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아 신동화 행정사의 감성토크

단일 빵집으로 프렌차이즈 매출보다 많은 곳이 

대전 성심당이다. 

성심당이라 하면 대전에서는 현충원보다 더 유명한 대전 명물이다. 

그래서 평일인데도 성심당 인근 주차장에 주차하기 위해서 한참 기다려야 했다. 

여긴 성심당 케익 전문점, 다른 별관에 제빵 코너가 따로 있다. 

내가 좋아하는 롤케익! 성심당 롤케익은 안 달아서 좋다. 

평일 오후인데도 발 디딜 틈 없이 사람이 많다. 

이러니 전국 제빵 매출 1위를 달성할 수 밖에... 

빵을 산 후 계산을 하면 포장을 위해서 다시 대기해야 한다. 

15분 대기 후 포장한 빵을 받았다. 

성심당 케익, 빵은 그다지 빵을 좋아하지 않는 내 입맛에도 맞았다. 

달지 않은 부드러움~ 

아마 지금도 붐비겠지... 

대전에는 유난히 소국밥집이 많다. 

그리고 이름도 비슷하다. 

원조태평소국밥이다. 가맹점이 많아서 그런지 아니면 이 오래된 식당에서 독립한 직원이 많아서 그런지 모르지만

대전에서는 태평소국밥은 부산의 돼지국밥만큼 사랑받는 국밥 전문점이다. 

원조태평소국밥은 식당 뒷편에 전용주차장이 있어 편했다. 

여가가 본점이다. 

소고기와 무, 대파가 들어가서 시원한 맑은 국물이다. 

해장하기에 딱 좋은 국물맛이다. 

일단 국물이 시원하다. .

다만 얼큰 버전의 소국밥도 있었으면 어땠을까!? 육개장 같이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는 나로선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내친김에 육회도 시켰다. 간이 잘 배인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대전에 가면 원조태평소국밥.. 반드시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 

구포에 가면 데크로드가 있다. 

낮은 산 하나를 지그재그 데크로드로 만들었다. 

계단을 겁낼 필요없는 평평한 데크로드다. 

그래서 유모차와 함께, 어린 아이와 함께, 휠체어와 함께 하는 산책에 안성맞춤인 곳!

여긴 구포무장애숲길이다. 

한 손에는 아아 한 잔을 들고가도 편안한 곳이다. 

하지만 백양산의 달달한 숲향을 담았다. 작지만 숲향이 맛있는 산책로이다. 

그리고 갈짓자로 이어진 데크로드에서 만나는 중간 전망대! 

그리고 곳곳에 설치된 우드 벤치가 있어 쉬어가며 담소를 나누기에 좋다. 

다소 뜨거워진 6월... 그리 힘들지 않는지 땀이 많이 나지 않는다. 

갑자기 우리 첫째 꼬맹이가 안아달라고 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리버뷰~~ 낙동강이 아래로 흘러간다. 안동부터 시작된 이 낙동강길을 다시 한 번 종주하고 싶은 욕심이 불끈!

구포무장애숲길!

유모차, 걷기 힘든 어머니, 어린 꼬맹이와 갈 수 있는 좋은 산책길을 발견했다. 

데크로드 2킬로, 범방산 전망대는 해발 210미터!

천천히 걷더라도 2시간이 넘지 않는 가벼운 코스이다. 

자주 가야겠다. 

자영업자로서 살아가면서 배워야할 것이 한두개가 아니다. 

특히 중요한 것이 홍보, 영업이다. 

특출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도 자신을 광고하지 못해 폐업의 기로에 서는 경우가 많다. 

뗄래야 뗄 수 없는 네이버 광고!

오랜기간 네이버 광고를 나홀로 운영해 왔지만 주먹구구식이다. 

그래서 처음으로 네이버 비지니스 스쿨.... 오프라인 광고를 참석하기로 했다. 

네이버 비지니스 스쿨 공지사항을 보면 지역마다 오프라인 교육 일정을 알 수 있다. 

처음 가는 부산 네이버 스퀘어...

생각보다 공간이 넓다. 

교육장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편집실 대여도 가능하단다. 

혹시나 몰라 놋북을 들고 갔는데

부산 네이버 스퀘어에는 각각 컴퓨터가 배치되어 있어 편했다. 

아마도 이날은 교육생이 30명 남짓 있었던 것 같다. 

이번 교육은 사이트검색광고... 키워드광고에 국한되어 있어 집중하기 좋았다. 

그리고 젊은 여자 강사님도 오랜 교육 경험으로 교육생의 궁금증을 딱 짚어서 잘 설명해 주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전혀 시간이 아깝지 않은 시간이다. 

그리고 조금더 체계적인 네이버 키워드광고가 될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앞으로도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교육이 있다면 필참해야겠다. 

만족도! 굿!!!! 

"앵무새카페 갈래?"

"좋아요!"

그리하여 두번째 가게 된 부산 앵무새카페 

버드소리

아마도 1년이 좀 더 지난 것 같다. 그때 좋았던 추억이 남아 있어 나도 좋아하는 곳! 

시원한 뷰도 한 몫하기에 앵무새와 노는 것 외에도 망중한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앵무새랑 안전하게 놀 수 있기에 어른들도 자유의 시간! 

버드소리 명지점은 실내가 넓다. 그리고 새소리로 가득하다. 

그렇다고 시끄럽게 느껴지진 않는다. 평소 듣지 못하는 소리... 도심 속의 인공소리와 전혀 다른 소리에 귀가 즐겁다. 

