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아 신동화행정사사무소'에 해당되는 글 570건
- 2019.03.29 부산의료원 장례식장의 야간 벚꽃
- 2019.03.25 진해 맛집... 30년 전통 잔치국수
- 2019.03.25 진해 보타닉뮤지엄...야생화에 둘러싸여 힐링하기
- 2019.03.23 사직야구장 벚꽃... 참 좋은 길
- 2019.03.19 기소유예, 집행유예 감형을 위한 탄원서, 반성문 작성
- 2019.03.16 사직동 맛집....바우네 나주곰탕... 6000원의 든든함
- 2019.03.12 황색신호 신호위반... 범칙금 6만원, 과태료 7만원
- 2019.03.04 1588-3900 배칠수꽃배달... 빠른 배송, 큰 만족
- 2019.03.01 넷플릭스 영화...디스커버리의 사후세계
- 2019.02.23 당감동 맛집 공감식당... 가성비 굿
필자에게는 먼 친척 뻘 되지만 부모님과 자주 교류했던 '큰어머니'의 장례식장!
다행히 생전에 어머니를 모시고 부산의료원에 병문안을 갔었다.
회복이 되지 못하는 환자의 병문안 만큼 서로 고통스러운 것은 없다.
내가 만약 그 환자의 입장이라면 죽음이 엄습해 온 나의 일그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을 것 같다.
"형님! 때가 되면 빛을 따라 가세요! 평안하게 가실꺼예요! 그리고 가다가 동화 아버지 만나면 미안하다고 전해주세요!"
어머니는 의식이 없는 큰어머니의 귓가에 이렇게 속삭이신다.
순간 울컥해서 병실을 나왔지만 한참을 어머니는 큰어머니의 얼굴을 바라보고 계셨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후 예상대로 부고가 들려왔다.
부산의료원 장례식장에는 완연한 봄을 알리는 벚꽃이 흐트러지게 피어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두운 장례식장의 주위에는 그 자태가 참으로 아름다운 봄날의 벚꽃의 화려한 피어있다.
죽음이 또 다른 시작이라면... 머진 숨과 함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봄햇살은 축복이었을까!
어머니의 말씀이 나침반이 되어 빛을 따라 어느 하늘에서 정다운 이들과 담소를 나누고 계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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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났던 식당이다.
진해 맛집이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기에 소개!
진해 조금 이른 벚꽃을 보러 갔다가 만난 잔치국수!
상호가 잔치국수이다.
식당 내부는 그리 넓지는 않지만 주위에 주차장이 2군데가 되어서
주차 걱정이 없을 듯 하다.
30년 전통 명품국수가 땋~~ 눈에 들어온다.
잔치국수(물국수)와 비빔국수 한 그릇씩 주문!
비주얼 좋고! 물냉, 비냉 / 짜장, 짬뽕 만큼 선택장애를 가져오는
잔치국수, 비빔국수!
둘이 가니 고민을 덜었다.
막걸리 한 잔 1,000원까지 주문!
비빔국수의 소수는 매콤하면서 깊은 맛이 느껴진다.
잔치국수의 국물은 멸치 다신 물의 칼칼한 맛 플러스 깊은 맛(?)!
여튼 맛났다.
그리고 무엇보다 진해 맛집이라고 할 만큼 좋았던 것이 면발이다.
탱글탱글... 식감이 좋았다.
필자처럼 벚꽃에 취해 길을 잃다가 이 집을 발견했다면 꼭 들러서 맛을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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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닉 뮤지엄... 나처럼 영어와 오랫동안 담을 쌓았던 사람은 이 말이 생경할 수 있다.
보타닉의 스펠링은 Botanik이다.
영어인 줄 알았는데 독어... 의미는 첫번째가 식물학, 두번째가 자연, 돌과 산으로 되어 있다.
뮤지엄은 박물관이니 어떻게 보면 '식물 박물관'이라고 번역하면 될 듯 하다.
흔히 불리어지는 수목원이라고 해도 될 듯 하다.
하지만 이 곳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두번째 뜻이 더 잘 맞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식물을 통해서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 평일 3,000원, 주말 5,000원이다.
자동발매기로 입장권을 구입하여 출입할 때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그리고 경사도가 있고 계단이 많아 유머차가 보행하기 힘들다.
이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다. 휠체어 또는 유머차가 통행할 수 있게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국공립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한계이기도 하다.
들어서자 갖가지 식물이 방문객을 반긴다.
그것도 그럴 것이 여기 식물의 종류는 교목 160종, 관목 240종, 야생화 600여 종이 있다고 한다.
식물도감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진해 보타닉뮤지엄이기도 하다.
경사에 맞게 식물과 어울러지는 조경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보타닉뮤지엄을 완벽하게 해주는 것은 천혜의 자연이다.
