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네 방울/여행 감성'에 해당되는 글 78건

  1. 2018.10.23 대마도 1박2일 자유여행 시즌2.. 미우다 해변
  2. 2018.10.02 황령산에서 바라본 부산의 노을...그리고 대마도
  3. 2018.08.23 하동 진교...알만한 사람 다 아는 숨은 맛집 국화횟집(국화네집)
  4. 2018.08.21 구미 맛집... 퓨전 한식 밥을 짓다
  5. 2018.08.18 구미 에코랜드의 산림문화관 & 모노레일 타기
  6. 2018.08.17 경북 상주의 선산김치곱창... 어머 이집은 가야해
  7. 2018.08.16 속리산 국립공원 화양구곡.. 물놀이는 못했어도 눈이 즐거웠다.
  8. 2018.08.14 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 주차장은 미리 체크
  9. 2018.08.13 대전 젊음의 거리...으능정이문화의거리에서 먹었던 김뽁스테이션의 떡볶이
  10. 2018.08.12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 가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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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1박2일 자유여행 시즌2.. 미우다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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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1박 2일 자유여행을 위해서는 일정을 잘 짜야 한다. 


특히 출국해서 대마도에서 일정을 시작하는 시간이 보통 오전 11시 30분에서 12시 사이이며 부산으로 떠나는 시간이 오후 4시 전후이기 때문에 1박2일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체류시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유를 가지고 대마도를 제대로 느끼려면 2박3일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탑승한 니나호 


하지만 여유가 없는지라 1박2일으로 가족 여행을 시작했다. 


출발하기 전에 차량 렌트, 숙박 예약, 여객선 예약...


이 3가지가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예약이다. 


대마도에 처음 가고 1박2일이라면 타 여행사의 패키지 여행의 일정을 확인하고 유사한 동선을 택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패키지 여행의 경우는 반드시 들려야 할 곳은 들리기 때문이다. 


히타카츠에 도착하면 무조건 들려야 할 곳이 일본에서도 100선의 해변에 든다는 미우다 해변이다. 


드디어 대마도 히타카츠 항 도착



히타카츠 항에서 입국절차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심사창구가 적고 입국하는 한국인이 많아 40분 이상 지체되는 경우가 있으니 그 시간을 생각해서 렌트카를 예약하시길 바란다. 


나의 경우는 9시 40분에 부산에서 출발했는데 파도 때문에 배가 11시가 넘어 도착하고 입국절차를 마치니 시간은 어느새 12시였다. 차량 렌트는 11시에 해놓았는데 1시간 손해 봤다. 


렌트 차량비가 늘어나는 것보다 더 큰 손해는 역시 대마도의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는 것이다. 넉넉하게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5인승 승용차는 모닝하고 외관이 비슷하며 조금 크다. 


5인승 승용차를 렌트해서 미우다 해변에 도착했다. 차선이 좁고 운전석이 반대라서 적응할 때까지 긴장을 놓칠 수가 없었다. 차량이 작지만 차선이 좁아서 무지 긴장이 되었다. 



미우다해변의 이정표



길을 잘못 들어서서 헤매였으나 원래는 히타카츠에서 차로 10~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다. 



일본의 100선의 해변답게 미우다는 정말 아름다웠다. 흡사 달력에 나올 법한 멋진 해변 그대로였다. 


고운 뱃사장은 하얀 모랫빛이었고 푸른 하늘과 파란 바다 그리고 부서지는 하얀 파도, 하늘에 하얀 뭉개구름...


하얗고 파란 것들이 각기 다른 채도를 가지고 눈을 즐겁게 한다. 



미우다 해변은 분명 대마도 1박2일 자유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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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에서 바라본 부산의 노을...그리고 대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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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발코니에 본 황령산의 자태에 이끌려 늦은 시간이지만 황령산으로 향했다.  


사무실에서 갈까 고민했지만 역시나 황령산은 실망시키지 않았다. 


오랜만에 갔지만 이토록 좋았나 싶을 정도였다. 


한때 내가 17년 동안 살던 주택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대신에 반듯하고 비싼 아파트가 들어섰다. 


아쉽긴 한데 어차피 강산이 몇 번을 바뀔만큼 시간이 지났다. 


