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아 신동화행정사사무소'에 해당되는 글 570건
- 2018.11.09 가을 단풍하기 좋은 날... 합천 해인사
- 2018.11.08 이즈하라에서 반드시 들려야 할 티아라와 반쇼인
- 2018.11.07 국회의원의 언어 ...야지놓다
- 2018.11.07 사이트맵
- 2018.11.05 진영 고속도로 휴게소...로띠번의 불친절
- 2018.11.02 새끼 댕댕이와 냥이의 혈투
- 2018.11.01 기타 멜로디 스티커 붙이기
- 2018.10.31 와타즈미신사의 감자고르케 그리고 만제키바시
- 2018.10.30 아쉽게 대마도 카츠식당을 뒤로 하고 밸류마트에서 스시
- 2018.10.30 창궐...물괴보다는 낫다. 2
가야산에 알록달록 홍색으로 물들었다.
조금 연한 홍색, 진한 홍색, 조금 연한 노란색, 진한 노란색...
가을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색의 향연이다.
참 다향한 홍색을 만날 수 있다.
아직은 따뜻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단풍길에 손을 잡고 가는 모자의 모습이 정겹다.
합천 해인사의 주말은 가을을 즐기려는 사람으로 붐빈다. 주차할 때 조금 애먹을 수 있지만 해인사의 단풍으로 충분한 보상이 될 것이다.
다들 곱게 물든 단풍 아래에서 연방 사진을 찍어댄다.
머지않아 앙상한 나무가지만 남겠지만
저마다 추억은 이 빛깔 그대로일 듯 하다.
합천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으로만 유명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지 몰랐다.
저번주 가야산 자락의 모습이다. 지금은 더 붉은 색이 많을 듯 하다.
가을 단풍 놀이.... 합천 해인사로 향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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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하라는 대마도에서 가장 큰 도심이다.
그리고 히타카츠에 비해 숙박시설이 잘 되어 있어 이즈하라에서 1박을 하는 코스로 여행 일정이 짜여 있다.
그 중에서 반드시 들려야 할 곳이 티아라라는 쇼핑몰이다.
여기에서는 잡화, 과자, 음식, 미용, 약국 주점 등 없는 것이 없다.
2층에는 '토쿠토쿠야'라는 100엔숍이 있어 흥미를 더한다.
티아라에서도 개인적으로 좋았던 공간은 건강기능식품을 파는 약국과 화장품을 파는 곳이다.
장수의 나라 일본답게 수없는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이 많다.
일본에는 처방전 없는지 수많은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이동한 곳은 반쇼인... 대마도 지도자인 번주의 무덤을 모신 곳이라고 한다.
일본 그대로의 풍취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거대 삼나무도 볼 수 있는 곳이다.
만약 이런 나무가 우리나라에 있다면
당연히 천연기념물 1호로 지정되었을 것이다.
이것이 반쇼인에 있는 거대 삼나무! 이게 제일 크고 이것과 비슷한 크기의 삼나무가 3 그루가 있다.
그리고 덕혜옹주 봉축비!
대마도가 단조롭고 크게 볼 것이 없다고 하는데 나는 동의할 수 없다.
대마도는 자연이 축복이다. 부산과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사계절 한 번씩 가 보고 싶다. 봄, 가을 갔으니 여름, 겨울 시즌에도 한 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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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야당의원이 여당의원에게 항변하면서
몇몇 국회의원들이 했던 말이다.
https://youtu.be/4BGfeX3ulOM
지난번에도 한글날 즈음하여 이은재 의원의 '겡세이'라는 말이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에서 속된 일본어가 나오는 것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창피하다.
솔직히 일본어능력 1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필자로서도 잘 들어보지 못한 말이다.
어제 나왔던 일본어는
야지 놓다.
やじ는 야유, 빈정거림의 뜻하는 일본어이다.
"야유를 하다. 빈정거리다."는 말로 야지를 놓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다.
매일경제 발췌
솔직히 자주 쓰이지 않은 이 표현이 국회의원의 입에서 여러번 되뇌이는 것을을 듣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다.
제발 국회의 격을 높이기 바란다.
알맹이나 껍데기나 다 실망스러운 국회예산특별위원회 회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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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가족 나들이 가는 날이었다. 날씨도 화창하고 모든 것이 딱 좋았다.
진영휴게소에 들어서기까지... 아니 로띠번 매장의 점원을 만나기까지....
사견이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의 직원들은 일반 매장보다는 대체로 불친절하다.
이용하는 손님이 단골이 아닌 철새 손님이며 언제든지 차가 멈추면 사려는 사람들로 붐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평소 시키지 않은 모닝빵과 커피... 가족을 위해서 구입하려고 했다.
