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아 신동화행정사사무소'에 해당되는 글 570건
- 2020.01.28 부산시민공원 운영시간은 몇시?
- 2020.01.25 김재규의 재평가... 남산의 부장들
- 2020.01.25 사찰에서 명절 차례 제사 지내기... 비용, 절차, 소요시간
- 2020.01.24 사직동 찜닭... 봉추찜닭 치즈 토핑 굿~
- 2020.01.23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작은보건소 마을건강센터
- 2020.01.23 수영 족발쌀롱... 비오는 날 소주 한 잔
- 2020.01.23 영화 시동... 어른답다는 것
- 2020.01.22 국민삼겹 실속세트 메뉴의 함정... 단일메뉴랑 가격차이가 거의 없다
- 2020.01.21 부산시청 맛집 굴국밥... 향토집굴국밥
- 2020.01.21 이별을 앞둔 어느 공허한 날에
부산시민공원을 좋아하는 나로선 자주 가는 편이다.
특히 야간 산책을 하기에 너무나 좋은 곳이기도 하다. 이번 설 연휴예도 몸이 가는대로 산책을 했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 한산했지만 불빛이 있어 그리 쓸쓸하진 않았다. 스산한 바람도 녹여줄 만큼 조명은 형형색색 예뻤다.
밤 11시 쯤 되었을까!? 안내방송이 들린다. 부산시민공원의 운영시간은 24시까지이며 이 때 부산시민공원의 모든 가로등과 조명이 소등이 된다며 조심해서 퇴장해 달라는 방송이었다.
이참에 시민공원의 운영시간을 확인해 보니...
부산시민공원의 운영시간은
매일 05시부터 24시까지이다.
이 시간이 지나면 불빛이 꺼지기 때문에 관리원들이 퇴장을 하지 않은 분들의 퇴장을 유도하는 것 같다.
여하튼 부산시민공원의 야간 산행은 참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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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을 맞아 상영중인 남산의 부장들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픽션의 부분이 있어 누가 봐도 아는 인물의 이름을 달리 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재규 중앙정보부 부장이 박정희 대통령과 경호실장 차지철을 제거한 부분과 박정희 정권 시절의 독재를 다룬 것은 달라지진 않는다.
과거에는 국가원수를 살해한 일급살해범으로 교수형에 쳐히졌지만 박정희 독재정권의 서막을 내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역사는 참 아이러니하다.
박정희 시절의 구군부정권이 물러나면서 더욱 악질의 신군부인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는 계기가 되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먼훗날 그의 딸 박근혜가 대권을 잇는 계기가 되었다.
슬픈 가정사의 후광으로 대통령이 되었지만 그녀의 아버지처럼 대통령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달라진 김재규의 평가만큼 남산의 부장들에서는 그를 애국자에 가깝게 묘사한다.
충성을 다했지만 제1권력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배신감과 과거의 박 부장처럼 제거될 지 모른다는 불안함의 발로로 살해한 것도 부인하지 못한다.
김재규는 독재를 막은 애국자인가!? 아니면 개인적인 이유로 대통령을 시해한 살인자인가!?
솔직히 나는 개인적인 이유가 살인의 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애국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죄책감을 덜 수 있지 않았을까?
여하튼 남산의 부장들 속의 김재규는 개인적인 이유와 대의를 잘 조화시켜 표현을 한 듯 하여 공감이 갔다.
다만 이러한 김재규의 재평가와 관련하여서는 많이 알려진 내용이라 특별함이 없어서 조금 지리한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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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명절도 사찰에서 차례를 지냈다. 기제사 및 명절 차례를 재작년 가을부터 지냈으니 어느새 만 2년 차다.
사찰에서 제사를 올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첫째, 1인가정이 늘었다. 혼자 사는데 차례 제사를 지내는 것이 번거롭다.
둘째, 부모님의 고령화, 고부 갈등 등으로 더이상 집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 힘든 경우일 것이다.