뒤에는 웅장한 천자봉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앞에는 진해 앞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 이곳이다.
고풍스러운 담벼락 사이에 수많은 녹색을 보니 눈과 마음이 힐링된다.
천천히 걸으며 심호흡을 크게 하니 머리까지 맑아진다.
진해 보타닉뮤지엄은 생긴 지 2년도 되지 않았지만 어느새 진해의 명소로 자리잡은 듯 하다. 가족 단위 상춘객들과 멋진 풍경을 담으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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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목련이 더 자고 싶은 봄을 억지로 깨우는 듯한 느낌이라면 벛꽃은 이젠 진짜 잠에서 깬 완연한 봄을 만나는 듯 하다.
사직야구장을 자전거를 걷다가 만났던 벚꽃이다.
여기 벚꽃길도 나름 유명하다.
아직은 반쯤 개화된 것 같지만 다음주쯤에는 모두 만개할 듯 하다.
작년 이맘때도 젊은 연인들이 연방 스마트폰을 누르는 바람에 기분 좋게 길을 피해 다녔건만 이번 봄에는 와이프랑 그런 기분을 내 볼까나...ㅎ
홈플에서 쇼핑하고 조용히 왕복해도 좋은 벛꽃길이 사직야구장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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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사건에 연루되어 범죄사실을 모두 인정할 때 감경을 받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사실관계와 법리로 다툴 수 없고 명백하게 공소사실을 인정한 경우에는
결국은 범죄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삶을 위한 다짐을
담당 판사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다.
최근 모 대학교의 교수님으로부터 자신의 반성문 대행을 의뢰받았다.
의아해 하는 분이 계시다.
일견 학력도 높고 비교적 교양 수준도 높은 분들이 자신의 반성문 또는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행정사인 필자에게 맡기는 것이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다.
물론 습작하시듯 쓰신 반성문, 탄원서를 검토하다 보면 일반인보다는 고급 단어와 매끄러운 문장을 구사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보기에는 좋지만 실수하기 쉬운 표현들을 쓰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본의 아니게', '실수로', '우리 아들은 원랙 착한 아이인데...', '0000 이 부분은 제가 잘못햇습니다.' 등등 대수롭지 않은 표현이지만 감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론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듯 단어와 문장을 보면 실수도 많이 보이지만 무엇보다도 전체적인 맥락이 지루하고 무미건조하다.
단지 범죄사실만 열거한 반성문, 주구장창 미안하다고 하는 반성문, 처음부터 끝까지 선처를 구한다는 탄원서는 좋은 서류가 아니다.
하루종일 서류에 쌓여 있는 담당 검사와 판사에게 임펙트를 줘야 한다.
청량감과 함께 감성에 노크를 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진심이 담겨야 한다.
판사님이 공판기일에 이례적으로 탄원서를 잘 읽었다가
탄원인을 지명해서 언급을 해줘서
세번째 탄원서까지 진행했던 최근 사건이다.
그런 의미에서 반성문과 탄원서는 잘 다듬어진 문학작품과 같다.
피고인의 인생을 관통하며 범죄 사실을 희석시키고
이를 판단하는 판사님으로 하여금 교감을 줘야 한다.
그래야 적어도 집행유예, 기소유예라는 감형을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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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 지 얼마되지 않은 집이다. 이 집의 존재는 신문과 함께 온 개업홍보 전단지를 통해서 알았다.
최근 갈비탕, 곰탕 전문점이 많아서 대수롭지 않게 봤는데 전단지를 보니 이런 글귀가 보인다.
개인적으로 한 번도 한 번도 이해관계에 의해서 맛집 포스팅을 한 적이 없다.
그래서 너무나 개인적인 평가라는 점을 밝혀둔다.
진국 명품곰탕 국내최저가 정성 가득 한그릇 6,000원
예전에 갈비탕 전문점에 10000 원이 넘는 가격으로 한 그릇하고 실망한 전력이 있는 나로선 일단 호기심이 동했다.
가격이 착하다.
가격이 착하면 맛과 구성이 떨어지겠지라는 불안감이 엄습해 왔다.
사무실과 가까운 곳이라 일단 경험해 보기로 했다.
개업한 지 얼마되지 않아 손님이 제법 있다.
매장은 그리 넓지 않았다.
매장 구성
나 같은 혼밥족을 위해서 2인용 테이블이 있어 마음이 편했다. 다만 테이블마다 소금, 후추, 소스 등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먹고 있는 도중에 불쑥 다른 손님이 이용하기에 신경이 쓰였다. 그리고 추가반찬통이 좁은 통로 한 구석에 설치되어 있어 한 사람이 이용하면 다른 손님이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서비스
그리고 싼 가격 대신에 인건비를 낮추기 위해서 추가 반찬, 물은 셀프다.
