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아 신동화행정사사무소'에 해당되는 글 570건
- 2020.07.21 사직동 칼국수... 칼칼하고 시원한 맛
- 2020.07.18 이영애의 나를 찾아줘... 실종아동에게 관심을!
- 2020.07.16 건강한 정수기 휴웰수... 천연미네럴워트
- 2020.07.14 사직동 팥빙수... 오래된 옛날 팥빙수 단팥죽
- 2020.07.12 심해 공포 스릴러... 언더워터
- 2020.07.10 장사 잘 되는 식당! 망하는 식당! 분명한 차이...사직동 모리돈까스 vs 소미돈까스
- 2020.07.08 오랜 전통의 서면시장 치킨
- 2020.07.01 남해 나들이! 너무 좋았던 시간
- 2020.06.30 상호가 똑같은 원조 청진동 해장국!
- 2020.06.29 침입자... 아쉽지만 킬링타임으로 나쁘지 않았음.
아주 오랫동안 단골의 입맛을 사로잡는 집이 있다.
솔직히 상호도 눈여겨 보지 않았다. 그저 오다가다 발길이 멈추면 편하게 들려 한 그릇 할 수 있는 집이기에...
출출해서 바라본 칼국수 면발이 울퉁불퉁하지만 참 가지런하다.
울퉁불퉁하고 가지런한 칼국수 면발이 입에 들어간다.
맛있다!
사직동을 떠나면 참 많이 그리워질 듯한 칼국수집이다. 시간은 흐르고 7년 전 칼국수 맛과 그대로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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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영애의 나를 찾아줘!
이영애의 명성만큼은 흥행하지 못했지만 나름 메시지도 강력하고 이영애의 연기에 흠뿍 빠져 본 영화이다.
실종아동을 찾을 수 있는 골든타임은 5시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같이 곳곳에 CCTV과 있고 치안이 좋은 나라가 어린 아이를 못 찾나 의문스럽겠지만 실제로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에 등록된 미아는 수없이 많다.
아이를 잃어버린 후 벌어지는 세상이 냉소와 무관심을 담담하게 그린 영화이다.
장난전화로 인해 실종된 아들을 찾아가다가 사고사한 아버지, 형님의 사망보험금을 노려서 형수한테 정보를 주고 돈을 받는 시동생, 뇌물을 받고 마을 유지를 비호하는 경찰, 그리고 관계된 추악한 사람들의 모습을 너무 악인처럼 그려서 이게 현실에 있을까 라는 의문을 일으켰다.
그리고 너무 많은 악이 난무하여 현기증이 일어날 정도다. 이렇게 추악한가!?
하지만 분명한 것은 실종아동을 찾기 위해서 받은 전단지를 무심한 듯 바라본 대다수 일반 낚시꾼들은 우리들의 자화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의 불행을 밟고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소수보다 그 불행에 무관심한 다수가 더 공포스럽게 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아이 잃은 이영애의 연기는 역시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찾아오는 반전은 더욱 큰 아픔을 준다.
엄마를 그리워하며 승냥이 같은 세상에서 도륙질 당하는 아이들은 의외로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흥행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관록의 배우 이영애의 깊이 있는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다.
우리 몸의 대부분을 이루는 물!
태초부터 물이 없다면 생명의 발생도 불가능했다. 그만큼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시중에 넘치는 생수, 그리고 정수기들!
과연 우리는 물의 소중함만큼 먹는 물의 가치에 얼만큼 투자하고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장수촌에 가보면 공통된 하나의 특징을 보인다.
무엇보다도 물이 좋다는 것이다. 먹는 물은 인체의 건강 뿐만 아니라 비옥한 토지를 만들어 건강한 농작물을 만든다.
그리고 좋은 사료를 만들어 가축을 살찌운다.
휴웰수... 休.Well.水
휴웰수의 단어의 하나하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
건강한 정수기 휴웰수에서는 장수촌의 건강한 물을 그대로 재현해 냈다.
이름하여 특허까지 받은 휴웰수
장수촌의 당몰샘 성분을 그대로 담아서 내 집에서 마실 수 있다면 우리는 얼마나 좋은 물을 마시는 것일까!
매일 마시는 물에 좋은 성분이 가득하다면 물이 보약이다.
정수는 기본이다. 플러스알파가 필요하다. 미네랄이 풍부하고 활성산소마저 제거할 수 있는 휴웰수의 정수기로 깨끗한 물에서 한발자욱 더 나아가 건강한 물을 만들어낸다.
특허를 받은 휴웰수의 3중 필터로 건강한 삶을 되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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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쯤 생각나는 시원한 간식이 있다면 팥빙수일 것이다.
달달한 팥 아래에 얼음이 사르르 입 안 가득 시원한 그 맛!
팥빙수!
필자의 사무실과 가까운 사직동 옛날 팥빙수 단팥죽!