어머니는 애시당초 더 힘에 부치기 전에 제사를 사찰에 올렸다. 솔직히 결혼한 자식과 며느리가 먼저 제안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먼저 말씀을 하셨다.
사찰에서 명절 차례는 간소하다.
소요시간 및 절차
필자가 가는 화자시의 경우에는 설날 당일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10시 40분에 끝난다.
스님의 염불이 끝난 후 각자의 신위 또는 영정사진 앞에 제를 올리고 절을 하는 것으로 끝난다.
비용
비용의 경우에는 대가족이든지 1인가족이든지 10만원 정도 든다.
집에서 차례를 지내는 비용에 비해서는 무지 저렴하다. 하지만 끝난 후 음식을 가지고 갈 수 없고 각자 나눠 먹는다.
설 명절에는 떡국이 나온다. 추석에는 비빔밥을 먹었다.
사찰에서 기르는 개 한 마리가 어슬렁어슬렁 거리다가 사람의 손길이 닿으면 꼬리를 흔들면서 털썩 주저않는다.
왠지 삼라만상을 깨운친 얼굴로 지긋이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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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에 꽤 오래된 맛집이 하나 있다.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봉추찜닭이 그러하다.
사거리 코너에 막국수, 막창 등 10년 가끼이 또는 10년 이상 자리를 지키는 친숙한 맛집들이 있어 마음이 편하다.
사직동 봉추찜닭에서 최초 먹은 것이 7년 전 쯤인 듯 하다.
매운단계는 1~5단계인데 내 입맛에는 3,4가 가장 맛있는 듯 하다.
그리고 두 가지 치즈토핑이 추가 3,000원이다.
모짜렐라 치즈와 간이 어느정도 있는 그라나파나노 치즈... 두 종류의 토핑이다.
하얀 눈처럼 모짜렐라, 그라나파다노 치즈 토핑이 봉추찜닭 위로 쌓였다.
밥하고 먹기 좋은 찜닭 요리! 특히 납작한 당면이 일품인 사직동 봉추찜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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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에게는 희소식이다. 동사무소를 들르듯 가깝고, 돈이 들지 않는 작은 보건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을건강센터의 이야기이다.
동사무소에서 주민센터에서 행정복지센터로 이름을 여러번 바꿨지만 우리는 여전히 동사무소라는 이름이 친숙하다.
그곳에 지역주민의 건강을 챙기는 마을건강센터가 늘어나고 있다.
오늘은 거제4동 마을건강센터에 가봤다.
매주 목, 금 /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운영중이다.
대상항목은 무엇보다도 건강의 바로메타라고 할 수 있는 혈당, 혈당, 콜레스테롤이다.
우리동네 작은 보건소라는 부제를 달고 태어난 마을건강센터!
건강측정 및 상담과 여러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필자가 갔던 거제4동 마을건강센터에는 너무나 친절한 2분의 상담사가 계셨다.
솔직히 거제4동 주민센터의 공무원의 얼굴을 무표정이나 이 2분은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함께 공감하며
경청하며 상담을 해주셔서 참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혈압은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테니 정기적으로 측정해 주세요!"
라고 말하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을 때 순간 울컥했다는... 구청 홈피에 친절공원으로 게시를 해야겠다. ㅜ
아래는 혈당측정기처럼 생겼지만 콜레스테롤측정기기아다. 난 다행히 정상범위가 나왔다.
콜레스테롤 측정기도 혈당측정기와 모양과 측정하는 방법이 비슷하다.
난 주사로 피를 뽑아 측정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이런 쉬운 방법은 처음 알았다.
향후 지역주민을 건강을 책임지는 거제4동 마을건강센터의 활약이 기대된다.
아울러 작은 보건소로서 많은 주민에게 홍보가 되어 이용하는 주민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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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에서 지인의 소개로 가게 된 족발쌀롱이다.
쌀롱이란 말... 아실 분 있으려나....!!? 과거에 쌀롱이 참 많았다.