하지만 물 셀프에 대한 알림판이 없어서 그런지 먹고 나간 한 여자 손님이 항의하는 작은 소동도 있었다.
그리고 옆 테이블에 엄마, 어린 아들 손님의 곰탕에 머리카락이 있었는지 항의가 있었다. 하지만 친절하게 교체를 하였다. 실수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사후대처가 중요하다. 그 친절함에 엄마는 일반 곰탕 대신 2,000 원 비싼 소머리곰탕으로 주문했다. 나름 흐뭇한 장면이었다.
서비스에서 가장 큰 NG 하나는 짚고 넘어가야 할 듯 하다. 식사를 하는 도중에 써빙을 하는 아주머니들의 사적인 이야기를 너무 들려서 불편했다. 그리고 먹는 도중에 식기와 관련 테이블을 응대하는 것은 손님에게 있어서는 너무 큰 실례다. 이건 CS 교육을 통해서 분명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맛
'음식점에 맛만 좋으면 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맛집을 평가하는 가장 큰 부분이다. 오죽하면 소문난 음식점을 '맛집'이라고 했을까!
맛은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필자는 6,000원 짜리 '맑은나주곰탕'을 시켰는데 맑은 국물이라도 구수하고 올려진 고기도 빈약하지 않았다.
보통 식자재를 아끼기 위해서 작은 뚝배기 그릇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바우네 나주곰탕'은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곰탕의 맛을 배가시키는 김치, 깍두기... 솔직히 국물이 별로라도 깍두기가 맛있으면 어느정도 용서된다.
적당히 맛이 들어 시큼하고 아삭한 밑반찬이 곰탕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맛은 굿이다.
가격
가격은 말할 것도 없이 굿이다. 6,000원 정식도 찾기 힘든 시기에 서민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박리다매... 아주 칭찬해!
개업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사직동 맛집'으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식당이 하나 생긴 듯 하다.
다만 앞서 언급했던 매장 구성, 서비스 부분에서는 개선이 된다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사직동 맛집'이 될 것이다.
70년 전통의 진한 곰탕국물 맛을 느끼실 분은 가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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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나쁜 고지서 한 장... 우편함에서 발견!
역시나 예상은 적중! 범칙금 납부 고지서였다.
신호위반 고지서...
그런데 자세히 보니 통상적인 신호, 과속 위반 카메라에 찍힌 것이 아니다.
그럼 앞좌석이 나와야 하는데 뒷꽁무니가 찍혔다.
횡단보도를 진입했고 바로 옆 신호등에는 적색등이 켜져 있었다.
아마도 바로 뒷차에서 찍어서 신고한 것 같다.
물론 적색 신호에 횡단보도에 들어선 것은 잘못한 거지만 황색신호일 때 속도를 줄이지 못해 횡단보도에 진입하고 신속하게 횡단보도를 벗어나서 정지를 했는데 너무한다고 와이프는 볼멘소리를 한다.
분명 일리가 있다. 속도가 붙었는데 황색신호를 보고 급정거를 한다면 뒷차가 추돌할 염려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횡단보도 또는 교차로에서 황색신호일 경우가 아니라 적색신호로 바뀌었다면 신호위반으로 보고
범칙금으로 납부하려면 6만원에 벌점 15점,
과태료로 납부하려면 벌점 없이 7만 원을 납부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황색신호 시에 지나가서 적색신호가 되기 전에 횡단보도를 무사 통과했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경우에는 카메라는 인식하지 못할 것이며 뒷차가 찍어서 신고해도 과태료를 날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다음과 같은 법령 때문이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는 황색신호일 때 차량이 정지선에 있거나 횡단보도에 있을 때에는 그 직전이나 교차로 직전에 정지해야 하며, 이미 교차로에 차량이 진입한 경우에는 신속히 교차로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다만 황색신호를 보고 교차로 직전에 정지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경우에 신호 위반으로 보는 대법원 판례도 있으니 무조건 괜찮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우리가 운전하다 보면 황색신호 이후 적색신호로 즉시 바뀌는 경우가 많아 횡단보도 또는 교차로에 있을 경우가 많다.
만사불여튼튼!! 서행하고 황색신호가 바뀌면 정차하는 습관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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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싫은 모임이 있다. 그것이 친한 사람들의 부모님 장례식장!
위로가 필요한 자리지만 '부고'라는 문자를 받으면 그 슬픔이 전해진다.
그리고 찾아뵙기 전에 근조화환을 보내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이래저래 경조사비가 많이 들어 난감할 때가 많다.
여러 업체에 전화를 해 보니 가격과 화환의 모습도 각양각색이다.
난감하다.
갑자기 생각나서 39,000원 배칠수꽃배달이 생각나서 사이트에 들어가보았다.
일단 가격이 저렴하다. 배송비까지 해서 49,000 원...