그때보다 나도 많이 변했고...



아파트 공사 옆에 아직도 반가운 등산로가 변함없이 있다. 



그리고 참 정겨운 원두막 정자도...



황령산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어느 등산로라도 1~2시간이면 정상을 밟을 수 있다. 


하지만 부산 중심에 자리잡은 덕에 부산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억새는 백양산보다 못하지만 

조망은 사실 부산에서 가장 좋다는데 이견이 없을 것 같다. 



행경산이라고 불리는 봉우리에서 연제구, 동래구 쪽을 바라본다. 


황령산에서도 우리집이 조그맣게 보인다. ㅎ



어느새 황령산 봉수대로 가는 길! 가는길에 예쁘게 정비된 황령산 전망 쉼터...


카페도 있다. 


시간은 어느새 5시 30분 정도... 해가 질 시간이다. 


오히려 이 시간대에 황령산의 노을을 보려고 사람들이 더 보이는 것 같다.  



저기 바다 끝에 희미하게 대마도의 잔상이 보인다. 


부산에서 50킬로 정도 떠어진 대마도라서 그런지 날씨가 좋을 때는 


부산에서도 대마도가 보인다. 공교롭게도 어제 대마도 숙박편을 예약했다. 






유달리 야경이 아름다운 부산! 



드디어 해가 지기 시작한다. 


묵직한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해가 만들어내는 장관을 담으려고 기다리고 있다.



나도 스마트폰에 찰깍... 내 가슴에서도 찰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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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진교...알만한 사람 다 아는 숨은 맛집 국화횟집(국화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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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진교면 양포리는 나에게는 정말 친숙한 곳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거기서 아버지를 비롯하여 8남매를 낳으셨고 이제는 고인이 되신 아버지의 추억이 있던 곳!

 

그리고 명절날 복잡한 귀성행렬에 합류하며 남해고속도로를 탔던 기억은 아직도 선명하다.

 

어느새 묵직한 어른이 되고나서도 난 그곳을 자주 찾는다.

 

늘 큰집이라 불리는 시골집에서 숙모님이 해주시는 시골밥이 맛있어서 그런지 주위에 식당은 알 수도 없었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경남 하동군에 어떠한 관광지가 있는지도 몰랐다. 부산에서 시골은 그저 경남 하동이라는 이름으로 전체가 각인된 느낌이랄까!

 

그런 하동 진교면에 유명한 맛집 국화횟집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물회로 유명한 이 곳을 어떻게 찾아 오는지 주말 점심... 손님들로 분주했다.

 

도시의 맛집처럼 그럴싸한 식당 이름도 없다. 그저 큰 돌에 '국화네집'이라고 쓰여 있다.

 

그래서 상호가 '국화네집'으로 알았지만 네이버에 상호는 '국화횟집'으로 되어 있었다.

 

발끄미라고 불리는 해안에 자리잡은 곳이다. 아 너무나 반가운 '양포리'

 

이 식당이 있는 곳이 우리 큰집과 행정구역이 같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밑에 정자가 대기자 손님이 자기의 순서를 기다리는 곳이다.

이런 시골에 기다려서 먹는 음식점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여기가 식당이다. 마치 오래된 간이역 대합실처럼 길쭉하게 건물 형태이다.

식당 외관은 그저 그런 식당에 불과했다.

입구에 들어서니 작은 플랜카드가 눈에 들어온다.

"제31회 군민의 날 "알프스 하동 밥상 경연대회"에서 당당하게 금상을 수상한 맛집이다. 하동군에서 인증받은 맛집이라 그 맛이 궁금했다.

반찬부터 남다르다. 깔끔하고 정갈하고 완전 건강한 느낌의 밑반찬! 시골의 횟집이라고 느껴지지 않을만큼 깔끔한 식탁과 그릇!

 

 

 

처음에 나온 모습이다. 특이한 것은 각종 푸짐한 회 이외에도 건강한 해조류가 듬뿍 올려져 있다. 그리고 밑에는 물회의 살얼음 양념이 숨겨져 있다.

 

젓가락으로 이리저리 비벼대니 아래의 살얼음이 녹으면서 드디어 물회의 환상적인 비주얼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또 옆에 살포시 숨어 있는 메밀국수!

