다매 전략으로 가야한다. 아니면 확 고급화 전략으로 가서 한식뷔페의 반찬의 퀄리트를 높여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