때마침 와이프가 로띠번을 먹고 싶다고 했다.
이름도 생소한 이 브랜드의 빵의 맛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빵 4개 주세요."
모양이 비슷하기에 한 종류의 빵이라고 생각하고 주문했다.
"모카 로띠번 4개지요!"라고 말하며 종이봉투에 넣는다.
그제서야 다른 종류의 빵이 있다고 생각하고 물으니 바닐라 로띠번도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모카와 바닐라를 반반씩 넣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노골적으로 불쾌함을 표시한다.
"아니 미리 말했으면 될 것 아닌가요? 안그래도 바빠 죽겠는데 두 번 일을 시켜요?"
중년 여 점원의 앙칼진 목소리에 기가 막혔다.
다시 나눠서 담는 것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뿐 빵을 주문했을 때 '바닐라, 모카가 있는데 어느 것으로 드릴까요?' 라고 물었으면 이런 번거로운 일이 없었을 것이다.
황당해서 어떠한 항변도 하지 못하고 기어가는 목소리로 "바닐라가 있었는지 몰랐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신경질적으로 빵을 나눠 담고 나에게 건네주었고 나는 계산했다.
돈을 주고 빵을 사면서 나는 욕을 들어야 했다.
그 빵이 나에게 맛있을 리 없었다.
빵의 제조원가에 인건비가 있다면 나 역시 그녀의 서비스를 함께 사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나에게 화를 냈다. ㅠ
아마도 난 평생 로띠번을 사먹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향후 주위에서 로띠번을 사 먹자고 하면 아마도 이 날의 기억 때문에
다른 것을 사 먹자고 할 것 같다.
로띠번 홈페이지에 고객 불만의 소리를 올리려고 했는데 없어서 부득불 개인적인 공간에 올린다.
로띠번 점원을 저격하고자 올리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그녀의 잘못이라고 말할 수 없다.
다만 이것만은 기억해 주기 바란다.
휴게소 직원들에게는 늘 바뀌는 손님이지만 그 손님들은 저마다 늘 특별하고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린다.
조금 더 친절하게 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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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출근 때 내리는 정류소 옆에는 '야옹아 멍멍해봐'라는 애견샵이 있다.
출근길 그 앞을 지나다 보면 발을 멈추고 유리창 사이로 귀여운 멍멍이와 야옹이를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짓고 사무실로 간다.
오늘은 어린 친구들이 많이 들어왔나 보다.
그 중에서 유난히 눈을 사로잡았던 두 친구!!
새끼 댕댕이와 냥이... 이 두 녀석은 유리 사이로 서로 혈투를 벌이고 있었다. ㅎ
처음에는 서로 무심한 듯 하다가 어느새 눈빛을 마주치니 장난을 치기 시작한다.
댕댕이가 더 적극적이다. 하지막 역시나 유리벽에 막혀 덤벼들었다가 엉덩방아를 찍기를 여러번이다.
냥이는 그 작은 솜방망이 앞 발로 유리를 비벼댄다.
흡사 새깨 댕댕이는 남자 꼬맹이, 냥이는 여자 꼬맹이 처럼 혈투를 벌인다.
내가 빤히 쳐다보고 있으니 그제서야 싸움을 멈추고 나를 한참 바라보더니 또 다시 두 녀석의 눈빛을 교환하더니 다시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혈투를 벌인다.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마음 같아선 두 녀석 다 입양하고 싶지만... 조금 후에 고민해 봐야겠다.
오늘의 즐거운 일상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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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쉽지 않다.
여전히 코드 잡는 것이 힘들다.
그리고 오른 손 여러 주법도 아직 손에 익숙하지 않다.
하이코드를 어느정도 이해하고 나니 드디어 핑거스타일이라 불리는 아르페지오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TAB 악보 없이 멜로디를 잡아보고 싶은 욕구도 생겼다.
그런데 피아노 건반하고 달리 하나하나 운지를 하면 어떤 음이 들리는지 바로바로 캐치하는 것이 쉽지 않다.
단지 개방현이 '미라레솔시미'이고 '미파', '시도'는 반음으로 두칸 이동, 한 칸 이동....
바로바로 운지하면서 음정을 확인하기 힘들다.
기타플렛마다 음정을 다 넣어보려고 했다가 유용한 스티커를 발견했다.
바로 기타에 붙힐 수 있는 음정이 표기된 스티컷!!
붙이고 나니 음정이 한 눈에 펼쳐져서 일단 답답함이 사라졌다.
(물론 손에 익히는 것은 다른 문제겠지만..ㅠㅠ)
아직은 초급단계지만 하나하나 멜로디를 익혀 중급으로 도약해 보자.