 

건강이 한 그릇에 모두 담겼다.

맛은 부산의 Top 10에 드는 유명한 물회 전문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가격은 일반 물회가 12000원, 물회특은 15000원이다.

 

11시 30분에 도착해서 예약 없이 들어갔다. 하지만 12시 쯤 되니 모든 테이블이 가득 찼다. 여긴 예약 없이 가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이런 시골에....여긴 경남 하동군 진교면...게다가 양포리인데....

 

식당 주위는 그저 농촌이라 불리는 곳인데....

 

주위 농민들부터 시작하여 이 맛을 잊지 않고 타 지역에서 일부러 오시는 손님들도 많았다.

 

이곳을 지나칠 수 있을까!? 아주 깊숙한 시골인데...

 

때마침 네비게이션에 경남 하동군 진교면이 보인다면...

 

발길을 옮겨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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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맛집... 퓨전 한식 밥을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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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짓다


어머니의 밥 짓는 모습을 떠올리는 문장을 상호로 했다. 


어머니의 정성으로 식사를 준비하겠다는 감성적인 상호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미 금오랜드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는 구미에서는 소문난 맛집이다. 


네비를 치고 가는데 처음에는 버스 정류소에 가려져서 지나쳐 버렸다. 


여긴 따로 주차장이 없다. 주차는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자신감인가??


반찬을 투정하면 밥상을 물려 버리는 엄한 어머니와 닮았다. 

 


가까스로 차를 대고 좀 걸어서 도착한 


밥을 짓다



한식보다는 양식이 더 잘 어울리는 현대적인 감각의 인테리어다. 


건물부터 예사롭지 않은 '한식을 팝니다.'라고 짐짓 뽐내는 것 같았다.  



메뉴와 가격은 다음과 같다. 평일런치는 가격이 싸고 첫번째에서 세번째로 나뉘어져 반찬수가 조금씩 는다. 25,000 원이 프리미엄 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첫번째 건강밥상을 주문한다. 


참, 내부사진은 못 찍었는데 층고가 높아 시원한 느낌이다. 

서빙하는 알바들이 깔끔한 유니폼을 입고 있고 하나같이 인물이 좋다. 




커다란 접시에 음식이 나온다. 일반적인 한식의 반찬이 아니다. 양식과 한식의 중간지점 쯤 되는 요리가 나온다. 


물론 양식에 가까운 요리도 나온다. 

나오는 음식은 대략 

건강한 쌈, 

너비아니 버섯구이, 

통살 쉬림프 볼, 

비빔해초 파스타, 

직화우삼겹전골, 

가마솥 잡곡밥


그리고 국은 된장찌개와 황태 미역국 중에 택할 수 있다. 


후식 음료로 


오미자와 아메리카노가 작은 비닐컵에 얼음과 함께 나온다. 


옛날 어릴적 경양식 집에서 돈까스 다 


먹고나면 커피, 사이다가 나오는 느낌이다. 


이것이 통살 쉬림프 볼인 듯 싶었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안은 쫄깃쫄깃한 고기가 있다. 





이 요리가 메인 디시(main dish)다. 


직화우삼겹전골! 차돌박이 느낌이 나면서 소스가 부드럽다. 식감은 무지 좋다. 





전체적인 느낌은 이런 느낌이다. 오른쪽이 가마솥 잡곡밥!


구미 맛집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밥을 짓다


색다른 퓨전 한식을 즐기실 분은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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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에코랜드의 산림문화관 & 모노레일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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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전 여행에서 2박을 하고 부산으로 내려오는 길에 들렸던 구미도 


경북에서 이름난 관광지가 많은 곳 중에 하나이다. 


특히 구미 에코랜드는 산림문화관을 중심으로 한 신림복합체험단지로 조성되어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목적이라면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어른들 취향저격의 공간도 있다. 


그것이 바로 모노레일이다. 




산림체험공간과 산림욕장이 아우르는 에코랜드는 항공 특성화 대학교인 경운대학교 뒷편이며 문수산에 위치하고 있다. 