요즘에는 주점이었던 곳이 과거에는 싸롱이라는 이름으로 술집이 많았던 것 같다.
이것 또한 레트로의 일종인가...여하튼 상호가 더 반가웠던 족발쌀롱!
수영 상권에서는 좀 벗어난 곳이긴 하지만 충분히 찾아갈 만 하다.
비가 촐촐히 오는 날 소주 한 잔에 족발과 즐거운 벗...
이런 궁합만큼 좋은 것이 없다.
이곳도 작은 촛불로 족발이 식지 않게 하는 듯 하다. 특이한 것은 파스타와 나가사끼 짬뽕도 준다는 사실!
매운 소스와 겨자소스 그리고 간장소스... 소스가 바뀔 때마다 족발 맛도 새롭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족발쌀롱의 족발! 따로 상추, 깻잎이 나오지 않아 조금 섭섭했다.
이것이 나에겐 옥의 티라면 티랄까...
하지만 소주 안주에 쌈이 굳이 필요 없으니 소주 한 잔에 소스에 찍은 족발 한 입... 그리고 배려많은 벗의 이야기!
비 오늘 날 분위기에 취하고 사람에 취하고 족발에 취한다.
수영 족발쌀롱에서 속닥하게 한 잔 하면 나와 같은 행복을 얻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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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어른답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청소년에서 성인을 지나 어느새 묵직한 나이가 되다 보니 어른이 어른답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 지 생각해 본다.
이제는 꼰대라는 나이를 들을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 그런가...
나는 영화 시동에서 여러 참어른들을 보았다.
한때 조직의 보스였지만 개과천선한 거석이형, 짜장면집 사장 공사장 그리고 가난하지만 엄마의 역할을 묵묵하게 수행했던 토스트 가게 고택일의 엄마...
특히 나는 시동에서 눈여겨 본 어른이 거석이형이 아닌 중국집 사장님이다.
아들뻘, 딸뻘 되는 어린 직원에게 존대말을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높임말과 함께 존중하고 배려 하는 사장님!
게다가 그는 고용인이다. 갑질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지만 나이 어린 직원에게 존중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엔딩에서 고택일이 스쿠터에 엄마를 태우면 나눈 대화!
사기 당해 전재산을 잃고 친구네 집에 얹혀 사는 그들에게는 아무런 희망이 없을 것 같지만...
"어디로 가는데..."
"엄마 가고 싶은데 가"
"그래도 목적지가 있을 것 아니야?"
"어디든 가다보면 뭐라도 나오겠지!"
그리고 둘이 사이좋게 타고 가는 스쿠터의 뒷모습으로 영화는 끝난다.
이 영화의 함축적인 메시지라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삶이 힘들어도 때론 체념하고 싶어도...
인생을 알 수 없는거다.
그저 서로 격려하고 긍정의 마음으로 살아가다 보면 목적지가 없어도 그 결과가 목적이 된다.
여하튼 오랜만에 흐뭇한 영화 시동... 시간 가는 지 모르고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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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삼겹이 동네에 생겨서 먹으러 갔다.
요즘은 샐러드바를 갖춘 프리미엄 대패삼겹이 붐이다.
그 중에 신생 프렌차이즈 국민삼겹...
인테리어상 가격표와 메뉴가 밖에 게시되어 있어 가격과 메뉴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
그 중에 눈에 띄는 것이 실속 세트메뉴다.
세트메뉴가 다양하게 걸쳐 있고 가격도 게시되어 있다.
실속이라는 말 때문에 이것저것 고민 없이 실속세트를 주문해야 알뜰하게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실속 세트 1 메뉴를 시켰다.
괜한(?) 호기심에 일단 단일 메뉴와 가격을 비교해 보았다.
그런데 이게 왠걸...!?
실속세트 1은 단일메뉴로 주문했을 때랑 가격이 똑같다.
그리고 실속세트 2는 가격이 100원 정도 저렴하다.