기타는 꾸준함이다.
참 스티커는 2,000원 주고 쿠X에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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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1박2일 여정은 빡세다.
거제도 크기와 비슷한 대마도를 촘촘하게 느끼려면 1박 2일은 너무 짧다.
특히 입출국절차를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체류시간은 24시간 남짓이다.
이번 여행은 취지는 대마도라면 무조건 들려야 할 필수코스 위주로 돌았다.
그렇다면 빠질 수 없는 곳이 와타즈미 신사이기도 하다.
신사에 있는 대문 같은 것을 토리이라고 하는데 바다에 설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특이한 구조의 신사라 할 수 있다.
역시나 대마도의 유명한 관광지답게 패키지 관광객들로 붐빈다.
나는 와타즈미 신사보다는 신사 뒷편으로 이어진 오솔길이 좋았다.
와타즈미신사에 반해서 너무 평화롭고 걷기 좋은 오솔길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 10분 정도 산책에 참 좋은 느낌을 받았다.
와타즈미 신사 옆길로 잠시 편안한 여유를 가져 보자.
그리고 바다에 자리잡은 토리이....
저번에 왔을 때는 물이 빠져서 잠긴 토리이까지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와타즈미 신사에 갔다면 푸드 트럭이 하나 보일 것이다.
감자 고르케는 무조건 사 먹기를 바란다. 따끈따근 고소한 감자 고르케를 입 안에 넣고 토리이를 바라보면 오감이 즐겁다.
가격은 300엔 정도이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으깬 감자가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다.
히타카츠에서 이즈하라 쪽으로 달리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만제키바시이다.
처음에는 하나의 섬이었지만 운하를 파면서 두 개의 섬이 된 대마도를 연결한 다리가 만제키바시이다.
만제키가 고유어고 바시(하시)가 다리란 뜻...
만제키바시 인근에 주차장이 있어 만제키바시를 도보로 건너는 것도 가능하다.
중간지점에서 바라본 운하... 한 마디로
끝내준다.
대마도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곳이 와타즈미신사와 만제키 바시이다.
그리고 이즈하라 숙소 인근 술집 '야마짱'에서 먹었던 음식도 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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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카츠식당은 히타카츠 시내에서 제법 떨어진 식당으로
바다와 접해서 제대로 대마도의 향기를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점심 시간을 못 맞춰 오후 2시가 넘어서 도착하니 영업 종료 ㅠ
일본은 한국처럼 식때를 놓쳐도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이곳이 카츠식당의 입구이다.
아쉽게 카츠 식당을 뒤로 하고 한 끼를 해결하려고 하니 다른 식당도 사정이 마찬가지일 듯 싶다.
배고파하는 세 여인을 위해서 급하게 밸류마트에서 도시락을 먹기로 결정하고 히타카츠로 향한다.
그리고 유난히 빈집과 폐가에 관심이 많았던 자형 ㅎ
대형 밸류마트에 도착! 히타카츠 시내와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미용, 의류, 식품, 의약품까지 생활용품을 팔고 있는 밸류마트!
대마도에서 빠질 수 없는 여행코스이며 대마도의 아기자기한 상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대마도 지역민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색다른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일본산 '콜라겐 가루'가 인기가 좋다고 한다.
밸류마트의 스시는 밥보다는 스시가 두툼해서 좋았다. 따로 와사비와 간장은 안에 따로 들어있다.
그리고 유부초밥
대마도 자유여행에서 식사시간을 놓쳤다면 밸류마트 쇼핑과 스시 도시락도 괜찮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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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그 정도였다.
물괴보다도 낫다고 평가한 것은 그나마 장동건의 연기력 때문일 것이다.
조선시대 부산행으로 이슈를 몰았던 창궐에서 실감나는 조선시대 좀비를 기대했지만 현빈의 불사신 액션만 감상했다.
전하려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친절하게 나레이션 같은 단 한 마디의 대사로 전달한다.
왕이 있어야 백성이 있는 것이 아니고 백성이 있어야 왕이 있는 것이지...
헌법 제2조항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 나온다."라는 조선시대 판으로 잘 전달했으나 딱 거기까지다.
긴장감 제로인 스토리 전개 및 개연성이 떨어지는 연출, 그리고 뜬금포 웃음과 감동 코드로 전혀 공감이 가지 않았던 영화였다.
다만 그래도 물괴보다는 볼 만 하다는 것이 필자의 사견이다.
그리고 서지혜, 이선빈, 한지은...
매력 있는 여배우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일까!
그리고 사극에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장동건의 연기 정도가 창궐의 수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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