에코랜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나 산림문화관과 모노레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경운대 캠퍼스를 구경하면서 길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산림문화관을 만날 수 있다. 조금 많은 계단을 걸어야 하는데 내려올 때는 미끄럼틀을 이용할 수도 있다. 


내려올 때 무지 미끄럼틀을 타고 싶었다. 하지만 역시나 난 부끄럼 많은 어른이다. ㅠ

경북 구미의 문수산이다. 빽빽한 수풀 한 가운데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산림에 대한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산림을 훼손하여 산림문화관을 지었다. 

1, 2, 3층으로 되어 있는데 3층에서 모노레일을 탈 수 있다. 

딱 봐도 아이들 취향이다. 

성인들을 위한 컨텐츠가 아쉽다. 어른들을 위한 공간은 왜 없는거냐구요!

인공적인 수풀이다. 자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적 요소를 접목했다. 


그리고 나에게 흥미를 끈 것은 다람쥐 쉼터였다. 등산을 할 때 우연히 다람쥐를 만날 때도 있지만 후다닥 눈이 마주치자 마자 쏜살같이 달아나서 아쉬웠던 다람쥐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천정에 다람쥐 통로를 만들어서 아래에서 위로 쳐다볼 수 있다. 

다람쥐 배 본 사람?


밑에서 보니 입모양이 귀엽다. ㅎ


그리고 구미 에코랜드를 방문하게 한 동기가 되었던 생태탐방 모노레일을 타는 것!


모노레일 요금은 어른 6,000원, 청소년 4,000원 이다. 구미시민은 50% 할인된다. 


운행시간은 동절기는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절기는 그보다 1시간 더 긴 오후 5시까지이다. 



단체로 어르신들이 방문하셨다. 많이 걷지 못하는 어른들에게는 자연을 가까이서 접할 기회는 이런 모노레일과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갑자기 걷기 힘드신 장모님과 어머니가 생각났다. 


부산에서 가까운 거제도 모노레일에 모시고 가야겟다. 

입장권을 끊고 15분 대기하여 어른신 일행과 함께 맨 뒷좌석에 착석! 

천천히 달리는 모노레일이 레일을 타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이리저리 이동한다. 손에 잡힐 듯 수풀에 가슴 한켠이 뻥 뚫린다. 

날씨는 더웠다. 그래서 자연의 숨소리가 더 잘 들렸다. 

급경사도 있는데 놀이공원을 잘 못 타는 나지만 재미있었다. 





정상을 찍고 돌아오는데 생각보다 이용시간이 길었다. 


30분 정도!


복잡한 세상과 벗어난 30분의 일탈! 




앞에 앉아 있는 어른들의 대화가 마치 유치원 아이들의 그것처럼 해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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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의 선산김치곱창... 어머 이집은 가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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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전을 둘러보고 부산으로 내려오는 길에 구미에 들러서 이틀밤을 보내기로 했다.


가는 도중에 급하게 저녁 메뉴를 알아보는 중에 레이더에 포착된 경북 상주의 맛집이라 불리는 선산김치곱창이다. 



지도 검색을 해 보니 선산김치전골로 

 경북 김천, 대구, 창원 등에서도 상호가 보인다. 


체인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외관은 그저 오래된 단골 음식점 분위기이다. 





김치와 곱창의 조합... 이건 모 아니면 도다. 정말 맛있거나 이도 저도 아니거나...


거진 동네 단골손님인 듯 싶었다. 나이 많은 아저씨, 아줌마 사이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 남녀들도 보인다. 


남녀노소를 사로잡는 나름 경북 상주의 맛집인 듯 싶었다. 선택 잘 했다.  



손님이 무지 붐벼서 가격도 쪼까~ 있을 듯 싶었는데 생각보다 착한 가격이다. 곱창 1인분에 7,000 원! 그리고 육수와 김치 무한리필!!


처음 나왔을 때 비주얼은 그다지 땡기지 않았으나...


그리고 김치! 마치 김장김치 같이 생겼는데 맛도 갓 만든 김장김치 같다. 

이것을 끓기 시작하면 가위로 적당히 잘라서 넣는다.  