실속세트 3는 500원 저렴하다.
국민삼겹 실속세트 메뉴의 함정
눈가리고 아웅도 아니고 전혀 실속세트가 실속 같이 느껴지지 않는다.
거의 가격 차이가 없는 실속세트...이건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가 아닌가...
단지 실속이란 이름하에 대량 판매를 노리는 상술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실속세트1의 경우에는
삼겹살 가루(?)로 보이는 것들과 대패삼겹과 우삼겹이 섞여서 전혀 구분해서 구울 수 없었다.
고객은 똑똑하다. 국민삼겹의 실속세트메뉴로 포장되어 있지만 판매량을 늘리는 상술은 없어져야 한다.
맛을 떠나 이런 장난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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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철음식 굴... 이맘때가 가장 굴국밥이 맛나는 시즌이다.
입맛 까다로운 지인을 사로잡은 곳이기도 하다.
향토집굴국밥
부산시청 맛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집이다.
주차장은 인근에 대형 주차장이 있다. 단 1인 식사시에는 주차가 불가능하다. 2인 식사 16,000 원부터 주차가 가능하다.
업주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혼밥족은 아쉽다.
바로 정문 앞에 보이는 대형 주차장!
가격은 굴국밥 한 그릇 8,000원... 그 외에 굴요리를 포함하여 대구탕, 대구찜이 있다.
12시 전이라 아직 손님 준비에 한창이다. 실내는 일단 깔끔!! 좌식테이블과 입식테이블이 함께 있는 구조!
두꺼운 뚝배기에 펄펄 끓고 있는 굴국밥... 부추와 달걀이 들어가 있다. 부추가 국물의 시원함을 더하는 것 같다.
계란이 반숙되어가는 과정... 시원한 국물과 함께 한 스푼....입이 상쾌히질 만큼 시원하다.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부산시청 맛집으로 정평있는 향토굴국밥이라 그런지 확실히 맛있다.
제철음식 부산시청 향토굴국밥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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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위해서 정리를 했지만 아직도 실타래가 얽힌 양 내 마음은 어지럽기만 하다.
별거, 이혼접수, 이혼결정, 이사, 그리고 분할...
이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지나가서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도 모를 정도다.
아무생각없이 지나가도 순간순간 울컥거리고... 웃다가도 갑자기 웃음이 뚝 멈춘다.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하나가 둘이 되었다가...
또 다시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둘이 하나가 되었다...
둘 다 행복을 위해서 선택한 길이다.
하지만 하나가 둘이 되었을 때는 너무 큰 충만함을 느꼈는데 둘이 하나가 되니 너무나 공허하다.
정신없는 너를 다그치고 하루종일 힘들었을 너에게 또다시 짜증내는 내 모습을 발견했을 때
이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내 옆에서는 넌 결코 행복해질 수 없으니까...
유리잔처럼 맑고 투명하지만 깨지기 쉬운 너니까...
얼룩이 생기지 않게 자주 닦아주고 깨질까 염려스러워 소중히 다룰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니까....
이젠 우린 부부에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너만큼 날 아는 사람은 없는데... 나만큼 널 아는 사람도 없을 것 같은데....
무지 아픈 어느날...
누군가 물었다.
"아직도 아프냐고?"
아팠기에 이별을 선택했지만 여전히 아프다.
그런데 그때와 이유가 달라졌다.
부부의 연이 끝나 아픈 것보다는 소중한 사람과의 인연이 끝날 것 같아 아프다고....
소중한 사람이 무조건 부부가 될 필요는 없는거잖아...
우리 그렇게 서로 지켜보며 응원해 주며 살아가도 괜찮지 않을까...
여전히 이별 후 이기적인 남자의 바람일까...
아프지 말고... 슬퍼하지도 말고.... 꽃길만 걸으렴!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그리고...
10년간 한결같아서 고마웠어......내가 널 바뀌게 한 거고 너는 늘 한결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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