100% 국내산 팥을 이용하여 입 안에 들어가는 팥맛이 깊다.
대표 메뉴는 역시나 팥빙수, 녹차팥빙수, 단팥죽, 팥칼국수, 동지팥죽...
그야말로 팥요리가 총망라되어 있다.
사직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반가운 옛날 팥빙수 단팥죽 간판을 만날 수 있다.
내부에는 부산일보에도 소개된 맛집이란 것과 단촐한 메뉴가 정겹다.
요금은 선불입니다! ^^
오늘 주문한 메뉴는 녹차팥빙수! 녹차가루 아래로 수북히 쌓이 콩가루, 단팥!
그리고 하얀색 얼음가루!
딱 기분좋은 단맛에 시원함이 더했다. 사직동에서 팥빙수가 생각나면 100% 국내산 팥을 사용한
옛날 팥빙수 단팥죽을 이용해 보시길 바란다.
왠지 심해판 에어리언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영화였다.
든든한 여주인공과 가공할 만한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나온다는 부분이 닮았다.
또한 우주라는 공간과 심해라는 공간도 닮았다.
인간이 아직 미개척한 영역이며 어둡고 무서운 환경이다.
그리고 트와일라잇의 연기파 여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도 반가웠다.
스포를 최대한 자제한 스토리를 잠시 언급하자면....
심해에서 석유 시추를 하는 회사 직원들이 심해에 괴생명체를 만나 생명을 건 탈출을 시도한다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긴장감이 쫄깃쫄깃했지만 중간에는 낙타등 같은 오르락내리락거리는 클리셰가 너무나 정형화되어 조금 지루한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대해 얼룽뚱땅 끝내는 결말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만, 지금 같이 비 오는 날 휴일... 할 일 없을 때 킬링타임으로 보기 좋은 영화!
특히 심해 공포 스릴러라는 소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대 없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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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 여기저기 구석구석 점심을 먹기 위해 돌아다닌 지 어느덧 7년!
상권이 비슷한 곳에 같은 돈까스 손님이 많은 식당과 손님이 없는 식당!
첫번째는 맛이다.
돈까스는 겉은 바싹거리고 안은 부드러움이 살아 있어야 한다.
일단 잘 되는 식당! 망하는 식당의 차이는 무엇보다도 맛이다.
그런데 맛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있다.
넉넉한 친절함이다.
어차피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맛의 우열에서는 질 수 있다.
그렇다면 그 간극을 무엇으로 메워야 할까! 이것이 손님에 대한 친절함이다.
이것은 손님에게 맛 이상의 식당의 강력한 호감을 남긴다. 맛이 조금 쳐지더라도 결국은 찾게 된다.
오늘 갔던 사직동 돈까스집의 예를 들어보자
사직동에 이름이 비슷한 2곳의 돈까스집이 있다.
장사가 잘 되는 돈까스집도 안 되는 돈까스집도 보통 단무지와 김치가 나온다.
장사가 잘 되는 집이다. 처음부터 듬뿍 담아서 모자람이 없는 김치, 단무지!
장사가 안 되는 집이다. 처음부터 모자란 김치와 단무지!
양이 모자라서 결국은 추가로 김치를 시키니 또 모자라게 담아준다.
그리고 단무지도 하나밖에 안 남았는데 단무지는 추가가 없다.
김치를 달라고 했지만 하나 밖에 안 남은 단무지도 추가해달라는 의미였는데...
그리고 최근 점심특선을 시작했던 한 삼겹집이 있다. 장사가 안 되는지 어두운 얼굴의 50대 사장님이 서빙을 하며 손님을 응대한다. 표정이 너무 어두워 갈 때마다 부담스러웠다. 맛은 있으나 결국은 서서히 발길을 끊게 되었다.
그리고 가격경쟁력!
대표로 밀고 있는 소미돈까스... 그리고 모리돈까스...
상호를 건 돈까스집이다.
게다가 소미돈까스는 모리돈까스의 가격에 비해 500원이 비싸다.
가격경쟁력에서 졌다.
맛과 친절함, 가격경쟁력에서 장사가 안 되는 집이 졌다.
맛, 친절, 가격경쟁력!
맛이 없다면 조금 넉넉한 친절이 있었으면 좋겠다. 가격은 어쩔 수 없더라도...
장사 잘 되는 식당을 망하는 식당... 단순하다 3가지 중에 가장 쉬운 친절에 집중해라!
소미돈까스!
하나 남은 단무지를 다 먹어야 리필을 해줄건가.... 휴!
모리돈까스를 안 간 것을 후회했다.
50년 이상 부산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치킨집이 있을까! 치킨보다는 통닭이 더 친숙한 시절부터 그 자리를 지켜온 치킨집이다.
지금도 서민 음식이지만 과거에는 아버지 월급날이야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치킨이었다.