그리고 앞으로 30분 이상 더 끓여야 한다. 한여름에도 뜨거운 불판의 열기를 무릎쓰고 뜨끈뜨끈한 김치곱창을 먹는다는 것은 쉬운 선택이 아니다. 


하지만 그만큼 맛이 보장되기 때문이리라...


곱창이 들어간 육수 그리고 김치! 왠지 단촐해 보이지만 그 맛의 파급력은 엄청났다. 


하지만...


참 곱창이 익을 때까지 무지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그 동안 많은 육수가 다시 리필된다. 


손님 회전률이 높여야 매출이 올라갈텐데 고집스럽게 태평스러운 주인장의 우직함이 이렇게 깊은 맛을 내나 보다. 


바쁜 도심에서 점심으로 먹기에는 1시간이 부족한 만큼 오랫동안 끓여야 하고 오랫동안 먹어야 한다. 왜냐하면 뜨거운 전골을 후후 불어가면서 먹어야 하고 남은 육수로 만든 볶음밥도 후후 불어가면서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 과식하게 된다. 가격에 비하여 양도 많았고, 무엇보다도 맛있었다. 


김치의 양념이 곱창과 육수에 어우러져서 부드러우면서 매콤한 맛을 만들어 냈다. 


여기저기 테이블에서 부글부글 김치곱창이 끓기 시작한다. 

엄밀히 말하면 곱창전골 요리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육수가 닳아지면 어느새 친절한 이모님들이 말도 안했는데 기가 막힌 타이밍에 육수를 보충해 주고 김치도 리필해 준다. 


곱창에 친절이 들어가니 맛이 배가되었다. 

 


최근 소식하는 나도 이 날만큼은 허리띠 풀고 맛나게 먹었다. 

그리고 김가루 듬뿍 들어가고 장시간 진액만 남은 육수로 만든 볶음밥!


진짜 반찬이 필요가 없었다. 


선산김치곱창


경북 상주를 지나칠 일 있으면 반드시 들려야 할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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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국립공원 화양구곡.. 물놀이는 못했어도 눈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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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화양구곡! 


화양동에 9곡이 있다고 하여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그 9곡은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파천이라고 한다.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화양구곡의 전부를 즐길 수 있으니 눈이 즐겁다. 





입구에 넓직한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 옆으로 계곡이 흐리니 곧바로 물놀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왕이면 상류로 가서 물놀이를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작년하고 다르게 이번 여름에는 유난히 강수가 적다. 그래서 그런지 계곡물이 수량이 적고 그렇게 차갑지가 않아서 실망! 

그래도 화양구곡의 환상적인 자연은 여기가 왜 속리산 국립공원인지 알게끔 해주었다. 

다음에 가을이라도 속리산을 등반하게 된다면 꼭 화양구곡에서 자맥질을 하고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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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 주차장은 미리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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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나에게 군산의 이성당의 소보루는 환상적이었다. 


그리고 이후 지역마다 유명 빵집이 있다는 것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대전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성심당!


찰리의 초코릿공장에 나오는 공장처럼 시내 중심의 어마어마한 규모의 빵집에 놀랐다. 


1956년 대전역 찐빵집으로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며 사랑받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오래된 빵집이다. 



하지만 건물 자체 주차장이 없어 주차장 찾는 것이 곤욕이었다. 


가기 전에 미리 잘 확인하고 가길 바란다. 




내부는 넓었으나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사려는 사람, 구경하는 사람, 계산하는 사람 등으로 붐볐다. 


세상 빵을 여기 다 모아놓은 것처럼 다양한 빵들을 보는 것만으로 큰 기쁨이었다. 


이 빵들은 택배를 통해서 전국 각지로 이동한다.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대전 현지 성심당 본당에서 갓 구운 빵을 먹는 맛과 비하랴...


이곳의 명물 포장용 부추빵과 빵 몇개를 더 사서 성심당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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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젊음의 거리...으능정이문화의거리에서 먹었던 김뽁스테이션의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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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3. 오전에 대전 오월드의 동물원 관람을 마치고 향한 곳은 


대전의 대표적인 젊음의 거리이며 이젠 꼭 들려야 할 명소가 된 으능정이문화의거리이다. 