처음에는 배송비 포함 39,000 원인 줄 알고 당황했지만 여느 꽃배달 업체에 비해서 2~4만 원 싸다.
그리고 주문과 결제가 이루어지면 3~4시간에 발송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따로 통화로 신청하면 되지만 인터넷으로 편하게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다.
장례식장에서 만났던 지인의 얼굴은 슬픔과 황망함으로 가득했다.
그리고 뜻밖의 이야기를 했다.
"갑자기 돌아가셔서 경황이 없는데 제일 먼저 도착한 선배의 근조화환이 힘이 되더라!"
하루 늦게 찾아간 나 대신 그 자리를 지켜 지인에 힘이 되어줬다고 하니 나 역시 뿌듯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에피소드...
함께 간 친구는 배칠수꽃배달이 아니라 거의 2배의 가격을 주고 근조화환을 주문했다고 한다.
하지만 둘의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 모자이크 처리된 화환이 89,000원, 바로 밑에 근조화환은 49,000 원이다.
거의 두 배의 가격으로 화환을 주문했던 지인도 허탈해 한다.
이래저래 화환을 보낼 일이 많다.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서 싼 것을 보내려니 격 떨어질 것 같아 고민했는데
다음에는 안심하고 1588-3900 배칠수꽃배달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후배야~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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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중에 디스커버리를 드디어 봤다.
'덤덤덤 디비디비~~♪' 로 시작하는 예고편에 이끌려 한 번 보려고 했다.
처음에는 조금 지리한 듯 하다. 일단 대사가 빠르면서 어렵다.
무지 빨리 대사가 지나가는데 자막 글이 잘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번역가의 잘못인지...아님 원래 이렇게 어렵게 대사를 치는지...
사후세계에 대한 감독 특유의 해석과 어울러진 행복한 반전이 있다.
넥플릭스 영화는 스릴러 영화가 많다.
그리고 비현실적이며 호기심을 끌면서 자극적인 영화가 많다.
과거 X파일, 환상특급, 사차원의 미국 드라마의 느낌이랄까...
디스커버리의 사후세계는 조금 동양적이다.
불교의 윤회사상처럼 다시 태어난다. 하지만 조금 다른 것은 시간이 여러개로 쪼개져서 사후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서 그 실수를 만회한다. 평행우주 이론일 수도 있겠다.
데자뷰처럼 조각난 과거의 기억은 과거의 삶이다. 그 조각을 찾아 과거의 어느 시점에 그것을 만회하려고 한다. 그렇게 살다가 또 후회하거나 변경하고 싶은 시점이 생기고 사후 그곳으로 이동한다.
만약 이런 사후세계가 있다면 참 많은 사람들이 영화처럼 자살을 선택할 것 같다.
리셋...
죽음으로 다시 후회되는 것을 만회할 수 있다면 죽음이 그다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고된 삶의 탈출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윌의 아버지는 둘째 아들과 기계를 없애버리려고 하지만...
하지만 사후세계와 묘하게 연결시킨 윌과 아일라의 사랑!
반복되는 삶과 죽음의 시간여행이 결국 아일라와 완성된 사랑을 위함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지고지순한 사랑영화로 바뀐다.
참! 디스커버리의 사후세계는 역시 영화다. 이 영화의 사후세계는 매력적이지만...
넥플릭스 영화 디스커버리... 상상력이 좋은 반전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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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이 아니라 식당을 찾다가 두리번거리다가 딱 내 시야에 잡힌 곳이 공감식당이다.
누가봐도 상호가 밥집이라 직행!
시간은 어느새 9시가 가까운 시간에 웨이팅이라니...ㅜ
그래도 최신 IT 덕분에 일일이 대기표 받고 기다리는 수고는 덜 수 있었다.
15분 기다린 후 입장!
생삼겹살 1인분 7000 원... 일단 가격이 착하다.
테이블도 깨끗하고 직원도 무지 인사성이 밝다. 쥔장이 알바 교육 철저하게 시키는 모양이다.
일단 가격, 서비스는 만족스럽다.
3인분과 가마솥 밥과 된장국 주문!
고기가 두툼하다.
알바직원이 구워주니 편하다.
과연 맛은...?
오 괜찮다. 식감도 좋고 부드럽다. 그리고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술술 넘어간다.
당감동 맛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가격, 서비스, 맛이 다 검증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늦은 시간 웨이팅이 이해가 되었다.
갈 만 하니 간다. 기다릴 만 하니 기다린다.
배 부르게 먹고 나니 또 손님이 들어온다. 그런데 돌려보낸다.
여기 마감시간은 10시란 사실!
식당이 맞다.
계산을 하고 기분 좋게 나오는데 주차비도 지원한다.
보통 천 원 정도 주는 집은 많이 봤는데 이 천원 준다. 이런 집 첨이다
당감동 맛집... 공감식당은 꼭 들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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