아래 녀석들은 해바라기씨에 환장(?)한 녀석들!! ㅎㅎ 

모이를 주면 발로 잡아채서 맛있게도 먹는다. 

그냥 다 앵무새라 부르는데 앵무새도 그 종류가 많다.  

우리 까불이 머리 위에 전용할 수 있는 앵무새를 올려놓았다. 

처음에는 무서워하더니 어느새 너무 좋아한다. 

아마도 이 노랑 앵무새는 다음날 몸살이 났을 듯~ ㅎㅎ;

앵무새카페... 버드소리! 

우리 생후 90일 쁘니도 이 날을 기억할까!

아이는 크고 엄마는 늙고~

이 순간이 그저 영원했으면 좋겠다. 

모처럼 3대 산책길에 들렀던 곳이다. 

수영 팔도시장....

여러 먹거리로 유명하지만 역시나 재래시장은 길거리 음식 빼고는 할 말이 없다. 

재래시장에 보기드물게 대기가 있는 순대집이 있어 함께 대기 타면서 샀던 

찰순대

좁은 통로 귀퉁이에서 할머니가 넉넉하게 썰어주신다. 

지도에 검색도 안된다. 

그래서 대충 찾아가보시길 바란다. 

여하튼 지도로 표시된 곳 인근이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도마 위에서 듬성듬성 썰어놓는 순대~

썰 때마다 순대향이 구수하다. 

40년 전통이라니 수영 팔도시장 먹거리 탐방하실 분이라면 강추합니다! 

길을 잘못 들었는데 그냥 달려서 영도 태종대에 도착했다. 

과거에는 부산하면 태종대는 필수코스였지만, 지금은 여러 부산 관광지에 많이 밀렸다. 

도착하자마자 폭풍검색하여 찾은 경기도식당

꼬맹이 쪼끄미와 함께 식당 입장! 

다행히 붐비는 시간대가 아니라 유모차를 이끌고 착석!

청국장 + 생선구이 + 낙지불고기 ... 여하튼 1인분 18,000원~

관광지라서 그런지 가격이 좀 세다. 

그리고 명색의 생선구이인데 생선 2마리는 좀 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맛은 진짜 좋다. 

유난히 태종대는 기사식당이 많더라~ 

꼬맹이가 풍성 터뜨리기 하고 싶다고 해서 재미삼아 던져보고~ 

페트병 하단 잘라놓은 바구니 한접시에 4,000 원!

그리고 참 오랜만에 태종대 해안 순환로를 걸었다. 유모차를 끌고 가니 2시간이나 소요!

꼬맹이 쪼끄미~ 두 녀석은 유모차를 번갈아 타서 안 힘들었을 듯 ㅎㅎ

부산시민이라면 태종대에 얽힌 추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까!

나도 가지고 있고, 너도 가지고 있다. 

굳이 물어볼 필요 없다. 

추억은 지켜져야 한다. 

라이딩을 하다가 우연히 반여사랑 한마음축제 현장을 지나치게 되었다.   

과거부터 반여사랑 & 수영강축제 등의 이름으로 축제가 있었다고 한다.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에 사람들이 붐볐는데 안전요원이 관리가 없어 자전거와 산책하는 사람들로 위험천만하다. 

미리 사전 경고 표시가 있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모처럼 축제 분위기는 흥겹다. 

나들이 주민의 손에는 각종 먹거리~

내가 지나칠 때 한참 주민 댄스 장기자랑이 있었다. 

라이딩을 마치고 다시 지나칠 때는 지역구 김미애 국회의원이 마이크 잡고 한참 연설 중~

관련 "반여사랑한마음축제" 정보를 검색하려고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많은 정보가 뜨지 않는다. 

뭔가 허술한 느낌~ 

연산동 치과에 갔다가 다시 부산지방법원 블루클럽에서 헤어컷~

뭔가 숙제를 끝낸 듯한 토요일 오전시간을 보냈다. 

주말 부산지방법원은 밤중의 재래시장처럼 한산하다. 

봄비가 추적추적~

바닥을 보니 노란 황사물이 흐른다. 요며칠 황사가 심했다.

봄비가 건물, 나무, 간판, 가로수에 있는 황사를 씻겨내린다. 

비 오는 날 따듯한 추어탕 국물이 그리워 들어간 곳이 

진송추어탕 

완전 추어탕 맛집이다.

국물이 걸죽하고 무지 진하다. 최근 먹었던 추어탕 중에서 최고다! 

밑반찬도 입에 건강한 느낌이다. 

진송추어탕~

부신자방법원에 갈 때마다 들리게 될 것 같다. 

2024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준 반가운 손님!

부산 상춘객을 모으는 벚꽃 명소는 뭐니뭐니 해도 

온천천 벚꽃길이다. 

수령이 오래된 대왕벚나무에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은 그야말로 봄의 선물이다. 

올해는 다소 늦게 찾아왔다. 

하얀색 벚꽃과 분홍색 벚꽃이 섞였다. 

마치 요정들이 숨어 있을 것 같은 색감이다. 

겨울내내 앙상한 나뭇가지에 봄볕이 들었다. 

벚나무는 흥겨운 무게를 감당하며 그 모양새를 뽐낸다. 

며칠 전 벽화가가 다녀갔다. 

이젠 사계절내내 벚꽃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온천천 벚꽃길~

늦었지만 천천히 놀다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