밤낮으로 10대부터 30대의 젊은 사람들의 쇼핑, 먹거리, 즐길거리를 해결해 주는 곳이다. 


어떻게 보면 부산 서면의 그것과 닮았지만 거리가 더 깔끔하고 비교적 젊은 쇼핑객들의 기호에 맞춰져 있다. 


한낮의 거리는 밤보다는 한적하다. 대전의 느낌은 뭐랄까 부산에 비해서는 건물이 낮고 조금 오래된 느낌이 들지만 오히려 그러한 부분이 편안함으로 다가왔다. 


금강산도 식후경! 간단하게 분식으로 해결하기로 하고 '김뽁 스테이션'에 들어갔다. 김치볶음밥이 맛있어서 이렇게 이름지어진 것 같았다. 유명 연예인들이 콜라보를 이룬 체인점이다. 


역시나 으능정이문화의거리는 젊음의 거리답게 개성적인 음식점과 아기자기한 물건, 지역 의류, 잡화 디자이너의 독특한 개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메뉴는 여기서 선택 후 선결제한다. 김치볶음밥과 떡볶이가 메인인 듯 하다. 



냄비에 국물이 듬뿍 들어간 떡볶이가 있다. 마산에 국물떡볶이가 생각났다. 


국물이 많으니 나중에 사리, 볶음밥 등을 해 먹으면 괜찮다.


그래서 볶음밥 사리도 하나 시켰다. ㅎ


끓기 전 비주얼


무지 끓고 있는 중


맛은 깔끔하면서도 매콤하다. 한 가지 맛이 아니라 입체적인 맛이 나서 좋았다. 


나중에 볶음밥에 묵은지를 송송 썰어서 볶는다. 

사리로 볶음밥을 먹었지만 김뽁스테이션의 김치복음밥이 


왜 맛있는지 알 수 있었다. 


약간 새콤하면서 매콤하고 여하튼 이것도 입체적인 맛이다. 




그리고 그 유명한 으능정이 거리의 스카이로드다. 


이것 때문에 여긴 밤이 더 화려하다.

 


남성 의류가 싸고 좋길래 상의, 하의 등 6벌을 샀다. 18만 원 정도의 지출!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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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 동물원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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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전 시내를 제대로 투어한 적이 없는 부산 촌놈이다. 


대전 오월드라는 곳도 처음 알게 되었다. 


이런 유원지가 있는지 몰랐다. 


이른 오전 시간이라 아직 한산한 매표소 인근이다. 


한여름이라 물놀이하러 가는 시민들이 많았다. 



입장권은 동물원과 식물원 (Zooland + Flowerland)만 구경이 가능하고, 입장권은 성인 기준 12,000 원이다. 


자유이용권은 놀이시설(Joylan) 이용과 함께 사파리와 Bird land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성인 기준 29,000원이다. 



우린 입장권만 끊고 들어간다. 부산에서 동물원에 들어가려면 30,000 원 정도 하는데 여긴 많이 저렴한 편이다. 


내부에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많이 있다.




역시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알록달록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색감의 인형 같은 건물이 보인다. 

생각보다 코요테가 무지 작았았다. 그래도 야생 육식동물이라 눈빛이 완전 살아 있었다. 



퓨마, 재규어, 표범, 사자, 호랑이 등 대형 육식동물은 한여름 더위에 완전 넉다운되어 미동도 않고 누워 있었다. 

그 중에 유난히 나에게 관심을 보였던 재규어 한 마리가 유리벽을 통해 서성거린다. 내가 싱싱한 먹잇감으로 보였을려나... 후덜덜!



사막여우는 무지 귀가 컸다. 체온 조절과 청력 때문에 귀가 크게 진화되었다는 것을 어딘가에서 본 것 같다. 

그리고 무지 순하게 생긴 동물이 있었는데 이름이 생각 안 나네...

어릴 적 동물원에 가 보고 성인이 된 후 동물원에 간 적이 없다. 


대전 오월드에 가서 동물원 구경을 하게 될 줄이야...


놀이시설과 물놀이를 즐기지 않는 관광객들이라면 입장권으로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사파리는 좀 아쉽다. 입장권에 사파리만 포함된 이용권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여하튼 대전에서 색다른 동물원 구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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