배달이 없어 무조건 테이크아웃을 하던 그 시절! 콧노래와 함께 대문을 박차고 들어오셔서....
"통닭 먹어라!"
라고 우렁차게 말하던 아버지의 말에 뛸듯이 나와 허겁지겁 먹었던 치킨!
아직도 난 그 맛을 잊지 못한다.
그래서 가끔 그립다. 수없는 치킨 프랜차이즈가 판치는 작금에서 옛날 그 맛이 무지 그립다. 비슷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50년 전통의 서면시장의 치킨집을 맛보기를 권한다.
지금의 그 예전의 허름함을 느낄 수 없지만 그래도 옛날 맛은 남아있을까!
50년 전통이란다.
전통적인 후라이드 반 / 양념 반....
솔직히 옛날 맛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느 프랜차이즈 맛과도 구별된다.
추억이 가미되어서 그런가!
한 입 베어 먹으니 바사싹 추억 하나가 그 사이를 비집고 나타난다.
어릴 적 추억!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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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사진을 투척한다.
남해는 나에게는 특별하다. 어머니의 고향이기도 해서 왠지 친숙한 섬이다.
남해는 해안도로로 드라이브하기 좋다.
먼저 독일마을 인근 큰 카페! 주차장도 있고 먹었던 팥빙수도 맛났다.
무엇보다도 남해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열기가 싹 사라진 시원한 시간이었다.
이국적인 건물과 남해바다! 절묘하게 어울리는 남해 독일마을!
그리고 미조항에서 먹었던 멸치 쌈밥과 멸치회!
멸치회는 새콤! 멸치찌개는 매콤! 여름철 미각을 깨우는 맛!
다랭이마을! 논이 부족했던 남해의 독특한 논이 관광상품이 된 다랭이마을!
그리고 남해에서 제일 큰 시장인 남해전통시장!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가는 날 5일장이 서는 날이라 볼거리가 다채로웠다.
남해 나들이! 사진과 함께 남기는 추억!
청반송고개를 넘어서 간절곶으로 가는 날! 결국은 힘에 부쳐 여기가 마지막 목적지가 되었던 곳이다.
배도 고프고 목도 말라 들어간 해장국집!
원조 청진동 해장국
딱 봐도 오래된 원조 느낌이 풍긴다. 왠지 간판과 건물도 옛스럽다.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식당을 발견하고 자전거를 타고 안착!
일단 물과 아이스티를 마구 흡입하여 갈증부터 가신 후 주위를 둘러보았다.
벽면에 간판을 보니 청진동 해장국의 진실... 이라는 다소 센 제목의 벽보가 붙어 있다.
연혁인 듯 하다.
1995년 10월에 기장 최초 30평으로 시작하여 줄서서 먹는 맛집이란다.
그런데 어느집이 원조냐고 묻는다는 다소 엉뚱한 질문에...주위를 둘러보니 비슷한 해장국집이 하나 있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원조 청진동해장국.... 똑같은 상호로 식당이 또 하나 보인다.
이 벽보를 보고서야 2호점이 아닌 단지 경쟁업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솔직히 어디가 원조인지 모르겠으나 두 식당이 그리 친하게 지낼 것 같지 않았다.
아주 오랫동안 대치상태에서 똑같은 상호로 장사를 하는 두 사장님의 관계는 어디서부터 꼬였을까!?
뼈다귀 해장국 / 선지 해장국 / 소고기 해장국 중에 난 소고기로 시켰다.
일단 국물은 진하며 입에 착 감긴다.
가격은 8,000 원!
기장 청진동 해장국집! 어디가 원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왠지 먹으면서도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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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VOD로 즐길 수 있는 영화 침입자.. 스토리는 나름 괜찮고 좋았지만 개연성 없는 설정이 아쉬웠다.
하지만 가장 신뢰하는 가족이 바뀌는 과정과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상황에 놓여진 공포는 개인적으로 무지 공포가 될 만큼 소름돋았다.
특히 무표정하면서 속을 알 수 없는 송지효의 연기는 백미였다.
왠지 예능인의 느낌이 강했던 송지효는 침입자를 통해서 연기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것 같다.
진실을 알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못하는 상황과 점점 변해가는 가족들!
가장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가족간의 불신으로 인해 철저하게 고립되는 과정이 김무열과 송지효의 연기로 인해 긴장감이 높아졌다.
그리고 두 부모님의 무표정한 연기도 압권! 하지만....
극의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감은 떨어졌다.
특히 김무열이 무작정 사이비 종교시설에 찾아갔는데 교인들은 아무도 없고 송지효와 그의 딸과 마주치는 장면은 아무리 영화라 해도 개연성이 떨어져 집중하기 힘들었다.
초중반의 스릴러를 못 살린 것은 못내 아쉽다. 그리고 하필이면 사이비 종교로 엉성하게 이야기를 매듭지어서 허탈하게 만들었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가볍게 볼 영화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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